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의미수동화 조작의 보편적 특징

의미수동화 조작의 보편적 특징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어문학 계열 top100 1주
정가
17,000
판매가
17,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분철서비스 시작 시 알려드립니다. 분철서비스 알림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8*210*20mm
ISBN13 9788957269565
ISBN10 89572695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본서는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어휘의미론 연구로 언어 표현과 형태, 통사, 의미 등과의 상관관계를 유기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예전에 본 연구자가 자발문, 중간문을 대상으로 한 어휘의미론 관련 저서를 출간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사역문을 주제로 세 번째의 저서를 출간하게 되기에 이르렀다. 사역문을 연구 주제로 하게 된 것은 사역문이 자발문, 중간문과 마찬가지로 형태와 의미(통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특정 사역문을 형태, 통사, 의미라는 별개의 독립된 영역에서 별도로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영역을 유기적으로 고찰하려는 어휘의미론적 연구 방법을 채택하면 복잡한 구조를 지닌 사역문의 해명이 가일층 용이해진다. 이는 본 연구자가 일찍이 자발문, 중간문을 고찰한 데에서 얻은 지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본서에서는 사역문을 어휘의미론적 연구 방식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자동사(비대격 자동사, 비능격 자동사), 타동사, 재귀 동사, 수동(직접 수동, 간접 수동), 사역(직접 사역, 간접 사역), 주어, 목적어(직접 목적어, 간접 목적어), 사역주, 피사역주, 형태소, 부사(부사절, 시간 부사, 장소 부사), 행위자, 피행위자, 피영향성, 완결성, 시제, 상, 의미 해석 등의 개념을 시야에 넣어 사역문을 분석하였다. 이들 다양한 개념을 사용하여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사역문에서 나타나는 언어 현상(이의적 해석이 발생하는 현상)이 모든 인간 언어에 보편적일 것이라는 가설 하에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이 본서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매우 광범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가지 주제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것은 문법 연구에서 최대의 난제로 알려진 형태와 의미의 불일치이다. 즉 형태와 의미가 어떻게 일치하지 않으며, 왜 일치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법 연구에서 특정 표현에 대한 설명의 용이함을 위해 형태와 의미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는데(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형태와 의미가 일치하는 것만 보는데), 이것은 언어 연구자가 형태와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사실을 의도적으로(비의도적으로) 무시(혹은 간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본 연구자는 생각하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여러 언어에서 사역문이 술어인 사역 동사의 성립에 관여하는 접미사(혹은 기저 동사)의 형태와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본서는 모두 2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먼저 사역문에서 발생하는 이의적 해석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의 언어에서 관찰되는 것임을 지적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언어 현상이 발생하는 이면에 ‘의미수동화조작’이라는 의미 통사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음을 밝힐 것이다. 이러한 의미수동화조작이 일견 형태와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즉 이의적 언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원리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미수동화조작이 기존의 선행 연구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이다.
제2부에서는 의미수동화조작의 존재를 뇌에서 찾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의 뇌신경언어학에서는 연산처리와 연상기억을 이용한 처리에서 그 뇌내 기반이 다르다는 단어형성이중메커니즘 가설이란 것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가설을 사역문을 예로 들면 사역 동사는 연산처리에 의해서, 기저 동사는 연상기억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가설이다. 본 연구자가 일관되게 그 존재를 주장하는 의미수동화조작은 단어형성이중메커니즘 가설과 부분적으로 대치된다. 왜냐하면 연산처리를 받는 사역 동사와 받지 않는 사역 동사에 대해서는 의미수동화조작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지만, 단어형성이중메커니즘 가설로는 설명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2부에서는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의미수동화조작의 존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몇 가지 실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1부와 제2부의 내용들은 제7장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필자가 국내외의 일본어학 관계 학술지(박사학위 논문도 포함)에 발표한 것이다(제2장은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예비지식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기 위하여 다른 문헌에서 논의된 내용을 해당 연구자의 동의를 얻어 인용한 것이다.) 제4장과 제5장은 기존에 발표한 내용에 다른 내용을 대폭 가필한 것이며, 제6장과 제9장은 기존의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을 수정 가필하였으나 전체의 내용은 기존의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 저서를 집필하기까지 본 연구자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구로다 시게유키교수님(본 연구자가 유학하고 있을 당시 미국 샌디에고 대학교수로 재직하시다가 일본 도호쿠대학에 3년간 파견교수로 계셨다. 그때 본 연구자는 구로다 교수님에게 3년간 수학하였다.)과 히라노 히데유키(일본어과 언어학전공) 교수님이시다.
구로다 시게유키 교수님은 세계적인 언어학자로 사역문과 관계사 연구의 대가이시다. 일본어라는 언어의 개별적 특성뿐만 아니라 일본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에 존재하는 보편적 특성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셨다. 그분의 평소 지론은 언어 간의 차이점만큼이나 공통점도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히라노 히데유키 교수님(이미 세상을 하직하신 분이시기에 이 저서를 직접 건네 드릴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애석하다.)은 본 연구자가 유학하는 동안 자상하고 엄격한 모습으로 본 연구자를 지도해 주신 분이다. 박사학위논문(제4장)을 제출하고 10년이 지나기 전에는 절대 저서를 발간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본 연구자가 박사학위논문을 제출한 지가 올해로 13년째이므로 약속은 나름대로 지켰다고 생각한다. 내용을 많이 보강하여 재고에 재고를 거듭하여 보다 더 나은 내용으로 저서를 세상에 내놓으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겠지만, 본 저서의 내용과 수준이 두 분의 교수님에게 커다란 누가 되지 않았는지 지금 이 순간까지도 무척 염려가 된다. 미미하지만 본서가 언어학 연구에 조금이나마 일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
--- 머리말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