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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목욕의 역사

시시콜콜 목욕의 역사

: 왜 우리는 씻기 시작했을까?

시시콜콜 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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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26g | 150*210*20mm
ISBN13 9791186430859
ISBN10 11864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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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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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인들은 가족끼리 공중 목욕탕에 가서 냉탕, 온탕, 열탕에 번갈아 들어가며 몇 시간이고 느긋하게 쉬었고 또 배가 고프면 목욕탕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곤 했다. ----- 공중 목욕탕에서 물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 최초의 송수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 기원전 100년까지 로마에만 총 아홉 개의 송수로가 있었는데 이들 송수로가 하루에 공급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약 백만 세제곱 미터에 달했다. 이것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4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었고 오늘날 북미 지역의 1인당 평균 물 소비량의 세 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1장 고대인들의 청결 개념: 공중목욕탕으로 나들이간 고대 로마인들」중에서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제국을 침략한 게르만족을 야만인으로 여겼다. 토가를 입지 않고 라틴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와 반 대로 침략자들은 로마인들의 목욕 사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진정한 남자라면 김이 자욱한 목욕탕에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된다 고 믿었고 남자라면 무릇 늦은 봄이나 여름에 개울에서 잠깐 수영만 하고 다음 해 같은 계절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이 흘린 땀을 몸에 남겨 두어야 한다고 믿었다(기름기가 잔뜩 낀, 침략자들의 머리에서는 악취 가 진동을 했다. 로마인들은 그것을 대단히 불쾌하게 여겼을 것이다). ---「2장 몸을 씻지 않은 성인(聖人)들: 게르만족의 침략과 황제대욕장의 종말」중에서

루이 14세는 몸을 씻지 않았다. 그에게 ‘깨끗해진다’는 것은 곧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것, 특히 흰색 리넨 셔츠를 입는 것이었다. 하루에 세 번씩 셔츠를 갈아입은 그는 남달리 말쑥하게 단장을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17세기의 유럽인들은 깨끗한 리넨 옷으로 갈아입는 것을 물로 씻는 것보다 더 청결한 것으로 여겼다. 가령 리넨 옷의 옷깃 안쪽이나 소매 안쪽에 때가 타면 몸의 때가 모두 제거된 것이라고 믿었다. ---「3장 고약한 냄새: 옷만 갈아입고 씻지는 않았던 루이 14세」중에서

가장 먼저 집 안에 상수도를 설 치하고 실내에 화장실을 만든 것은 영국인들이었다. 그래서 프랑스 사 람들은 실내 화장실을 ‘영국식 공간lieu a l'anglaise ’이라고 불렀는데 바로 이 실내 화장실 때문에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프랑스 님Nimes의 한 여관에 영국인 손님들을 위한 실내 화장실이 설치되었는데 변기 사용법을 몰랐던 프랑스 손님이 급한 나머지 그만 바닥에 일을 보고 말았던 것이다. ---「4장 차가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실내화장실을 만든 영국인들」중에서

청결(또는 위생)과 관련해서 프랑스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농촌 사람들의 잘못된 청결(또는 위생) 개념이었다. 가난한 농부들은 ‘때’가 자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고 더 나아가 목욕을 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죽었 는데 죽은 이유가 몸을 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어느 누가 감히 씻을 생각을 하겠는가! ---「5장 공중목욕탕: 목욕을 하면 죽는다?」중에서

20세기 초에 엘라 사이크스Ella Sykes라는 한 교양 있는 영국 여성이 캐나다 서부 지역에 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책으로 펴냈다. 그녀의 이야기에 따르면,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은 부엌에 설치된 개수대에서 손과 얼굴을 씻은 다음 더러운 수건으로 손과 얼굴을 닦았다. 그리고 그때 외에는 도통 씻는 일이 없었다. 한편 앨버타의 한 교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한 이주민 아이의 셔츠 단추를 고쳐 끼워주려고 하는데 도저히 단추를 끄를 수가 없었어요. 알고 보니 그 아이의 어머니가 추운 날씨에 단추를 끄르지 못하도록, 채워진 단추를 아예 셔츠에 꿰 매어 버린 거였어요.” ---「6장 샤워의 등장: 청결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중에서

광고 회사들은 비누 판매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배우나 가수를 등장시켜 특정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반짝인다’거나 ‘더 아름다워진다’고 광고했던 것이다. 한편 비누 제조업 체들은 비누 포장지를 모아서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사은품’을 제공했다. 이 모든 전략, 즉 사은품 제공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 그리고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 모델 등은 이후 다른 종류의 상품 광고에서도 활용되었다. ---「7장 비누 광고와 연속극: 비누 판매를 위한 새로운 전략」중에서

북미 사람들은 청결과 위생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1960년대의 젊은이들에게는 부모와 교사 그리고 그 밖의 다른 권위들에 저항하려고 할 때 탈취제, 이발, 면도 그리고 씻기를 포기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를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는 방법이었다. 긴 머리와 손수 지은 옷, 평화를 상징하는 표식, 맨발, 길게 기른 수염은 광고와 비즈니스, 전 쟁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었다. ---「8장 집 안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 청결과 위생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중에서

최근에는 악수를 꺼리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들 은 악수를 피할 수 없는 경우 악수를 한 후에 곧바로 손을 씻거나 살균제를 바른다. 심지어 지하철 안에서 머리 위의 손잡이를 잡을 때 사용하는 휴대용 끈과 슈퍼마켓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사용하는 비닐 커버 그리고 자외선으로 세균을 죽이는 칫솔통까지 판매되고 있다.
---「9장 청결에 대한 새로운 인식: 늘어나는 결벽증 환자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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