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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열도 2 : 파일명 N.U.H

금융열도 2 : 파일명 N.U.H

코다 마인 저 / 이정환 역 | 씨엔씨미디어 | 1999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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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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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07460
ISBN10 898750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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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코다 마인
1951년 시가현에서 출생했다. 미국계 상업은행인 콘티넨탈 일리노이 내셔널은행에 근무했으며 미국계 복합기업인 AMF주식회사에도 근무를 했다. 이어 뱅커스 트러스트은행으로 옮긴 후에는 채권 딜러, 자회사인 뱅커스 트러스트 아시아증권사에서는 일본인 기관 투자가들을 상대로 외국 채권 등을 매매하는 외국채권 세일즈로서 미국채, 유럽채를 중심으로 당시에 선구적인 역할을 맡았던 각종 스와프, 옵션등의 금융파생상품 등을 담당했다.

1990년에는 주로 미국계 기업에 컨설턴팅과 홍보를 대행하는 회사인 (주)어펙스 코퍼레이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1995년 가을,『더 헤지 회피』를 고단샤(請談社) 통하여 발표한 후, 작가로 데뷔. 지금까지 네 개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인턴지블 게임』,『뉴욕 우먼 스토리』,『원 스텝 어헤드』등이 있으며 이 작품은 NHK에서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코다 마인이라는 필명은 딜러가 거래할 때 '팔자'는 'your', '사자'는 'mine'을 의미하는 '마인'을 펜 네임으로 선택한 것이다. 코다라는 이름 역시 50여 개 정도의 후보를 놓고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다. '이것이다(일본어로는 '코오다')라는 말의 음을 따서 선택한 아이디어 번뜩이는 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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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요시코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알았어. 꼭 조사해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 필요한게 있으면 무엇이든 가져가.”
“괜찮겠어?”
세리자와의 질문에 요시코가 힘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그렇게까지 말할 때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어쩌면 남편이 당신에게 이렇게 하도록 시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고.”
“고마워. 요시코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거야.”
세리자와는 진심으로 그렇게 말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해봐. 하지만 남편이 남긴 물건은 뉴욕에서 대부분 처분했기 때문에 이곳에는 별로 없어. 다만, 그 사람의 글씨가 씌어져 있는 물건들만은 마지막으로 버릴 생각이어서 아직 남아 있어.”
요시코는 그렇게 말하고 세리자와를 2층의 방으로 안내했다. 한 평반 정도의 작은 방, 입구 근처에 택배회사의 이름이 인쇄된 커다란 골판지 상자가 쌓여 있었다. 세오보니 모두 일곱 상자다.

요시코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뜯을 때에는 옆에 있었지만 잠시 후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세리자와는 상자 안을 모두 조사해보고 업무와 관계된 기록이 있는 노트류와 커다란 스케줄북 그리고 수첩 등을 골라냈다. 그것들을 빌려갈 생각이었다. 컴퓨터용 픞로피 디스크 등도 꽤 많이 있다. 요시코가 꺼내준 대형 봉투에 넣자 세 개이 봉투가 가득 찼다.

세리자와가 묵직한 종이 봉투를 양손에 들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테이블에는 맥주가 준비되어 있었다. 요시코가 만든 음식도 함께.
“어차피 돌아가도 혼자잖아. 여기서 요기 좀 하고 가.”
요시코는 이런식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꽤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세리자와는 고맙다는 말을 건네고 탁자를사이에 두고 소파에 앉았다.

“남편의 일에 관해서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남편은 집에서 거의 말이 없었거든. 특히, 마지막 1년 동안은 쇼무의 공부 때문에 우리만 도쿄로 돌아왔잖아. 전화로 이야기할 기회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가 은행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그것도 모르고 있어.”
요시코가 세리자와의 글라스에 맥주를 따르면서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코와은행의 직원에게서 질문을 받은건 없어?”
세리자와도 요시코의 글라스에 맥주를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어. 남편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은 직후, 경찰의 검시와 현장검증 등에 가족을 대신해서 입회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뿐이야. 자살은 틀림없지만 경찰의 형식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어. 나는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잘 부탁한다고 대답했지. 남편의 부모님이 당장이라도 달려가보고 싶어했지만 시아버님이 심장이 약한 상태였거든. 쇼무를 맡아줄 테니까 나만이라도 가보라고 말씀하셨어.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죽은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어. 그것도 고층 빌딩에서 투신자살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더 무서웠고.”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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