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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는 환상, 혹은 속임수를 꿰뚫는 12가지 철학적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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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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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45g | 145*210*30mm
ISBN13 9788983947017
ISBN10 898394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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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그림과 같다. 너무 멀리 혹은 너무 가까이 있어서는 선명하게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적절한 거리에서 제대로 보면 자아는 분명 실재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상상하는 그런 모습은 아님을 알게 되리라. ---p.13

가장 중요한 발견은 뇌 연구가 진주 찾기를 단념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자아와 뇌를 연구하는 모든 학자들은 이런 사실을 일반적으로 받아들인다. 임상신경학자 폴 브록스는 내게 이런 말을 했다. “…… 신경과학은 뇌에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되는 중심 따위는 없다고 말합니다.” ---p.45

자아에 불변의 핵심이 없다면, 다시 말해 자아가 항상 변화하는 상태라면, 그리고 그런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어떤 사람의 삶에서 큰 차이가 나는 두 단계는 단일한 자아의 삶의 단계라고 간주해도 무방하리라. ---p.85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상관없이 그것은 애초에 어떤 실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하고 느끼는 것 등은 뇌와 몸이 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정신은 실체가 아닌 일종의 활동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p.92

우리가 수행하는 사회적 역할들과 몸담고 살아가는 문화적 환경이 자아의식을 만들어낸다는 주장도 맞다. 하지만 이런 주장 중 어느 것도 개인으로서 우리의 통일성이 심리적 자아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런 통일성이 절대적이지는 않더라도 실재한다는 믿음을 근본적으로 흔들 정도는 아니다. ---p.144~145

뇌 안의 중앙통제소가 없고, 의식의 소재지인 비물질적 영혼도 없다. 그런데도 우리가 당당히 ‘나(I)’를 논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통일성 덕분이며, 이런 통일성은 자아의 속임수의 결과물이다. ‘자아의 속임수’는, 뇌가 만들어낸 복잡한 심리적 사건 덩어리가 단일한 자아를 창조해내는 아주 놀라운 방식이다. ---p.173

우리가 전체적으로 보면 엄청난 변화를 겪으면서도 ‘같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이유는 변화 자체가 사람의 속성이며, 변화 과정이 충분히 완만하고 안정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p.196

내가 보기에 환상 논의에서 문제점은 대다수 사람들이 환상과 실재를 대비시키고, 자아가 환상이라는 말이, 그것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본다는 점이다. 하지만 자아는 실제로 존재한다. 분명 자아의 속임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모습이 아닐 뿐이다. ---p.210

환생이 일어난다고 생각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 만약 환생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이 특정한 개인 생명의 지속이라고 믿을 아무런 근거가 없다. 또한 사후의 삶을 부여할 육체의 부활을 기대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 자아에 대한 신빙성 있는 어떤 관점에서도, 자아의 존재는 육체의 죽음과 함께 끝난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p.271

우리가 원하는 사람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미 우리는 일찍이 선조들에게 가능했던 것보다 훨씬 급진적인 방법으로 자아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측면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려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이 어느 때보다 시급할 수밖에 없다. 카를 마르크스의 말을 살짝 바꿔보자.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자아를 해석만 해왔다. 이제 문제의 핵심은, 만약 한다고 하면, 과연 어떻게 자아를 변화시킬 것인가이다.
---p.29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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