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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처녀성이 불편합니다

우리는 처녀성이 불편합니다

: 젠더불평등을 만든 처녀막의 무의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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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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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12g | 140*210*30mm
ISBN13 9791159313264
ISBN10 115931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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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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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연구들은 주디스 할버스탐이 “퀴어 방법론”이라 부른 것, 일종의 “보물찾기 방법론으로 전통적인 인간 행위 연구들에서 일부러 혹은 우연히 배제되어온 주제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생산하는 방법들”에 기초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처녀성 문제에 접근하면서 독자들에게도 문제 자체의 복잡성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서문」중에서

처녀성 검사로 처녀성 상실을 보여주는 행위는, 남성이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궁극적으로는 여성 자체에 행사하는 권력을 공고하게 한다. 따라서 처녀성 검사는 중세와 현대의 로맨스 문학 속에 젠더 정체성을 회고적으로 각인시키며, 차별적인 이성애 모델에 따라 작동하면서 상이한 젠더 행동을 강조하고 지배와 복종의 헤게모니적 젠더체계를 뒷받침한다. --- p.56

처녀막은 불안하고 불확실한 역사로 점철된 불안정하고 모호한 개념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 처녀막에 관한 문화적, 문학적 관념이 처녀막의 실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문학에서 표현되는 처녀막의 위치가 해부학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 p.61-62

『트와일라잇』은 모든 혼외 성관계를 위험하다고 보는 금욕 중심 성교육의 성 혐오적 관점에서 독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들은 “보수적이고, 성에 부정적인 관점”을 옹호하며, 이성애적인 일부일처제 혼인 바깥의 어떠한 섹슈얼리티도 의심스러운 것으로 여긴다. --- p.112

더욱이 이성애 규범적 젠더 권력 관계라는 전통적이고 가부장적인 구성물 속에서, 처녀성 상실은 여성에게는 권력 상실을 남성에게는 권력 획득을 의미한다. 여성은 처녀성을 상실하면서, 가부장제 시장에서의 가치 상실을 함께 경험한다. 처녀성 상실이 곧 상품으로서의 여성의 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p.125

세바스티안은 자신의 육체가 성기 삽입과 유사한 방식으로 훼손될 때 고통과 쾌락에 신음한다. 그의 “아름다운 죽음”은 금단의 열매를 처음으로 맛보는 행위, 처녀성을 강탈해 피를 흩뿌리는 행위(저먼 영화의 핵심 개념)의 은유로서 기능한다. --- p.146

‘정상적’이거나 ‘적당한’ 성행위란 어떤 것이냐는 도덕적 쟁점 외에도, 에이즈 출현으로 표면화된 의학적 문제들이 존재했다. 에이즈로 페니스 삽입, 특히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무방비 상태의 삽입은 전염병 확산이라는 의학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의료-윤리적 담론들은 정상/비정상, 건강/질병, 청결/불결, 도덕성/비도덕성 같은 이분법들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남성-남성 삽입은, 남성-여성 삽입과는 대조적으로 비정상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불결한 질병 상태로 분류되었다. --- p.178

20세기 초반에 시작된 발리우드 영화는 인도 사회가 여성에게 가지고 있는 순수와 순결이라는 이상을 지지해왔다. 현재에도 발리우드 영화는 가부장적이고 국수주의적이며 포퓰리즘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여성의 주변성을 정상적인 것으로 만들고 여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전통적 태도를 용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 p.196

‘입’은 표현되어서는 안 되는 것을 표현하고, 감춰진 욕망을 폭로하며, 위협적인 차이들을 풀어 놓는다. 그리하여 입은 가부장적 담론의 핵심인 남근-이성중심성(phallogocentric)을 전복시킨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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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적이고 날카롭고 흥미롭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처녀성’에 관한 독보적인 책!”
- 한네 블랭크 (『Virgin』의 저자, 대니슨 대학교 교수 )

“야심 찬 주제, 방대한 스케일, 인종과 시대와 문화를 절충한 놀라운 저작!”
- 코린느 해롤 (『Enlightened Virginity in Eighteenth-century Literature』의 저자, 앨버타 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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