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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30가지 사회 혁신 실험

이웃집 연구자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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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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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74g | 128*188*18mm
ISBN13 9791196486938
ISBN10 11964869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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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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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디자인하는 사회』를 쓴 이탈리아 밀라노공대 에치오 만치니Ezio Manzini 명예교수도 최근 사회 혁신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정보통신 기술의 확산과 그것이 만들어 낸 사람 간의 새로운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 p.28

그랜비 거리의 주민들이 20년 넘는 세월을 끈질기게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 바닥을 단단히 다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2~3년마다 동네 주민의 3분의 1이 바뀌는 우리 현실을 떠올리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런 조건을 탓하며 공동체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 p.73

‘행복주차골목 만들기’ 실험은 기술의 힘을 빌리되 그것에만 기대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 스스로 공유의 의미와 가치에 공감하고,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참아내도록 설득하는 길고 힘든 과정이 있었다. 삶의 변화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 p.96

2018년 난데없는 쓰레기 대란이 벌어졌다. 중국이 플라스틱을 비롯한 24종의 폐기물을 더는 수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벌어진 일이다. 그즈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국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금은 모두 폐쇄됐지만 얼마 전까 지도 중국 산둥성에는 약 5000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선별 공장이 있었다. --- p.105

2018년 3월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전 세계 156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조사해 「2018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 표했다. 1등은 핀란드, 우리나라는 57위였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벌이는 실험을 조롱이나 하고 있을 처지는 아니다. --- p.127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멋진 말로 복지국가의 문을 열었던 영국도 더는 무덤까지의 삶을 책임지지 못 한다. 영국의 60살 이상 노인 3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 말을 하지 않는다. 보다 못한 영국 정부는 2018년 1월 외로움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을 임명했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이른바 ‘베버리지 보고서’로 복지국가의 청사진을 그렸던 베버리지William Beveridge도 미처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 p.131

정부가 내세운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아직 골목 경제에까지 온기를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화폐가 골목 경제를 살리는 대안 가운데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8월말 기준 으로 전국 11개 시·도와 64개 기초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민간까지 합치면 이보다 더 많다. 발행 규모는 전국적으 로 2015년 892억 원에서 2016년 1087억 원 그리고 2017년에는 31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 p.183

2016년 짚라인은 르완다 정부와 계약을 맺고 무항가 지역의 옥수수 밭에 첫 혈액공급센터를 세웠다. 13개의 드론으로 시작했고 직원도 대부분 르완다인을 채용했다. 한 번에 150km를 비행하는 드론이면 르완다 국토의 절반에, 그것도 30분 안에 혈액을 실어 나를 수 있다. 2016년 10월 처음 날아오른 드론은 1년이 조금 넘는 동안 약 4000회, 거리로는 약 30만km를 비행하면서 7000개의 혈액 팩을 12곳의 의료기관에 꾸준히 공급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환자가 목숨을 잃을 뻔한 응급상황이었다. 혈액의 15%는 출산 직후 과다 출혈을 하는 산모들에게 제공되고, 30%는 말라리아로 빈혈 증세를 보이는 5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제공되었다. --- p.199

서울시에는 모두 8곳의 판자촌이 있다. 엔젤스윙은 이 8곳의 쪽방촌 지도를 모두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동과 동자동 쪽방촌에서 했던 것처럼 드론으로 정밀 지도를 만들면 주민과 자원봉사자, 또 지자체가 새로운 정보들을 뽑아 지도에 담아냄으로써 지금껏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지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 p.210

무선 가전이 늘면서 배터리가 곧 제품의 수명을 결정하게 되었고, 기업은 배터리의 수명과 더불어 교체 방식과 비용 등을 지렛대 삼아 소비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지만 전파사가 사라져 기업의 AS센터를 찾을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은 기업이 정해 놓은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다. --- p.218

“엔지니어들이 의사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면 의사들은 대개 ‘신기한 기술이긴 한데 이걸 어디다 쓰냐’고 묻고, 반대로 의사들이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기술을 물으면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간단한 걸 왜 아직도 안 만들었냐’고 되묻는다. 만날 일이 없으니 그만큼 서로의 일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거다.” --- p.237

누군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면 다른 이들은 지지 버튼을 눌러 공감을 나타내거나 댓글로 의견을 달 수 있다. 마드리드의 16세 이상 성인 인구 1%(약 2만 7600명)의 공감을 얻으면 이 제안은 눈 에 잘 보이도록 플랫폼의 상단에 노출된다. 처음엔 기준을 2%로 정했으나 2016년 중반에 낮췄다. 1%의 공감을 얻으면 45일간의 토론을 거쳐 시민 투표에 부쳐진다.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시의회가 한 달 안에 예상 비용과 적법성,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 p.260

42개 나라에서 모은 18만 7851개의 쓰레기들을 분석해 보니 가장 많이 버려진 브랜드는 코카콜라로, 모두 9216개에 달했다. 뒤를 이은 건 펩시코와 네슬레였다. 이들 세 기업의 쓰레기가 전체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14%를 차지했 다. 지역마다 편차가 있었는데, 북미에서는 64%, 남미에선 70%, 유럽에선 45%가 이 3개 기업에서 만들어낸 쓰레기였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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