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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설계의 시대

개념설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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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32g | 123*190*20mm
ISBN13 9788952240040
ISBN10 895224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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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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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저출산, 급속한 고령화, 통일 등의 담론이 매스컴을 장식한다. 이들 담론이 동시대성을 보여준다. 분명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가 있을 듯하다.
프랑스 말에 “늑대와 개의 시간”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전환기에 새로운 사상이 나타남을 말한다. 낮은 밝아 늑대인지 개인지 분명하여 생각할 필요가 없고 밤은 보이지 않아 생각할 수도 없지만, 황혼녘이나 새벽녘엔 헷갈려 더 생각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사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늑대와 개의 시간’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 pp.4~5

지금 한창 한국 사회를 흔들고 있는 미투(나도 당했다)를 그는 언어 게임으로 볼 것이다. 미투가 없었을 때도 성희롱은 존재했겠지만, 이것이 있음으로써 성희롱과 성폭력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상의 여러 예를 보면서 개념을 존재가 드러나게 하는 생명력으로 정의한다.3
하지만 모든 개념이 생명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닫힌 개념이 있기 때문이다. 닫힌 개념도 열린 개념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 그러려면 ‘흔들기’가 필요하다. --- p.28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세상을 개념 모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념설계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빠른 모방으로 우리 경제는 여기까지 왔다. 나쁘진 않다. 개념 모방으로 생존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해도 좋다. 문제는 개념 모방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때인데, 이런 경우 새로운 개념을 설계해야 하는데 우리의 정신세계가 개념설계를 담아내는 데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정신세계, 즉 생각을 바꿔야 한다. 모방이나 기존의 개념을 따르는 노예적 생각으로 개념설계를 제대로 할 수는 없다. 어떻게 생각을 바꿀까? 먼저 과거의 지배를 받는 머리를 망치로 쳐야 하고, 새로운 개념설계를 하는 사고기법을 이해해야 하며, 그런 연후에 시대성을 읽어 내는 촉을 세워야 한다. --- p.37

개념설계의 사고기법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잘 되는 것이 디자인 사고다. 도시재생, 빈부 격차 해소,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등 미래 세상을 예측하고 그에 합당한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디자인 사고가 잘 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한국 사회는 사적 가치보다 공공 가치를 사람들이 소중히 생각하여 이를 잘 수용하는 공동체 문화가 그 뿌리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 주도 사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어떤 개념을 설계하여 끌고 가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이 급속히 퍼지는 것이다. --- p.64

최근 들어 ‘부터(since)’ 마케팅을 흔하게 본다. 심지어 패스트푸드 대명사인 맥도날드도 간판에 이 표현을 넣고 있으며 베이커리나 소주에도 이 표현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과히 ‘부터’의 시대다. ‘부터’를 학술적으로 헤리티지라 한다. 명품성의 조건에 반드시 따라붙는 것이 헤리티지다. 헤리티지는 역사성이다. 역사성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다. 헤리티지를 통해 현재의 우리는 과거와 연결되고 또 미래의 방향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 p.93

“소비자는 왕이다. 이들이 만족하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다. 소비자가 만족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아포리즘을 1980년대 이후 세계적 기업의 CEO나 경영 구루들이 즐겨 사용한다. 소비자 만족의 아포리즘은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는데, 왕이란 표현이 갖는 의미부터 보자.
왕은 백성의 맨 위에서 백성을 계도하고 관리하는 위치에 있지 결코 기업이 지배하거나 관리할 대상이 아님을 함축하는 의도된 겸손이다. 이는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가 갑의 위치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 p.106

덜 비루함이나 비루하지 않음은 무엇인가? 비루함(mean)이란 숭고함의 반대에 있는 개념으로 숭고함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 책에서 비루함에 주목하는 이유는 숭고한 경영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법의 테두리 내에서 법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영하는 것이 숭고함인지 윤리적으로 경영하는 것이 숭고함인지 규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덜 비루함이고 비루하지 않음이다. 비루하지 않음으로 향하는 세 가지 길을 소개한다. --- pp.125-126

외국은 조용한데 왜 우리는 이 난리를 치지!? 과장이 좀 있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과잉 반응을 꼬집는 감탄이고 의문이다. 감탄은 두려움과 희망을, 의문은 호기심을 암시하는 기호다. 감탄이나 의문 등 어떻게 반응을 보이든 그건 본인의 문제이니 큰 상관은 없지만, 한국 사회 전체의 담론이 될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대체 왜 이 야단법석일까? 야단법석의 원인은 한국 사회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현실에 있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실은 저성장?저출산?급속한 고령화로 요약된다. 모두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문제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해하다 보니 유독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것이다. --- p.137

지금은 구글이나 네이버, 유튜브가 더 나은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교육이 점점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할 것이다. 대학 입학 자격을 틀어쥐고 있어서 그나마 공교육이 존재하지 사실은 사교육이 더 낫다. 이유는 맞춤 교육이기 때문이다. 맞춤 교육을 해서 사교육이 어느 시대에나 승승장구하는 것이다. 사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큐레이션이다. 학습자의 개인 여건이나 수준에 맞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큐레이션이다. 큐레이션은 작가와 관람자를 연결하는 전문 서비스로 미술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하지만 빅 데이터 시대가 되면서 교육의 핵심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어 영화음악 등에 다양하게 이미 쓰이고 있다. --- p.150

우리가 알고 있는 바람직한 삶은 내가 아닌 타자가 규정해놓은 삶임을 먼저 말했다. 타자가 규정해놓은 바람직함은 대개 윤리성과 세속성이란 이분법으로 개인을 옥죈다. 일종의 감옥이다. 이런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을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라”로 안내받고 있다. 사회의 일원으로 살면서 사회가 말하는 바람직함을 외면한 채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기는 어렵다. 무책임한 안내다. 그래서 개인성을 소개하여 열린 삶을 설계하도록 안내한다. 개인성은 세 단계로 완성되는데 마음 청소하기가 먼저이고 자신의 문을 설계하기가 다음이며, 시대성까지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등을 돌리지 않는 마음 정원 가꾸기로 완성된다.
--- pp.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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