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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류사
이진희 등저 | 학고재 | 1998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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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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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210*297*20mm
ISBN13 9788985846349
ISBN10 89858463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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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재언
1926년 제주 출생.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역사학자.
1953년 오사카 상과대학(현 오사카 시립대학) 연구과를 수료.교토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토 대학 문학부ㅡ 오사카 시립대학 경제학부의 강사를 거쳐 현재 하나노조대학 문학부 교수, <계간청구>편집위원일을 맡고 있다.

저서로 <조선의 양이와 개화><근대조선의 사상>등이 있다.
저자 : 이진희
1929년 경남 김해 출생. 일본에서 활동중인 고고학자.
1957년 메이지 대학 대학원에서 수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같은 대학 문학부 강사를 거쳐 현재 와코 대학 인문학부 교수, <계간청구>편집장 일을 맡고 있다.

저서로 <광개토왕릉비 연구><한국의 고도를 가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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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들어가면, 밀려오는 외압에 의해 도쿠가와 막부의 정이적(征夷的) 군사력의 취약함이폭로됨에 따라 국학적 신국(神國)사상이 급속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마침내 막부마저도천황의 권위에 의존하는 정도가 깊어 갔다. 도쿠가와 막부가 대정봉환(大政奉桓)의 최후까지 조선과의 교린을 이에야스 이래의 '조법'으로 지켜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카이 지쿠잔이 말한것같이 '원래 보잘것 없는 변방'에 불과한 조선에 대해 '만국의 시원'인 '신국 일본'이 대등한 예로써 교류할 리는 없었다.

이러한 일본에서의 신국사상이야말로 메이지 유신과 함께 대조선외교를 에도 시대의 '일본국 대군'과 '조선국왕'의 대등한 관계에서, 일본의 '황제'와 조선 '국왕'의 상하관계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의도, 즉 에도 시대의 교린관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정한론(征韓論)이 대두하게 된 사상적 배경인 것이다.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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