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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 내전과 독재의 상흔

[ 반양장 ] 라틴아메리카 지정학-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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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62g | 153*224*30mm
ISBN13 9788946049635
ISBN10 894604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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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반독재 투쟁은 코스타리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앙아메리카 어느 나라에서도 민주주의를 공고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옛 질서를 복원시킬 여지를 남기지도 않았다. 정치적 영역에서 약화된 과두 세력은 커피 수출 증대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라는 환경을 이용해 경제적인 영역으로 그 세력을 확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과두 세력은 무역,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부문에서 그들의 입지를 강화시켜나갔다. 농업 부문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여타 비전통 농업 부문, 즉 면화, 설탕, 목축 등과 같은 영역으로 그들의 세력을 다양화시키면서 파고들었다. 이러한 과정들이 각국에서 고전적 의미의 근대 부르주아가 탄생하는 것을 막았고, 대신 과두 세력의 ‘에토스’가 경제활동의 모든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31쪽)

세계적 위기와 함께 좀 더 강조될 중요한 문제는 강제 귀국이다. 이는 경제 위기에 따른 미국과 스페인의 건설과 서비스 부문 침체에 의해 유발되었다. 중미 국가들은 미국과 체결된 임시보호신분(Temporary Protected Status: TPS)에 따라 임시 노동허가의 필수 조건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그럼에도 중미 각국 정부들이 이를 항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중미 국가들은 스페인의 경우에서처럼 이민 규칙에 대해 허약한 대응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101쪽)

공정거래 커피, 유기농 커피, 열대우림연합 커피 등으로 대표되는 ‘지속 가능한 커피’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커피 소비 일상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개념이 되었다. 이 글은 20세기 말 커피 위기 시대 대안으로 탄생한 지속 가능한 커피의 중미 지역에서의 역할과 한계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중미 지역은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을 주도하는 라틴아메리카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에 대한 가장 다양한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분석 결과 중미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은 오늘날 그 말이 갖는 화려함에 비해 미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유는 생산과 소비 두 측면 모두에서 지속 가능한 커피 범주에 드는 절대량의 미미함과 여전히 소비지에 많은 비중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지속 가능한 커피의 상품화 과정, 그리고 커피 재배 농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일용노동자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점이 지적되기 때문이다. (148쪽)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내전과 독재의 상흔 엘살바도르의 지독히 높은 살인사건 발생에 대해 그 어떤 경찰도 한 달에 300건 이상의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군 병력 투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인용했다. 물론 군 병력의 투입은 분명히 군사작전이 아니며, 철저히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명령체계 아래서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실제로 엘살바도르 헌법에서 국가 재난 상황일 때나 급격한 범죄 증가 상황에서 경찰력이 부족할 때는 대통령 명령에 의한 군 병력 투입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 프렌사 그라피카」는 국방부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그 어떤 비판적 의견도 수용하지 않은 채 공고화했다. (221쪽)

정부의 법령 제정을 통한 공식적 차별과 더불어 코스타리카 사회 내 중국인에 대한 차별은 무시, 혐오감, 공포로 표현되었다. 코스타리카 내 중국인들은 ‘역겨운 인종’, ‘미개한 혹은 타락한 인종’, ‘유해한 인종’ 등으로 인식되었고, 시민들은 중국인에 대한 통제와 단속을 끊임없이 정부에 요구했다. 유럽계 백인 혈통의 순혈을 지키는 데 해가 될 뿐 아니라, 그들이 이룩한 코스타리카의 안정과 번영을 갉아먹고 실제로 수많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존재라는 이유였다. 중국인들은 사회악의 차원을 넘어서 언제라도 일순간에 나라 전체에 퍼질 수 있는 전염병 유발인자와 같은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29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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