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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경제학

박람회 경제학

: 매혹의 마케팅,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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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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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0g | 152*225*20mm
ISBN13 9788994612218
ISBN10 89946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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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선영
현재 무역협회 최초의 여성 해외주재원(부장급)으로 베이징에서 근무 중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무역협회 입사 초기 무역협회가 전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시컨벤션 전문 인력으로 선발됐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회의학과를 개설한 한림대 국제학대학원에서 해외전시회 참가업체의 성과평가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외 전시회 참가, 국내 전시회 개최,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 무역 상담회 개최, 국제회의, 국제 이벤트, 인센티브 투어, 국내외 대통령 행사 등 수백 회의 행사에서 기획·운영 및 사회를 담당했다.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의 기획, 이벤트, 홍보, VIP 의전을 담당하면서 MICE 산업의 거의 모든 분야를 경험했다.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일조한 공로로 2010년 무역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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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2-04-29
안녕하세요?
신선영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국내외 기업들이 박람회, 즉 엑스포를 적극 활용해 기업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해 온 이야기들과, 기업, 국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적은 책입니다.

전세계 초우량 기업들이 지금까지 엑스포를 이용하여 마케팅한 이야기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해외엑스포에 나가서 마케팅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고, 제가 해외 엑스포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저 스스로 직접 엑스포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토대로 엑스포에서 기업들이 마케팅할 때 어떻게 하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만일 대형 엑스포를 개최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여수 엑스포를 비롯하여 엑스포를 보러가는 일반 관람객들은 어떻게 하면 엑스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는 제안을 담았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제까지 해외 기업의 엑스포 마케팅 대표사례와, 우리 기업의 엑스포 마케팅 대표사례, 거기에 엑스포 전문가 여러 명의 생각과 의견 등을 엮으면서, 엑스포를 통해 마케팅 하고자 하는 기업, 국가, 그리고 일반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벤트를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은 물론, 기업 마케팅 담당자, 마케팅에 관심있는 학생, 여수엑스포 유치과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 엑스포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부디 여수엑스포를 비롯, 인류의 축제 엑스포에서 사업적, 예술적, 창조적 영감과 소중한 추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893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는 소비지상주의, 기업의 막대한 영향력, 진보와 기술, 비즈니스와 기술의 밀접한 관계, 미국민으로서의 자부심 등 20세기로 진입하는 미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혹자는 ‘시카고 박람회가 없었다면 현대의 미국도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엑스포 규정상 직접적인 브랜드나 제품 노출이 금지되어 있어 제품 전시보다는 첨단 기술, 기업 활동, 미래 비전 등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야만 했지만 수천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마케팅 효과는 충분했다.

관람객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2.9%가 ‘한국의 엑스포 참여가 향후 한·중 우호 및 한·중 경제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94.9%가 ‘한국기업연합관 관람 이후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79.6%는 ‘전시관 관람이 한국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

기업들은 엑스포 직접 참여 또는 후원을 통해 마케팅 무대를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엑스포에서 입소문은 무시무시한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

엑스포는 인류의 최장 기간에 걸친 최대 규모의 축제다.

엑스포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상상도 못해 봤음직한 것들을 보고 만질 수 있고, 못 가본 나라의 보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도, 예술계나 산업계에서 최신 유행하는 제품이나 사조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도, 최첨단 기술의 산물을 접할 수도 있다. 또한 내로라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기상천외한 홍보기법들을 접할 수도 있다.

우리는 엑스포에서 사업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수많은 작가, 건축가, 영화제작가, 만화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우리도 엑스포를 통해 통찰력을 얻을 수도, 비즈니스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다.

개최 기간 중 엑스포 단지는 세계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밖에선 미워하던 국가들도 엑스포 단지 안에서는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우정을 나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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