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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객 2

침객 2

: 줄탁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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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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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428g | 153*224*30mm
ISBN13 9788935703562
ISBN10 893570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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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광수
충남 홍성 광천 출생,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공주사범대학 졸업, 충남대 교육대학원 수료. 현재 원광디지털대학 색채치유학 교수, 색채치유연구소(www.unicolor.co.kr) 소장이다. 저서로는 《손으로 색으로 치유한다》, 《또 하나의 나를 보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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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의 마음 한구석에는 분명 조생원이 이대로 병들어 죽기를 바라는 복수심이 있었다. 아니, 실은 독초를 처방하거나 급소를 침으로 찔러 더 큰 고통을 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암이 그동안 스승들로부터 배워온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사암은 최진사가 생전에 들려주었던 말을 떠올렸다. “네 아버지가 내 마음보를 고쳐주었다. 그때 내가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다면 이미 우리 가족은 임진란 때 죽었을 것이야.” 사암은 아버지 의연처럼 조생원의 마음보를 고쳐보기로 마음먹었다. 비록 진심은 아니었지만, 자비를 흉내라도 내보아야 훗날 스승님들을 뵐 면목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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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는 그동안 문학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사암도인의 삶을 몇백 년 뒷사람인 우리들 앞에 되살려냈다. 작가란 이렇게 숨겨져 왔던 일이나 잊혀진 사람들의 아름다움, 또는 위대한 정신을 복원하는 사람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 또한 사암도인이 살았던 왕권 시대 못지않게 후줄근한 도덕성에 부조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을 뿐이니 말이다.
정현기 (문학평론가, 前 연세대학교 국문학교 교수)
침객은 글줄이나 쓴다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글이 아니다. 작가적 상상력과 창의성만으로 쓸 수 있는 그러한 글 또한 아니다. 환자이고 의사라야 겨우 공감이나마 가능한 글이다. 작가가 질기고 매운 손끝과 바름과 옳음을 헤아리는 갸륵한 마음으로 쓴 사암도인의 삶, 시대의 부조리를 아파하고 인간의 비열함을 고치려는 그의 마음은 미륵과 지장보살의 현현이다.
김의규 (화가, 미니픽션 작가모임 초대회장)
나는 허준과 이제마, 그리고 사암도인을 3대 의성醫聖으로 여기며 평생 추앙해왔다. 이제 오행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박광수 씨가 상상의 나래를 펴서 사암도인의 인술보시행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다니 더없이 기쁘다. 아름다운 민중사랑을 바탕으로 삼았던 사암도인의 삶과 의술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은 한의학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금오 김홍경 (한의학자, 신농백초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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