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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그대에게

떠나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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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86g | 147*210*30mm
ISBN13 9791188028276
ISBN10 11880282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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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빈곤한 절반은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떤 곳에 사는지 모르는 것은 반대편 부유한 절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 p.64

결국 티켓은 노아 프로젝트 사무국이 원했던 대로 그 가치를 알아줄 사람들 손으로 돌아갔다. 언제나 그랬듯이, 은이나 금, 그리고 다이아몬드, 혹은 돈이 그러했던 것처럼 --- p.68

어차피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음주 운전을 하는 것 보다 위험했다. 가난하기 때문이었다. --- p.218

인류는 강인했다. 아직 멸종하지 않고 남아 있다는 것이 그 유일한 증거였다. --- p.289

히틀러도 스탈린도 프랑코도 무솔리니도 어딘가에서 날아온 외계인이 아니었어. 우리 가운데서 만들어진 괴물들이지. --- p.337

내가 소유한 것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 누군가로부터 빼앗은 거야. 최소한 지구로부터라도 말이지.
--- p.34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32년, 러시아 연방의 분열을 막기 위해 총리 브로드비치는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을 깜짝 방문한다. 차이코스프키의 고향이기도 한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은 얼마 전, 벌어진 독립 요구 시위에서 러시아 연방군에 의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 된 곳이었다. 차이코프스키 탄생 192주년 기념 공연 중에 갑자기 브로드비치가 나타나 연설 이벤트를 벌이던 그때, 갑자기 미확인 비행물체가 공중에 나타나고 공연장은 혼란에 빠진다. 3년의 시간을 줄 테니 지구를 내놓고 떠나든지 아니면 노예가 되라는 메시지를 전한 비행물체는 힘차게 날아올라 사라지고, 그 충격에 무대가 무너지며 브로도비치는 사망하고 만다.

때마침 우주 방어군 계획이 완성된 미국은 외계인들의 위협을 무시하고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선 무기로 달의 뒷면에 숨어버린 외계인들을 공격하지만, 도리어 외계인들의 반격에 준비했던 신무기는 무참히 파괴되고 되레 사하라 사막의 모래가 모두 녹아버리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게 된다. 외계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지구 하나 쯤은 그대로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 미국 정부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결국 유일한 지구의 수호자라고 자부하던 자존심을 구긴 채, 다른 나라들에게 협력의 손을 내민다.

미국에 모인 각국의 과학자들이 외계인들을 몰아낼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 맞이하는 전 지구적인 위기에 다들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 그러나 그때 미국 정부로 부터 극적인 소식이 날아든다. 바로 10년 전, 비밀리에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났던 미국의 폴 윌리암스 박사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 진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이 외계인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지구를 탈출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구를 떠나 새로운 지구를 찾아갈 준비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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