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나온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줄래요?” 앨리스의 질문에 고양이가 대답했다. “어디를 가는지에 따라 답은 달라지겠지.” “어디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러면 어느 길로 가든 상관없겠네.” 혹시 당신도 앨리스처럼 인생에서 원하는 꿈, 목적 없이 ‘길’을 찾아다니지는 않는가? 만약 꿈이 없다면 어디에서 무얼 하든 인생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미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헨리 소로는 “대부분의 사람은 조용한 절망감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단언컨대 꿈이 없다면 생명을 소모하는 삶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아무리 명문대학을 나오고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많은 돈과 넓은 아파트, 좋은 차를 가지고 훌륭한 배우자와 귀여운 자녀들과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더라도 살아야 하는 의미와 이유를 모른다면 허무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삶의 외형이 아니다.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하는 목적의식이다.---pp.4~5(프롤로그)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면 좀 더 원대한 꿈을 만들 수 있다. 그러한 꿈을 꾸고 이루고 싶다면 ‘스토리형 꿈’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중략) ‘스토리형 꿈’은 이야기 형식의 꿈을 뜻하는데 ‘문장형 꿈’과 ‘단어형 꿈’의 장점을 모두 포함하는 형태이다.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펼쳐질 미래의 인생 이야기를 미리 그려보는 것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목적으로서 꿈의 형태이다. 나의 미래 자서전이라 볼 수도 있다.---pp.62-65 (스토리형 꿈을 꾸라)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자. “너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 “너는 사랑스러워”, “나는 네가 자랑스러워”, “너는 미래에 큰 인물이 될 거야”라고. 그리고 나를 향해 미소 지어보자. 조금은 우스꽝스럽겠지만 이렇게 며칠이라도 해보면 나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뭔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 나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특별하게’ 대접해야 한다.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는 아무나’라고 생각하는 한, 꿈꾸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꿈이 ‘아무나’ 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나 자신을 ‘아무나’ 정도로 여겨서야 되겠는가? 이루어놓은 것이 없으므로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나는 결코 ‘아무나’가 될 수 없으며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그렇게 믿어야 우리는 꿈꿀 수 있다.---pp.123-124쪽(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모지스는 1860년 뉴욕에서 가난한 농부의 셋째 딸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며 자랐다. 스물여덟 살에 농부인 남편과 결혼할 때까지 가정부로 일했으며 결혼 후 농사를 지으며 열 남매를 키운, 당시로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67세에 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도 10년간이나 농사를 더 지었다. 그녀의 나이 77세에 위기가 찾아왔다. 관절염 때문에 더 이상 바느질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은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온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먼저 엽서에 그려진 그림을 베끼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중략) 자신에게 재능이 있느냐의 여부는 꿈을 이룰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아니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날지라도 77세에 그랜드마 모지스가 붓을 잡지 않았다면 그녀의 재능은 사장되었을 것이다. 나이가 많아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단지 누군가의 의견 중 하나일 뿐이다.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는 목표 없이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대가 소위 ‘스펙’을 쌓기 전에 꼭 절실하게 고민해봐야 할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저자가 대학에 몸담으면서 만난 학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현장감 있게 실려 공감을 더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부디 이 책을 통해 젊은이들이 끊임없이 꿈꾸기를 시도하고, 또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편 자녀들과 대화하기 힘든 부모들이 이 책을 먼저 읽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한 부모의 모습에서 자녀들도 꿈을 가질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김영식(『10미터만 더 뛰어봐』 저자, 천호식품 회장)
직업 특성상 20대를 참 많이 만난다. 그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면 ‘꿈이 무엇인지’ 묻곤 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머뭇거리며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말한다 해도 장래에 갖고 싶은 직업을 말하는 정도에 그친다. 실제로 많은 친구들이 ‘꿈=희망직업’이라고들 오해한다. 그러나 이 책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는 각자의 ‘가슴이 시키는 일’을 찾도록 자극한다. 그리고 단순한 동기부여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꿈꾸는 기술’, ‘꿈을 이루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꿈꾸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꿈만 꾸고 또 누군가는 꿈을 현실로 이루고야 마는 것을 보면,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어떤 기술이 있을 법하지 않은가?! 유수연(『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저자,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