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에일리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

에일리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

최형아 | 새움 | 2019년 01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11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2g | 136*200*20mm
ISBN13 9791189271367
ISBN10 118927136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너희들은 당해도 싸. 특히 너희 한국인들은 미국 놈들보다 재수가 없거든. 왠지 알아? (…) 너무 뻔뻔하거든. 그런데도 자신들이 얼마나 뻔뻔한지 몰라.”
놈이 잠시 말을 끊었다가 이어 붙인다.
“내가 아는 어떤 년들은 한국 남자를 사랑해 한국 남자의 아이를 낳았어. 하지만 그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 아이 아빠를 찾아 한국으로 가보기도 하지만 백이면 백 포기하고 돌아와. 아니 실은 그렇게 미친 척 가볼 필요도 없는 일이야. 애초에 그들은 자신들의 진짜 이름과 진짜 주소를 남기는 법이 없으니까. 한국말을 모르는 애인들에게 먼 훗날 찾아오라며 쌍욕이 쓰인 쪽지를 키스와 함께 건네주기도 하지. 제기랄. 아이들은 버려지거나 평생 아빠를 모르고 자라. 여기는 그런 아이들 천지야. 난 너희들이 여기 와서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알지. 배가 부르기 때문이야. 그래서 나는 부자들을 싫어해. 너 같은 한국인 부자는 더더욱 재수가 없다고. 잘살게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여기까지 와서 거들먹거리는 꼴이라니.” ---「내가 누구인지, 네가 누구인지」중에서

하지만 인간이 언제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고 사는 건 아니지 않는가. 제 몸에 어울린다는 판단은 누구의 판단이란 말인가. (…) 어쩌면 인간은 늘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살며, 그 옷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자신의 몸과 영혼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가 아닐는지. ---「aladiner’s 노트」중에서

“에일리, 저들은 누구일까. 누구라서 우리를 이토록 슬프게 하는 걸까. 어린 네가 이 이상한 일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두렵지만 솔직히 말해줄까. 나는 진실을 알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말해주겠다. 너는 분명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였으나 이제 아버지를 잃었다는 것을. 나는 그 사실 또한 너에게 숨기고 싶지 않구나. 네가 그 슬픔을 어떻게 이겨내든 그건 너의 자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라는 게 너무나 슬프구나. 에일리, 사랑스러운 내 딸.” ---「에일리와 준」중에서

한편으로 이 넓은 지구상의 시간들이 모두 비슷한 궤적을 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각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느다란 선으로 이어진 점들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구와 함께 돌고 또 돌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생각이 갑자기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지하강 앞에서」중에서

때때로 진실은 너무도 무력하여 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 중요한 건 우리가 그걸 잊지 않는 것 아닐까. 라틴어 경구에 진실(verritas)의 반대말은 거짓(falsum)이 아니라 망각(ablivio)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야.
---「약속합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