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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52*225*30mm
ISBN13 9788994122496
ISBN10 899412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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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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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언어가 직조해내는 이미지들은 대상과의 합일의 순간이 만들어낸 충만한 쾌락과 자아의 한계이탈의 공포감으로 심하게 동요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예술의 언어는 우리의 의식이 내면화한 체계와 문법의 아닌 것이다. 그것은 의식에 의한 주객의 분리 이전의, 나의 존재가 나라는 한정된 개체성의 껍질을 벗고 세계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순간의 어떤 불가능한 기호들이다. 그 기호들은 의식의 구조화된 문법 체계와 언어화되기 이전의 이미지의 물질성 사이의 틈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언어 이전의 언어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예술은 자아가 세계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순간의 존재의 한계이탈의 흔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에로티즘의 절정의 순간에 겪는 죽음의 체험과 다를 바 없는 자아의 죽음을, 자아와 타자의 융합을 드러낸다. 예술에서의 나는 ‘나 바깥의 나’, 절대적인 나를 표상한다. 그 절대적인 나는 불연속적인 개체성을 탈각시킨 채 세계와의 일체성 속에 존재하는 나, 타자와 합일된 나이다. 예술 속에서 우리는 두 세계에 걸쳐 살고 있는 존재임을 느낀다. 예술 속에서 우리는 현실과 유토피아를 동시에 살아내는 것이다. ---「‘머리말’을 대신하며」중에서

이 형이상학은 세계는 의식의 언어로 말해질 수 있다고 한다. 달리 말해서 세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식의 빛 속에 거주하는 하나의 ‘눈’으로 포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 눈에 의해 포착되지 않는 것은 이 세계 속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 의미에서 유아론적인 이성의 체계에서는 세계 속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계가 내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전도된다고 할 수 있다. 저 이성이 만들어낸 절대적인 동일성의 세계 속에서는 특정한 비동일성들의 차이가 전적으로 하나의 인식 지평 속에서 무화되거나 융합되는 것으로 규정되면서 오로지 절대적인 자기관련성만이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동일성은 주체의 바깥에 있는 그 무엇이 아니기 때문에 타자와는 아무런 관련도 맺지 않는다. 동일성이란 모든 비동일적인 것들의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일치를 말하며 비동일적인 것들이 구성하는 일체의 것에 대한 지양을 의미한다. 이 절대적 동일성 속으로 수렴되지 않는 세계나 타자는 무이며, 그러한 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상정된다. 그러니, 우리는 다음과 같이 물어야겠다. 과연 내 바깥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자신의 바깥을 무라고 간주하는 이 의식이 과연 나일까? 그렇다면, 진실로 나는 누구인가?
---「불이의 세계와 상생의 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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