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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 교산 이성택 교무의 원불교 정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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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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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1110g | 170*225*35mm
ISBN13 9791189159160
ISBN10 118915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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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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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실생활에서도 감지하듯이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삶이 변할 뿐 아니라 변하는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서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입니다. 이제 지구상의 누구도 이 변화와 속도와 무관하게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10여 통이 넘는 문자를 받습니다. 칼럼, 일상의 상식 등 문자 내용이 다양한데, 이제 그 문자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런데 이 문자에 새로운 단어, 들어본 적 없는 용어들이 등장해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블록체인, 커넥티드 카, 사물 인터넷과 같은 단어를 문자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이 시대가 저와는 무관하게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4차 산업혁명도 이전의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기술이 이루어낸 물질문명입니다. 물론 과거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인류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리함의 이면에는 부정적인 측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습득한 지식의 유효기간이 말할 수 없이 짧아져서 그 흐름을 쫓아가느라 항상 경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겪었던 KT 기지국 화재 사고처럼 예상치 못한 어떤 일로 인해 일상생활 전체가 마비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질문명이 발달된 시대에도 젊은이들의 실업 문제 등 생계와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시대일수록 인간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문명의 발달로는 해결되지 않는 인간의 문제는 이런 질문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질문은 아주 오랜 과거부터 다양한 형태로 제기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 예를 찾자면, 구한말 시기에 민초들이 제기했던 이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국운이 기울고 세계열강이 문호 개방을 무력적으로 요구해오던 시기에 민초들은 나라의 중흥을 염원하며 이념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념은 조선에서만 가능했던, 문화적 토양을 반영한 사상입니다.
그 이념이 개벽 사상입니다. 열 개開, 열릴 벽闢입니다. 민중의 잠재의식 속에 깔려 있는 이런 열망을 제일 먼저 끄집어낸 분이 천도교를 창교한 수운 대신사입니다. 대신사께서는 대각 후에 백성들을 향해 ‘인내천人乃天 하니 사인여천事人如天 하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대신사의 이 말씀은 당시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 수많은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경주 용담으로 모여들었고 스스로가 하늘임을 확인한 것이지요. 신분제도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정자들은 자신들이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당시 체제를 뒤흔들 종교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념 운동을 처음 주창한 대신사께서는 위정자들에 의해서 처형당하십니다. 대각하신지 채 4년이 되지 못하여 경상 감영이 있는 대구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셨습니다.
대신사의 뒤를 이어 개벽의 새 역사를 주창하신 분은 증산교를 일으킨 강증산 천사입니다. 모악산 대원사에서 대각을 이루시고 스스로를 상제라고 부르며 수많은 이적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셨습니다. 물론 후천개벽 새 시대를 주창하신 것이지요. 증산 천사께서는 대각을 이루시고 천지 도수를 천명하니 선천 시대는 상극 시대, 후천 시대는 상생 시대로 규정하십니다. 선천이 상극 시대라 서로 나뉘어서 싸우고 분열되었다고 보셨습니다. 서로 상극으로 얽혀서 전쟁을 하고 그 원한이 신명계에 쌓여 있다는 것입니다. 즉, 선천 시대에 싸움한 원한이 음부계에 가득히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음부계와 현실계는 상호작용하여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원한을 풀기 전에 현실계가 상생 세계가 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증산 천사께서는 신명계에 어린 원한을 푸는 천지 공사를 하십니다. 이 거창한 공사를 통해서 선천 시대 모든 원한을 싹 풀어버립니다. 그러나 곧바로 후천개벽의 선경 시대가 오느냐? 아직은 아닙니다. 선천 시대의 분열은 신단의 분열이 그 근본 원인입니다. 가정마다 모시는 신, 지역마다 모시는 신, 나라마다 모시는 신, 국가마다 모시는 신, 종교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기 때문에 분열과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강증산 천사께서 이런 분열된 모든 신단들을 하나의 신단으로 통일시키는 공사를 합니다. 이것이 통일 신단 공사입니다. 신단 통일은 바로 현실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밑바탕입니다. 이런 일련의 후천개벽 공사를 하던 중 대각 후 9년여 만에 갑자기 화천하게 됩니다.
후천개벽 사상을 마지막으로 주창하신 분은 1916년에 대각하신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이십니다. 대각 후 ‘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 없는 도와 인과 보응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두렷한 한 기틀을 지었도다’라는 일성을 토로하셨습니다. 이 대각 일성 속에 개벽 사상이 지향하는 이념과 사상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하나이니 하나로’ 이것이 바로 개벽 사상을 집대성한 말입니다. 그리고는 이 개벽 사상을 구체화하여 이론적 체계를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합니다. 사실 각覺의 내용을 문자로 나타내는 작업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앞에 나타난 두 분 선지자들은 이런 작업을 할 시간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는 대각을 이루신 후 원불교라는 교단을 창립하는 과정에서 여러 해야 할 일들이 있었겠지만, 개벽 이념들을 문자로 만들고 그 방법들을 정리하는 작업이야말로 당신의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는 것을 아셨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과정들을 거치면서 작은 책자들을 발행하고 끊임없는 경전 결집 과정을 진행시키십니다. 교조 스스로가 깨달은 내용을 경전화한다는 것은 모든 종교를 통틀어 선례가 없는 일입니다. 교조 스스로가 집필한 경전, 그 경전이 바로 원불교의 정전正典입니다. 1943년 소태산 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에 집필을 완성한 내용이 정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원불교 정전은 이처럼 후천개벽의 지침서이며, 개벽 세상의 설계도이며, 구한말 민중에 배태되어 태어난 개벽 사상의 이념서이며 결정판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의 화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물질 개벽이라는 현상이 물밀듯이 다가오는 현 시대에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바로 원불교 정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대적인 응답서를 방송으로 강의하였습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원불교 개교 표어를 마음에 새기면서 4차 산업혁명 뒤에 오게 될 5차 산업혁명 시대, 즉 마음 산업 시대를 꿈꾸면서 말입니다. 인간이 싸워야 할 대상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인간은 결국 자신과도 싸워야 합니다. 정신은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개벽됩니다. 정신을 개벽하여 자주력이 확고히 세워지고, 그 자주력으로 인간이 만든 천만 물질을 활용할 때 개벽의 새 세상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의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서문 중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의 화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물질 개벽이라는 현상이 물밀듯이 다가오는 현 시대에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바로 원불교 정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8쪽, ‘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우리 정전은 불교에 연원을 두고 회상의 면모를 살핀 경입니다. 형성 과정에서 불교에 연원을 대서, 제일 처음 이름이 불교 정전입니다. ‘원불교는 불교 아니다’는 말은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대종사께서 불교에 연원을 댔고 첫 경전의 제목은 불교 정전이기 때문입니다. 원불교 정전의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 29쪽, ‘정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중에서

과거에는 서구 사회를 물질문명으로, 동양 사회를 정신문명이라는 단어로 많이 불렀습니다. 인문학의 기본은 역사입니다. 아마 단재 신채호 선생이 ‘역사를 잊어버리는 민족과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 이유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이나 세계에서는 그런 단어들이 무색해져버렸습니다.
- 39쪽, ‘왜 마음을 학습하는가?’ 중에서

대종사께서 총서편에서 세상의 문제, 종교의 문제, 시대의 문제, 종교 내부의 문제 등을 모두 지적하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까지 제시하셨습니다. 원불교 교단이 나가야 할 방향은 광대무량한 낙원 세계입니다. 교법의 총설을 보면 일원상의 진리를 주체로 한 사은과 삼학, 신앙과 수행의 강령이 주체이니 이것으로 원만한 신자가 되자는, 원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63쪽, ‘우리는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중에서

공부의 요도를 잘하면 인생을 잘 사는 것이고, 인생의 요도를 잘하면 공부도 잘하게 됩니다. 인생의 요도는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사는 길을 밝혀주신 것입니다. 공부의 요도는 마음공부의 요긴한 길을 밝힌 것입니다.
- 295쪽, ‘삶과 마음공부의 길을 밝히다’ 중에서

좌선의 요지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신 빼앗길 경계를 멀리하라’는 것이 첫째 요지입니다. 정신을 빼앗길 경계를 멀리하라는 것은 외경입니다. 외경을 멀리하세요. 두 번째는 ‘고민거리를 만들지 말아라’입니다. 이것은 내경입니다. 안에 있는 경계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삶을 잘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388쪽, ‘망념을 쉬게 하라’ 중에서

그래서 병든 사회의 가장 근원적 치료 방법이 바로 ‘감사’입니다. ‘은혜의 핵을 터뜨리라’는 말입니다. 대종사께서는 ‘은혜의 성자’십니다. 은혜의 성자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가르친 것, 세상 병을 치료하기 위해 가르친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라는 처방전을 통해 세상 병을 바루게 하셨습니다.
- 549쪽, ‘아픈 세상은 어떻게 치유되는가?’ 중에서

의·식·주를 위해서 평생을 바쳐야 하는 병폐 현상을 대종사께서 영육 쌍전 법에서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지향하시는 ‘새 세상의 새 종교는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닌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즉, 산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수도와 생활이 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둘이 아닌 살아 있는 종교, 그것을 원만한 종교의 모습으로 보신 것입니다.
- 556쪽, ‘마음과 몸을 함께 학습하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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