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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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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88g | 142*211*30mm
ISBN13 9791189801007
ISBN10 1189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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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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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질투가 심하기가 여후呂后가 울고 갈 지경이요, 성정이 불같기가 웬만한 사내를 능가하고, 고집이 어찌나 센지 이길 사람이 아무도 없어… ---「수어사댁 막내딸」중에서

“청나라는 서역의 문물을 잘 이용하여 백성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고 합니다. 연경에 직접 가서 궁금함으로 터질듯한 소녀의 가슴을 달래고 싶습니다.” ---「선정의 세 가지 소원」중에서

“기댈 빙憑, 빌 허虛, 집 각閣 빙허각이온데 ‘허공에 기대어 선다’라는 뜻으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담은 이름입니다.” ---「연경에 간 선정」중에서

“나는 행복하고 싶구나… 너와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구나. 너를 진실로 사모하여 내 사람으로 곁에 두고 싶다. 너를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다.” ---「유본과 선정과 세손」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여의고 다시 궁을 향해 말에 올라 탄 주상의 뒷모습이 너무 쓸쓸하고 애잔하여, 빙허각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의리의 주인」중에서

빙허각의 슬픔을 덜기 위해 자식을 잃은 아비의 슬픔조차 드러낼 수 없던 유본이 더 내어줄 것 없어 안타까운 빈 수수깡이 되어 빙허각을 보고 있다. ---「시련 속에도 계속되는 기록」중에서

말더듬이에 눈곱이 누렇게 낀 김영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조선의 관상감을 짊어질 잘생긴 천문학자가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빙허각을 바라보고 서 있다. ---「땅의 책! 하늘의 책!」중에서

‘아~ 사실 진실로 알리고 싶은 것은 이토록 잘난 망자가 나의 형수이며, 망자가 오십 년 동안 금란지교金蘭之交의 정을 나누었던 지우가 나의 형이라는 사실이다.’
---「백화주를 담그는 청빈한 삼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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