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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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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53*221*20mm
ISBN13 9791195216598
ISBN10 119521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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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심리학 교수인 데니스 레건(Dennis Regan)은 실험을 통해 호혜의 원칙을 증명했다. 우선 실험 참가자들에게 두 명씩 짝을 이뤄 ‘심미적 판단’에 대한 실험을 하는 거라고 말한다. 짝이 된 두 명 중 한 사람은 실험을 돕는 가짜 참가자였는데, 그는 실험 도중 2분 정도 사라졌다가 돌아올 때 음료수를 가지고 와 진짜 참가자에게 주며 호의를 베푼다. ‘심미적 판단’ 실험이 끝난 뒤 가짜 참가자, 즉 실험 조수는 진짜 참가자에게 추첨식 복권을 사 달라고 부탁한다. 이것이 진짜 실험이다. 실험 결과 ‘음료수’라는 호의를 받은 실험 참가자들은 호의를 받지 않았던 이들보다 더 많은 복권을 사 줬다. --- 「받기 전에 먼저 주기」 중에서

주변 분들은 굳이 그렇게까지 정성을 들여가며 딸 교육을 시켜야 하냐며 손가락질을 하셨지만 아버지는 묵묵히 도시락 배달을 해 주셨다. 사뭇 시작되는 봄 덕분에 문득 과거로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립고 그리운 나의 아버지를 더욱 생각나게 해준 이른 봄날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 ---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보기」 중에서

탈북 가족이 있으면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은 모두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물론 북의 가족과 직접적으로 통화하지는 못한다. 중국에 있는 브로커를 통해 몰래 하는 거란다. 용돈을 보낼 수도 있는데 이것 역시도 중국 브로커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집집마다 감시 체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 서민들은 서로가 서로를 보호해 준다. 왜곡된 사실이라고 믿었던 일들이 진실 된 사실로 가슴에 담겨졌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지금껏 그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 본 사실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생각의 화석에서 벗어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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