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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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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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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4g | 148*190*30mm
ISBN13 9788968331954
ISBN10 896833195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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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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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던 때가 있었다.
나이란 녀석이 하나둘씩 내게로 오면서
이치란 녀석도 함께 찾아왔고
한때는 내게 즐거움의 대상이었던 것들이
오히려 나를 복잡하고 무감각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일까……
지하철에서 웃고 있는 것은 엄마와 함께 탄 꼬마 아이뿐이었다. --- 「잃어버린 웃음」 중에서

누군가의 말 한 마디, 아주 작은 몸짓 하나, 지극히 사소한 사건 한 토막, 까마득 멀어져 간 유년시절의 기억이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올라 가슴을 두드릴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나에게 묻는다. “너, 지금 잘 살고 있는 거지?” 나에게 던져진 물음표에 ‘그렇다!’는 느낌표로 얼른 대답하지 못하는 오늘의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지금 제대로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마다 소심하지만 따뜻했고, 여리지만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빛바랜 사진첩을 꺼내어 오늘의 나에게 내밀어 본다. “지금, 잘 살고 있는 거지?” --- 「누나의 분유」 중에서

컴퓨터 게임은 소유하고, 차지하고, 죽여서
자신의 레벨을 올리는 게 목적이지만
우리가 어릴 적 하던 놀이는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달리기를 할 때는
키 큰 아이가 작은 아이보다 대여섯 걸음 뒤에서 시작했고
구슬치기를 할 때는
구슬이 없는 아이에게 나누어 주거나
구슬을 다 잃은 아이에게 자기가 딴 구슬의 절반을
개평으로 돌려주고 다시 시작했다.
놀이를 하는 건 서로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서로 다 같이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것,
그것이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 아닐까? --- 「등에 손이 닿지 않는 이유」 중에서

앨범을 보다가 문득
왜 우는 사진은 없는 걸까?
생각해 보았다.
추억은 모두 행복하기만을 바라서
우리는 모두 사진을 찍기 전에
슬퍼도 웃음을 보이는 것은 아닐까? --- 「사진 속 포포」 중에서

아기였을 때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그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을 듬뿍 받던 아기였을 때가
우리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사람들 모두가 그 행복한 순간을 알고 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신이 항상 행복한 인간들에게 질투를 느껴
행복한 순간을 잊도록 기억의 저편을 지워 버렸다.
대신 아픈 기억은 항상 떠오르도록 했다.
그래서 행복한 기억보다 아픈 기억이 더 오래간다.
아기였을 때 너도나도 행복한 시간을 누렸기에
어른이 되면 그 시간을 잊고 사는 것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잊고 있을 뿐.
---「행복한 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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