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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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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는 어떻게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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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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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30g | 145*220*20mm
ISBN13 9791185585611
ISBN10 11855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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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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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중앙화는 위험이 집중되기에 그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탈중앙화ecentralization가 진전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중앙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스스로가 개혁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문의 개혁을 더욱 강력히 요구하는 레거시 지배구조 덕분이다. 문제가 생기면 고쳐야 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더 강화되는 건 더욱 심각한 문제다. 거듭된 위기에도 도덕적 해이와 대마불사는 변함없는 진리로 통한다. 돈이 역류하거나 제대로 돌지 못하는 상황과 위험 차별화에 기초한 선별 기능이 제한된 금융시스템은 고용 대란과 투자 부진, 극단적 양극화를 초래했고, 이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기존의 수직적, 중앙통제적 체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부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프로그램들이 가동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시장 질서와 상충 관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과도한 중앙화로 초래된 문제를 더 강력한 중앙화로 대응하면서 정부의 역할은 더욱 커졌고 시장의 신뢰는 파괴되고 있다. 민간들은 월급이 보장된 공공부문의 진입만을 갈망하게 되었다. 환경과 현실을 간극을 정책 노력만으로 메꾸기 어려운 현실이 된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레거시의 그늘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탄생했다. 암호화폐의 탄생 배경은 결국 기존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저항과 불만의 표출이다. 통상적인 정책 노력을 넘어선, 뿌리부터 뒤흔드는 개혁 의식의 혁명적 힘이 암호화폐의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다. --- pp.8-9

- 비트코인에 관한 소개나 자료는 넘쳐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조명하는 관점은 많지 않다. 민초들을 우선하는 금융 주권 차원의 메시지가 기득권들의 폐쇄적 관점에 가로막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암호화폐는 소수의 집단적 반항 정도로 치부되거나 불순한 의도의 무정부주의로 폄하되기도 한다. 물론 그러한 측면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물이 고이면 썩듯이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 방향은 모두를 위한 진화이어야 한다. 불행히도 인류 사회의 가장 중요한 산물 가운데 하나인 금융시스템마저도 초연결환경에서는 더 이상 효율성을 제고하기 힘들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등장한 비트코인은 단순히 대안적인 화폐 실험 정도로 볼 것이 아니다. 과거의 의식체계를 다시 한번 흔드는 건전한 자극제다. 따라서 현재 시스템의 효율성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비트코인은 기존 체제와 경쟁하려고 만든 시스템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서비스의 관리자와 제공자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질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pp.88

암호화폐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20~30대 투자자들 가운데는 천 개 이상의 암호화폐들을 하나하나 연구하며 투자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암호화폐가 국내에서 가장 큰 열풍을 몰고 온 것도 인터넷 강국이라는 국내 기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기존의 투자 방식에 익숙한 오륙십 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투기로 여기며 젊은 세대들에게 불안정성과 위험성을 강조한다. 그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일확천금을 꿈꾸는 철없는 투기 혹은 실체가 없는 것에 투자하는 도박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이러한 극단적 이해의 간극은 암호화폐 자체의 혁신성과 기존 인식체계의 경직성, 그리고 디지털 문화 접근성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간극이 커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간극은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레거시 체제의 적응이 여의치 않은 구조적 측면과 직결되지만 적어도 기존 체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시각 자체가 편협한 측면이 존재한다. 이미 비슷한 버블과 혼란을 수차례 경험한 투자자들로서는 이번에 전개되는 암호화폐 관련 혁신 역시 조만간 사그라들 또 다른 꽹과리 소리 정도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암호화폐와 현실의 연결고리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 pp.115-116

금융이나 실물의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자산은 토큰으로 대표되며 토큰은 자유롭게 전 세계 어디서든 거래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정 자산과 토큰 간의 관계가 파괴되지 않는다면 기존 인프라에 일정 요건을 충족시켜 통용시킬 수도 있다. 이 경우 심지어 가축에 대한 소유권도 잘게 나누어 많은 사람들이 소유권을 나눠 갖고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산의 범주에 따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의 제약을 뛰어넘을 기회다. 이를 통해 양극화와 극단적 차별화 대신 모두가 참여하는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암호화폐는 토큰화와 토큰경제의 기반이다. --- pp.175-176

은행이 사라진 세계는 공룡이 사라진 생태계와 다를 바 없다. 공룡이 사라진 생태계에서는 다른 식물과 동물들이 나타나 번성하고 진화했다. 앞으로 은행이 사라진 생태계에서 보통 사람들이 주인 역할을 해나가는 세상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미래에는 은행의 모습은 물론 사회구성원들과 연결고리도 상당히 많이 변할 것이다. 개인은 연결된 개인으로 변모하고, 프라이버시는 더욱 중시될 것이고, 모든 결정은 개인들이 직접 스스로 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공공 부문의 지도적 역할은 퇴조할 것이고, 개개인의 독자적 권한 행사가 더욱 중시될 것이다. 또한 개인이 주변과 맺는 관계도 과거와는 달라질 것이다. 어디에 속해 있는지가 반드시 지연과 학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연결된 네트워크 위에서 개인의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
은행이 사라진 미래는 과거의 독점적 지위가 점차 약화된다는 뜻이고 이는 신뢰체계 자체의 분산화를 의미하게 된다. 신뢰토대가 분산화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과거보다 좋아진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중앙화 시스템이 원래의 취지대로만 움직이고 유지될 수 있다면 그보다 편리한 시스템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중앙화, 독점화의 경향이 대규모의 피해로 이어지는 걸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돈이 모이는 곳에 도둑이 꼬이듯이 정보가 모이는 곳에 해킹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분산 환경이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 차원에서는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분산 시스템이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전체적인 조율을 포함한 구제 노력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위험 관리 차원에서 분산과 비분산 조직 가운데 무엇이 더 나은지는 사전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단일 장애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다수의 취약성을 허용하는 경우보다 관리상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
--- p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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