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오늘의 한국 교회를 이 책만큼 정확하게 그리고 솔직하고 용감하게 지적하고 분석한 글은 없을 것 같다. 대형 교회, 교회 건축, 목사, 신학교, 설교, 설교 준비, 전도 등에 나타난 잘못뿐 아니라 소형 교회에 대한 신화와 평신도들의 잘못까지 지적한 점은 매우 적절하다. 그의 비판과 대안은 성경과 정통 교리에 든든히 기초해 있기 때문에 권위가 있다. 한국 교회에 대해 갖고 있던 평소 내 생각과 매우 유사하기에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손봉호(고신대 명예교수)
박영돈 교수의 책은 이러한 한국 교회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여 주는 거울이자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는 좋은 지도 같다. 전국 각처, 각 교파 교회를 좀더 발로 뛰면서 한국 교회 특유의 종교 현상을 좀더 자세히 보고 신학적으로 깊은 반성을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교단 신학교에 속한 신학자들이 왜곡된 교회 얼굴을 보고서도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 책은 너무 늦게 나왔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일반 성도들이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여 삼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백성’ ‘성령의 전’으로서의 얼굴을 한국 교회가 회복하기를 다 같이 소망하기를 바란다.
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박영돈 목사는 보기 드물게 예언자적 전통에 서 있는 귀한 신학자다. 그의 저서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은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의 은총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를 회복시키기 위한 그의 신학적 고뇌와 목회적 사랑이 함께 녹아 있는 역작이다. 특히 5장(한국 교회 설교, 이래도 되는가)과 6장(아름다운 성령의 얼굴이 나타나는 설교)은 우리 설교자들로 하여금 깊은 자기 성찰에 이르게 하는 예언자적 통찰로 가득하다. 위기 가운데 있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이문식(광교산울교회 목사)
본교 교의학 교수인 저자는 성령론 분야에 탁월한 학자이자 이 시대에 깨어 있는 예언자다. 본서에서 저자는 영적 바벨론 포로기를 통과하고 있는 한국 교회 위기의 실체를 심도 있게 해부하면서 아울러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절망의 벼랑 끝에 선 오늘의 한국 교회를 향해 애통과 희망을 노래하는 예언자의 외침이 목회자와 신학도는 물론, 한국 교회 모든 성도를 흔들어 깨우기를 기대한다.
김순성(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저자가 보는 조국 교회 문제의 핵심은 목회자들의 교회에 대한 관점과 목회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세속화되어 있는 것이다. 교회는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여 교회가 아니면 어떤 공동체도 세상에 줄 수 없는 것을 주어야 하며 목사들의 설교는 목사 자신이나 설교 은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얼굴이 묻어나야 한다. 오늘 조국 교회를 향한 마음 아픈 그러나 꼭 필요한 고언을 담은 이 책이, 조국 교회가 성령의 복락강수(福樂江水)를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특별한 공동체로 회복되는 데 귀하게 사용되리라 믿는다.
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