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죄를 고백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는 벽이 세워진다. 비록 죄 짓는 것은 멈추었을지라도 주님께 고백되지 않은 죄는 여전히 우리를 짓누를 것이다. 그래서 애써 뒤로 하고 떠나려는 과거로 다시 당신을 끌고 갈 것이다. 물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얼마간 죄책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끊임없이 그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의 열쇠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고백의 기도다.
_ 첫 번째 기도 “고백의 기도” 중에서
나의 경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무엇이 성취되었는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것은 내게 있는 모든 고통과 아픔, 실패, 혼란, 증오, 거절, 죽음과 같은 것을 예수님이 거두어가셨으며,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모든 온전하심과 치유, 사랑, 용납, 평안, 기쁨, 생명 같은 것을 나에게 모두 주셨다는 의미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우리는 구원의 기도를 할 수 있다. 우리가 말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 제 안에 거하셔서 제 삶의 주인이 되어주십시오”라고 간구하는 것뿐이다.
_ 두 번째 기도 “구원의 기도” 중에서
용서는 생명을 가져다준다. 반면 용서하지 않는 것은 느리게 진행되는 죽음과 같다. 대부분의 용서는 단번에 끝나기보다 오히려 진행형에 가깝다. 일단 과거를 처리해도 현재에서 계속 침해를 당하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상하거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내려놓고 처리하지 않으면 영혼에 흉터가 남게 된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당신 사이를 떼놓기도 한다. 그들은 딱 꼬집어 말하지는 못하지만 용서하지 않은 마음을 느끼고 불편해하면서 멀어져가는 것이다.
_ 세 번째 기도 “내려놓는 기도”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주저함 없이 하나님을 자신의 집에 완전히 들어오시게 한다. 반면 현관에 막연히 서 계시도록 놔두는 이들도 있다. 많은 이들은 내가 했듯이 하나님이 천천히 들어오시게 한다. 하나님이 당신 안에 있는 다른 문들을 두드리실 때, 억지로 밀고 들어오시거나 벽을 무너뜨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그저 끈기 있고 조용하게 두드리실 뿐이다. 그러다 초대되시면 들어오셔서 서서히 당신 삶의 구석구석을 장악하시고 정결하게 하시고 다시 세우신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선택권을 주셨다. 문을 열고서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분이 당신의 삶을 다스리게 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이다.
_ 네 번째 기도 “순종의 기도” 중에서
경배와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이며, 바로 그곳에서 주님의 구원이 일어난다. 감옥에 있던 두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때 갑자기 감옥 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풀린 것을 기억할 것이다(사도행전 16:26). 영적인 영역에서는 우리가 주님을 찬양할 때, 우리 삶의 감옥 문이 열리고, 우리의 매임이 풀어지며, 우리는 자유롭게 된다. 하나님을 찬양하면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문이 열리며, 그것이 당신을 해방시킬 것이다.
_ 다섯 번째 기도 “찬양의 기도” 중에서
기독교 상담가인 메리 앤을 마지막으로 만났던 때, 나에게는 지금은 세세하게 기억나지도 않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메리 앤의 지혜로운 상담인데, 그것은 단 두 마디 말이었다. “자라가세요(Grow up).” 매리 앤은 부드럽게 말했다. “스토미, 이제는 자랄 때에요.” 메리 앤은 참을성 있는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어머니 역시 이 말을 자주 했었다. 수년 동안 어머니가 이 말을 소리쳤을 때 나는 마치 매를 맞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메리 앤에 같은 말을 하자 성령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자라가라고요?” 나는 좀 더 자세히 말해주기를 바라면서 다시 말했다.
“그래요, 스토미,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당신이 나한테 물어본 질문들을 주님께 여쭈어보세요.”
_ 여섯 번째 기도 “약속의 기도” 중에서
자신이 과연 온전함에 이를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성령은 당신이 원할 때 당신 안에서 온전함을 이루어가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길이 당신의 길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이 보일 때마다 한 걸음씩 내딛는 것이다. 당신 안에서, 그리고 당신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전에는 꿈꾸지 못한 문들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당신에게 어떻게 복을 주시는지 보라. 당신의 삶은 거기에 달렸다.
_ 일곱 번째 기도 “축복의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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