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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실록, 동계올림픽 20년 스토리

평창 실록, 동계올림픽 20년 스토리

김진선 | 이새 | 2019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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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52쪽 | 152*225*35mm
ISBN13 9791188272204
ISBN10 11882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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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많고 높고 동쪽에 위치하고, 거기에‘강원도’라는 같은 이름을 쓰면서도 남과 북으로 동강나 있는 땅, 그래서 변방이요 한계지역으로 치부되고 오지의 대명사가 되어왔던 강원도, 그 멍에와 굴레가 서럽고 한이 되어 이를 일거에 벗어 버리자는 몸부림으로 시작한 동계올림픽, 그 꿈이 국민 모두의 꿈이 되었고 나라의 일이 되었다.
그리고 88서울 올림픽 이후 만 30년, 한 세대 만에 선진 대한민국의 표상으로 재탄생되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실로 세계를 향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용틀임이고 포효라고 나는 믿어왔다. --- p.5~6

‘변화의 새 바람 강원도 세상’을 도정구호로 내건 나는 운신의 폭을 더 넓히며 의욕적으로 일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이제는 내가 직접 수면 위로 올릴 수 있게 된 동계올림픽 카드를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다. 애초에 꼭 내 손으로 하겠다는 고집은 없었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강원도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그 무거운 책임이 돌고 돌아 다시 내 손에 들리게 되었다. 신흥사 뒷방에서 알 수 없는 신열에 들떠 메모를 써내려간 지 4년만이었다. 이것을 운명이라고 한다면 나는 동계올림픽과 운명적으로 만난 것이었다. 이후 나의 모든 진로는 이 늪에 갇히고 점점 깊숙이 빠져들게 되었다. --- p.25

한마디로 평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특별함과 매력을 찾아내 그것을 위원들에게 각인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Why PyeongChang’,‘Something different’라는슬로건이었다. 나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즉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 자문 그룹인‘드림팀’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 비전, 명분, 강점, 유산 등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다.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 없이 우리끼리 이뤄낸 일이었다. --- p.89~90

평창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치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과 평창을 너무 몰랐다. 나는 이래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지금까지 방식의 유치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그리고 세계의 유수 언론을 통해 평창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프레스 투어(press tour)’를 계획했다. 무턱대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기보다 한국과 평창을 먼저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개최도시 결정을 위한 IOC 총회를 2개월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서, 나는 이 시기를 골든타임으로 삼고 공로명 유치위원장과 함께 프레스 투어에 나섰다. --- p.102~103

비록 동계올림픽의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평창의 선전은 세계를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리셉션에서 투표 결과는 밴쿠버의 승리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평창이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 그는 또《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평창은 세계지도에 이름을 올렸다(PyeongChang is On the World Map)”라고 하기도 했다. 이 말은 평창의 저력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평창이 얼마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도시였던가를 반증하는 말이기도 했다. --- p.119~120

4나는 오래전부터 막강한 경쟁도시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강원도의 콘셉트가‘화합과 평화’라고 생각했다. 분단된 강원도 안에서 남과 북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올림픽 자체가 그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훌륭한 명분은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남북 간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학자,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실제 교류로 이어지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으로 노력해 왔다.…… 마침내 북한은 2006년 11월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 명의로 나를 2000년에 이어 다시 평양으로 공식 초청했다. 당시는 북한의 1차 핵실험과 UN의 북한 인권 결의안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이 었기에 북한의 강원도지사 평양 초청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고 그 협의 과정 등도 전격적이었다. --- p.185

“…… 소치!”망연자실. 그때의 기분을 설명할 말이 더는 없었다. 또다시 평창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소치 대표단 쪽에서 들려오는 환호 소리가 아득하게 음소거 되어 진동으로만 느껴지고 있었다. 평창 47표, 소치 51표, 무효·기권 2표, 단 4표 차이였다. 잊고 싶었던 프라하의악몽이 재현된 것이었다. --- p.227~228

“평~창!”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는 걸 느꼈고, 이어서 나는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번쩍 들며 껑충 뛰었다. 그러고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사람들이 성공하고 울 때의 울음은‘성공이 기뻐서라기보다는 그때까지 했던 고생이 한꺼번에 떠올라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때의 나도 그랬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지구를 거의 서른 바퀴나 돌며 한날한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평창 동계올림픽, 그 꿈이 이루어지던 순간을 차분하게 음미했다. --- p.309~311

그렇게 나는 약 3년 동안 열정과 고뇌로 채웠던 조직위원회를 떠났다. 처음에는 나 혼자만의 꿈이었던 것이 온 국민의 꿈이 되어 마침내 성취를 이루었고, 그 성취를 보다 큰 성공으로 승화하고자 숨 가쁘게 달려온 세월인데 어찌 아쉬움이 없었겠는가. 몸의 일부를 끊어내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목수가 집을 짓는 것은 반드시 자기가 그 집에서 살기 위한 것만은 아니듯, 동계올림픽을 위한 나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처음 동계올림픽을 만난 것이 운명이었듯 이렇게 떠나는 것도 운명이리라. --- p.448

내가 생각한 선진국의 진면목은 국민소득 3만 달러라는 소득 수준이 아니라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와 미래 창조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품격, 권위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포괄적으로는 대한민국과 평창의 무언가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Something different, Some Special)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때로는 한류를, 때로는 묵직하고 장엄한 것을 보여주고, 때로는 보다 웅장하고 파워풀한 요소를 가미해 보여주는 것이었다.
또 하나 내가 기대한 것은 분단국, 분단도에서 개최하는 평화올림픽이라는 남다른 의미였다. 무언가 명분이 있고, 액션이 있고, 전 세계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평화통일의 주춧돌을 이번 올림픽으로 놓아보자는 것이었다.
--- p.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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