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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일대남

호색일대남

: 일본 문학의 고전

이하라 사이카쿠 저 / 손정섭,이주리애 공역 | 현실과미래(현실과미래사) | 1998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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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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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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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88017074
ISBN10 898801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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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하라 사이카쿠 (井原西鶴, 1642~1693)
일본 문학사상 최초의 상인 출신 서민 작가로 도쿠가와 문학의 단연 최고로 꼽힌다. 15세 때 일찍이 하이카이에 입문한 뒤 『獨吟一日千句』을 간행함으로써 하이카이의 최대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이어 발표한 처녀작 『호색일대남』은 사이카쿠를 일본 서민 문학의 시조이자 일본 성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게 한 작품이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好色一代女』『好色五人女』를 비롯해 20여 편에 이른다.
역자 : 손정섭,이주리애
톡톡 튀는 희곡작가이자 일본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손정섭과 깔끔한 일본어 학자 이주리애가 힘을 합쳐 엮어냈다. 일본 문화의 상륙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요즈음, 이 두 사람은 우선 일본 문화의 구석구석을 통쾌하게 짚어 내고 있는 사이카쿠의 작품들, 특히 그의 대표작인 『호색일대남』을 마침내 통쾌한 언어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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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셨군요. 그래요, 결국 참지 못하고 이것 저것 도리에 어긋난 마음을 적어 몇 십 통이나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답장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날 직접 찾아가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홀몸이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남편에 애까지 있는 걸 아시면서 어찌 이 비열한 처사입니까라며 제게 창피를 주었지요. 하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 한 마디 한 것도 인연인데, 말을 듣지 않으면 당장 찔러 죽이겠다고 했어요."

"대단하군, 요노스케의 끈질김이란 …."

"여자가 한참 생각하더군요. 그러더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 그러하시다면 오늘 밤은 27일이라 달도 없고 누가 볼 염려도 없으니 조용히 와 주세요' 하고는 쑥 들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 날 밤 모두가 고요히 잠들었을 무렵, 문 앞에서 가서 서 있자, 안에서 그 여자가 나왔어요 그리곤 문을 열어 주며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가려는 순간 …."

"어서 말하게, 그랬는데?"

"장작개비로 내 머리를 딱!"

"뭐야?"

"어찌나 아팠던지요. 갑자기 당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여자는 '내가 간통할 줄 알았느냐' 하고는 문을 쾅 닫아 버렸지요."

세상에는 아직도 이렇게 곧은 여인이 있는 법, 요노스케의 첫번째 쓴 경험이었다.
--- p.60
"눈치 채셨군요. 그래요, 결국 참지 못하고 이것 저것 도리에 어긋난 마음을 적어 몇 십 통이나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답장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날 직접 찾아가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홀몸이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남편에 애까지 있는 걸 아시면서 어찌 이 비열한 처사입니까라며 제게 창피를 주었지요. 하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 한 마디 한 것도 인연인데, 말을 듣지 않으면 당장 찔러 죽이겠다고 했어요."

"대단하군, 요노스케의 끈질김이란 …."

"여자가 한참 생각하더군요. 그러더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렇게까지 생각해 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 그러하시다면 오늘 밤은 27일이라 달도 없고 누가 볼 염려도 없으니 조용히 와 주세요' 하고는 쑥 들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 날 밤 모두가 고요히 잠들었을 무렵, 문 앞에서 가서 서 있자, 안에서 그 여자가 나왔어요 그리곤 문을 열어 주며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가려는 순간 …."

"어서 말하게, 그랬는데?"

"장작개비로 내 머리를 딱!"

"뭐야?"

"어찌나 아팠던지요. 갑자기 당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여자는 '내가 간통할 줄 알았느냐' 하고는 문을 쾅 닫아 버렸지요."

세상에는 아직도 이렇게 곧은 여인이 있는 법, 요노스케의 첫번째 쓴 경험이었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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