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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만 좋아할까?

왜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만 좋아할까?

: 무의식적으로 연인을 선택하는 사랑과 애착의 심리학

리뷰 총점9.0 리뷰 10건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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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0g | 140*205*20mm
ISBN13 9791188674541
ISBN10 11886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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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크게 좌우하는 연애라는 행위는 과학적인 논거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오늘날의 정신과학, 심리학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하나는 인격 이론에 따른 행동 심리와 대인관계 분석인 ‘인격 분석’, 다른 하나는 애착 이론에 근거한 ‘애착 유형 분석’이다. 이 책은 인격 분석을 바탕으로 애착 유형의 이해도 더함으로써 애착 과정과 상성, 안정성, 그 장래와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p.내 연애는 왜 항상 이런 식일까?」중에서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연애는 혼자서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이쪽에서 뭔가 실수를 했거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본인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무언가가 어긋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좌우하고, 그 만남을 결실로 맺게 하기도 하고 불행의 구렁텅이로떨어뜨리기도 하는 것. 그것은 ‘운명’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일까? 오랫동안 인격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사실 하나는 사람들이 ‘운명’이라 부르는 것이 실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편중과 불안정한 애착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이다. 연애에서 말하는 운명도 마찬가지다. 이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배운다면, 역술가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거나 팔자라며 한탄하는 일 없이 행복한 인생을 쟁취할 수 있다. --- p.부모는 선택할 수 없어도 연인은 선택할 수 있다」중에서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라도 꼭 활용했으면 한다. 나 자신을 잘 알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자각한다면 휘어진 렌즈가 아니라 곧은 렌즈로 상대를 볼 수 있고, 환상이 아닌 상대의 객관적인 모습이 보인다. 나와 애인의 인격을 파악하면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 수 있다. 나와 애인의 애착 안정성과 애착 유형을 이해하면 지금 직면한 불가해한 사태를 더 깊이 통찰할 수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참다운 행복으로 키워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 p.왜 늘 비슷비슷한 연애를 하는 걸까?」중에서

회피성 인간의 첫 번째 특징은 사람들과 필요 이상으로 거리를 두어서 친밀한 관계를 기피한다는 점이다. 심리적인 면뿐만 아니라 물리적, 신체적으로도 타인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데 예민하고 접촉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상황도 거북해서 얼굴을 돌려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당연히 몸이 직접 닿을 때는 강한 긴장과 불안을 느끼며,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 p.회피성 인격: 어자피 안 된다고 포기한다」중에서

의존성 인간은 끊임없이 연인을 갈구하기 때문에 실연 후 다음 상대를 찾는 동안에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넘어온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치근대며 접근하면 설사 욕망은 채울지 몰라도 상대의 마음 한구석에 환멸감만 남긴다. 그러한 연애가 행복하고 근사할 리 없다. 얼마나 상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가에 따라 사랑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가 결정된다. 연애는 필연성을 가진 아름다운 드라마여야 한다. 뻔하고 억지스러운 줄거리밖에 못 쓰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얻지 못한다.
--- p.의존성 인간: 그대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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