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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 주교

리델 주교

: 필리포폴리스 주교·조선교구장

[ 양장 ] 그들이 본 우리 Korea Heritage Books-02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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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795g | 148*192*35mm
ISBN13 9788952240170
ISBN10 895224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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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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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의 청년 시절과 그의 성품

중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두 해 동안 그는 보미에(Baumier) 신부의 가르침을 받았다. 보미에 신부는 설사 단체생활의 규율을 벗어나는 행동을 이따금씩 보여주는 학생을 보더라도 절대 인내심을 잃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는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였다. 보미에 신부의 날카로운 눈은 머지않아 펠릭스의 아름다운 영혼에 담겨 있는 풍요로움을 발견해냈으며, 또한 거기서 미래를 위해 소중하게 쓰일 장점을 가려낼 줄도 알았다. 그는 생동감 넘치며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이 아이가 성장해가는 모습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그래서 관용을 베푸는가 하면 명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엄격하게 이 아이를 지도하였는데, 결국 이러한 교육방식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 이후로 선생과 제자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어린 펠릭스에게 큰 도움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보미에 신부가 학교를 떠난 다음해는 펠릭스에게 상당히 힘든 시기일 수밖에 없었다. 별로 융통성이 없는 성격을 가진 아이에게, 자신을 그토록 배려해주던 훌륭한 스승의 현명한 지도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아직은 시기상조였던 것이다. 또한 과도한 열성, 그가 친구들과의 사이에 조성해놓은 유대감 등으로 인해, 약간 소극적으로 보였던 몇몇 교사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까지도 했다.
--- p.30~31

고난 속의 선교…… 숨어 지내는 선교사들

“조금만 더 자유가 주어진다면 선교는 매우 신장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박해의 위협 아래 이교도의 의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욱더 깊이 숨어 지내는 생활을 계속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부주의하면 당연히 모든 것을 그르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목자와 신자들 사이에 성스러운 임무에 필요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신부들은 낮에 이동하기 불가능하고 교우들도 선교사의 은신처까지 가는 것이 힘듭니다. 게다가 배교자들과 배신자들에 대한 우려 역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리델 신부가 로마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중에서

임무를 마치고 나서 선교사들은 다시 상복을 입는다. 조선사람은 상복을 입은 이는 죽은 자로 여긴다. 그는 고통을 잊게 할 가능성이 있는 아무것도 보거나 들을 권리가 없다. 여행을 할 때에는 평상시의 머리 모양과는 달리 어깨까지 챙이 내려오는 밀짚으로 된 모자를 쓴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두 막대기에 고정되어 있는 회색 헝겊으로 된 부채 같은 것을 손에 들고 있다. 상복은 누렇고 조직이 듬성듬성한 헝겊으로 만들어지는데, 평상복 위에 걸쳐 입기에 충분하도록 품이 넉넉하다. 상복을 입고 있는 사람은 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상복은 선교사에게는 쉽고도 완벽한 변장이고, 만일 상복이 없었다면 조선 체류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선교사는 이처럼 변장을 하고서 모든 사회생활에서 피해 다녀야 한다. 그저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게 고작이고 만일 누군가 질문을 해오면 될 수 있으면 대답을 안 하는 게 상책이다. 길에서, 그리고 주막에서는 독방에 칩거하거나 구석에 혼자 처박혀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는다. 옷을 터는 솔이 아직 없는 이 나라에서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장점이 있다. 상복을 입으면 진흙이 두렵지 않은데, 옷이나 진흙이나 둘 다 색이 같기 때문이다. 비 역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데, 머리에 쓴 모자가 진정한 지붕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p.93~94

그해 10월께 거룩한 선교사는 담당 교구에 대한 사역을 재개했다. 그가 견뎌내야 했던 무수한 고통과 결핍에 대해 여기서는 다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단지, 눈 속에 손발이 꽁꽁 언 채로 9~10리를 단숨에 가야 하는 일이 여러 번 있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와 강철 같은 의지를 동원해야 했었다는 사실만을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그러나 이와 같은 하루하루 희생의 삶으로 말미암아 그 보상으로 박해받던 사람들 위에 은총이 더욱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고 사도의 일은 풍성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었다. 약 360리의 거리를 다니는 동안 3,229명의 영혼에게 사역을 통해 위로를 베풀었고 2,318차례 고해성사를 들었고, 성인 72명과 아동 177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는가 하면 44건의 혼배성사를 집례했음을 스스로 깨닫고 기뻐했다.
--- p.117

조선 재입국 놓고 프랑스 외교 당국과의 마찰

프랑스가 실패했던 조선 원정 이후 리델 신부는 상하이 교구로 돌아와 체류하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가 빨리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한편, 미국과 영국이 곧 조선 해안가에서 폭풍으로 인해 던져지고 현지 주민들에 의해 비겁하게 학살된 자국 선원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가까운 미래에 유럽과의 무역을 개방하는 국제조약이 체결되어, 그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규정하는 것을 이미 그는 내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선교지에 돌아가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해가 더 흘러야만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선교사의 이러한 생각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고, 유럽 국가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은 현재까지도 이제 겨우 자 국을 위해 조선, 아니면 적어도 조선의 몇몇 항구에서라도 자유로운 무역을 할 권리를 얻어내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음에 놀라울 따름이다. 일본인은 좋은 결과를 얻어내었다. 왜 유럽 정부들은 조차지를 얻으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일까? 조차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 틀림없을 터인데 말이다. 조선 백성도 외국인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오히려 중국인보다 더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어, 조선인은 덜 뻔뻔하고 모든 종류의 개선과 발전에 대해 적개심도 덜 가지고 있으며, 지구상 나머지 땅 위에 살고 있는 오랑캐에 대해 그리 병적인 우월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단지 정부만 반기를 들고 있는데, 이는 국가를 유지하는 데에는 이러한 고립과 대중의 무지 상태가 필요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1867년 1월 리델 신부는 자신의 건강 상태로 인해 거의 두문불출을 해야 하는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아직 울리지 않았다. 그 종은 하늘나라에 가서야 울리게 될 것이다. 그의 시간은 하느님과 선교지에 속해 있고 그중 작은 부분이라도 떼어내어 여유를 가질 권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따라서 자신에게 맡겨진 영혼을 위해 긴 고통의 시간, 즉 그가 이르듯 여가시간을 사용했다.
--- p.200~201

프랑스 함대의 조선 원정과 병인양요

“제독님, 저는 프랑스인이며 조선에 파견된 선교사입니다. 윗분의 명령으로 작은 쪽배를 타고 조선을 탈출했습니다. 조선 왕이 명령을 내려 아홉 명의 프랑스인, 저희 주교님, 보좌 신부님, 그리고 제 동료인 일곱 분의 신부님을 학살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유럽인이고 천주교인이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제독님께 전하려고 이렇게 왔습니다. 조선 선교지에는 맹수처럼 쫓기고 있는 페롱 신부와 칼래 신부, 그리고 이런 고통스러운 소식을 가져온 저, 이렇게 세 사람만이 현재 남아 있을 뿐입니다.”

장교들은 선교사를 존경심과 관심을 보이며 둘러쌌다. 제독은 그를 극진하게 환대하고 죽음에 노출되어 있는 다른 두 프랑스 선교사를 즉시 구하러 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출발 준비가 다 되었을 무렵, 함대를 이끄는 드 라 그랑디에르 제독은 얼마 전 일어난 소요를 진압하기 위해 가 있던 바스 코친 차이나에서 통지를 보냈다.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긴 하지만 귀환하는 즉시 계획에 따라 원정을 떠날 것을 약속했다. (……)

가련한 선교사여! 그의 인생은 수면 위의 거품과 같이, 가을 바람이 밀고 또 밀어내는 마른 낙엽처럼 흔들렸다. 그는 중국 해안으로부터 다시 멀어져 얼마 후면 사랑하는 자신의 선교지를 다시 볼 것이다. 그리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기쁨에 젖어 흉내 낼 수 없는 어조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 나의 조선이여! 축복의 땅이여!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땅이여! 내가 너를 잠시 하느님을 위해 떠났었는데 이제 다시 돌아간다, 다시 돌아간다. 이제는 내가 너를 위해 향기 가득한 희생제물이 될 수 있으려나!” 그러나 어찌하랴! 그는 다시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 번 해변에 접근을 시도하며, 멀리서만 이 비호의적인 땅의 산에게 인사를 보내야만 했다.
--- p.173~175

리델의 선교 열정이 담긴 감동적인 글들

“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할 수 있을는지요. 저는 브르타뉴에도 조선에도 있지 않습니다. 브르타뉴와 조선은 둘 다 너무 사랑하는 곳인데, 브르타뉴를 떠난 것은 조선에 가기 위해서였고, 만일 조선을 떠난다면 그것은 하늘나라로 가기 위함인 것을……. 이제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바쳤던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땅은 저를 밀어내고 거부하지만 저의 눈길과 마음은 여전히 그곳을 향해 돌아갑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싫증이 나서,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아직도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것입니다. 하늘이 제게 맡긴 소임이 그곳에 있으니까요. 하느님이 제게 맡겨주신, 그리고 제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 있는 자녀들이 거기 있는데, 그들을 위로하지도 다시 보지도 못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가여운 자녀들, 오!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 가운데 거하기 위해, 그들의 곤궁을 덜어주고 천국의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 저는 기꺼이 제 피를 다 쏟을 것입니다.”
---「1867년 초, 상하이에서」중에서

“감옥이란 매일매일 걸어가는 기나긴 순교의 길과도 같다. 머리는 피로해지고 육체는 약해지며, 성격까지도 고약하게 변해간다. 생동하는 믿음과 한결같은 신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실한 겸허함만이 선하신 하느님의 은총과 더불어 나약함을 견디고 원수와 낙담 앞에 굴복하지 않게 후원해줄 수 있다. 시험이 고통스러워도 은총의 구원은 잘 감지할 수 있다. 나와 함께 있었던 천주교인들은 모두 기도 가운데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지켜나갔다. 그럼에도 가끔씩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한다. ‘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지내야만 하나. 어차피 사형을 내린다면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소.’”
---「1878년 옥중 서신 중에서」중에서

중국 땅에 발을 들여놓을 때 추방자의 마음은 울컥해졌다. 그는 말한다. “이 아름다운 나라, 나의 선교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려고 몸을 돌렸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장관인지! 강제로 떠날 수밖에 없는 나에게 조선이 미소를 짓고 있는 듯했다. 내 마음 저편에서는 이 나라 전체에 입맞추며 애정이 어린 축복을 보냈다. 그리고 ‘잘 있거라, 곧 다시 보자꾸나’라고 말했다.”
---「1878년 초, 중국으로 추방되었을 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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