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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변화의 지리학

농촌 변화의 지리학

: 상품화되는 일본의 농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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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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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60g | 153*224*30mm
ISBN13 9788946060630
ISBN10 894606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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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의 상품화를 설명할 때 농촌관광이나 도시 주민에 의한 여가활동 등 제3차 산업적 요소를 포함하는 활동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농촌공간의 상품화는 농촌에서의 생활 형태 다양화라는 측면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러나 농촌공간의 상품화를 논의할 때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가 가장 기본적인 관점이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농경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농촌에서의 최초 상품이고, 대량·염가의 농산물 공급에 의해서도 농촌공간의 상품화를 특징지을 수 있다. ---「농수산물의 공급」중에서

최근 국민의 치유·평온함에 대한 희구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지향,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어촌의 경관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 주민에게 ‘마을산(또는 마을바다)’이나 ‘원풍경’ 같은 어휘로 표현되는 농산어촌의 경관·환경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향수에 잠긴 일종의 이상적인 삶을 상징하는 것으로 비쳤다. 동시에 거기서 배양되어온 전통성은 지금은 도시생활에서 잃어버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가지며, 경관·환경과 함께 ‘지켜야 할 것’으로 상징화되었다. ---「경관·환경의 유지와 사회·문화의 평가」중에서

일본의 어촌은 경관이 독특하다. 또한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많고 자연자원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경관과 분위기의 독특성이나 자연자원의 혜택을 받은 풍경을 기반으로 경관관광객이 모인다. 이 ‘경관관광’에 대한 정보는 신문이나 잡지 등의 관광안내 기사라든가,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영상 기사를 통해 풍부하게 제공된다. 관광의 목적이 되는 경관으로는 특정한 축제풍경과 행사풍경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토지의 일상적인 생활풍경이나 자연경관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영화·텔레비전 드라마·소설 등이 촬영의 무대나 상상의 배경으로 선정되면 해당 어촌의 지역경관이나 생활풍경을 도려내서, 여기서의 내용은 허구이긴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에게 특정한 지역 이미지를 담아 소개한다. 사실과 공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에 기초한 지역 이미지에 이끌려 많은 경관관광객이 특정한 어촌을 방문하게 되고, 어촌은 산책·하이킹·드라이브의 목적지가 된다. 그 경관관광객은 ‘지역 특산품’ 구매자가 될 수도 있다. ---「홋카이도 라우스 정·시베쓰 정에서의 어촌공간 상품화와 지역성」중에서

1980년대 후반 이후로 농촌경제는 대전환을 경험해왔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 먼저 제1차 산업에서는 농산물 시장에 대한 자유화의 최종 국면이 도래함과 동시에 정부의 가격지원 정책이 후퇴하는 가운데 ‘선별농정’이 전개되었다. 그 결과 생산효과를 올리기 어려운 중산간지역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지가 확대되었다. 또 제2차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진행되고 생산거점이 해외로 이전하는 한편, 1970년대를 중심으로 지방에 진출한 생산공장이 철퇴하고 있었다. 나아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전반에 진전된 리조트 개발은 계획한 의도대로 지역경제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거액의 부채를 지역에 남겼다. 최근에는 공공사업이 감소하면서 그와 동반해서 토목·건설업도 줄어들고 있다. 이런 지역경제의 동향에 영향을 받아 농촌에서는 인구 축소, 특히 자연감소가 현저해지고 있으며 취락의 축소와 감소가 현재화하고 있다. ---「아부쿠마 고지에서의 농상공 협력에 의한 지역 활성화」중에서

최근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는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쿄 도 도시농업검토위원회가 2001년에 도시 주민에게 ‘취미로 농작물 가꾸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했다. 앙케트에서는 ‘현재 가꾸고 있다’로 응답한 사람이 15.7%, ‘가꾸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60.7%이며, 상당수의 도시 주민이 적잖게 농촌이나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게다가 정년 후 제2의 인생을 보낼 때 취미로서의 농사를 말하는 도시 주민도 많다.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은 점점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에 대한 시선을 강화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에 관한 농업·농촌지리학적 연구도 축적되고 있다. ---「이바라키 현 가사마 시 클라인가르텐에 나타난 농촌성의 상품화」중에서

도시화로 인해 농촌은 가까운 존재로부터 멀어져간다. 현재의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은 2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농가와는 무관한 경우가 적지 않다. 도시 주민에게 ‘고향=시골=농촌’이라는 구도가 무너지고 농촌은 비일상적인 공간이 되었다. 그 결과 농촌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게 되고 농촌경관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되었다. 상품이란 단순히 사용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교환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찾지 않는 것은 상품이 아니다. 한때 농촌경관은 사람들이 매일 눈으로 보는 것이어서 굳이 값을 지불하면서까지 보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현대의 도시 주민은 농촌경관에서 교환가치를 찾아내고, 녹색관광으로서 농촌은 소비되는 공간이 되었다. ---「효고 현 사요 정 난코 지구의 경관작물에 의한 농촌성 창조」중에서

‘나가사키 순례’는 기존의 교회나 순교의 성지를 루트화하는 것이지만, 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다시 말하면 순례 발전에 의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는 고장 자치체의 정치적·경제적 요청, 가톨릭 측의 종교적 이념과 전도 전략, 정신적 붐 같은 사회적·종교적 상황,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기에 따른 문화유산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배경으로 ‘나가사키 순례’라는 사회적 성지 창조를 향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가사키에서의 문화유산 관광과 농촌공간 상품화」중에서

농촌공간의 상품화 기반은 다양화이다. 여기서 농촌지역의 내발성은 중요한 기반의 하나이다. 농촌공간이 생산공간적 성격을 낮추고 소비공간적 성격을 높여가는 것은 농촌의 기간산업인 농림업이 내외적 요인에 의해 경제적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자 지역이 다른 방법으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 경제적 기반은 자연발생적으로는 형성되지 않으며, 또 지역이 내발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정적·지속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농촌공간 상품화에서의 내발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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