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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발명

천국의 발명

: 사후 세계, 영생, 유토피아에 대한 과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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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608g | 140*215*28mm
ISBN13 9788950979676
ISBN10 89509796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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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직면하면 사람의 마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십중팔구 그중 가장 깊은 감정은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사랑은 너무도 강력한 감정이어서 초콜릿이나 코카인처럼 중독성 있고, 그와 관련한 신경화학neurochemistry 추적이 가능하다. 성욕은 도파민dopamine에 의해 고조된다. 도파민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 내는 신경호르몬으로 학습 및 긍정적 강화와 관련이 있다. 이 감정은 성욕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또 다른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분비도 촉발한다. 사랑은 애착의 감정이고 옥시토신oxytocin에 의해 강화되는 타인과의 유대감이다. 옥시토신은 시상하부에서 합성되어 뇌하수체에서 혈액 속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두 호르몬이 뒤섞여 뇌 속을 흘러 다니면 사람들은 강력한 유대감을 느껴 사랑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는 상태가 된다. --- 「1장 고귀한 생각」 중에서

한번은 캘리포니아 빅서Big Sur의 에살렌 연구소Esalen Institute에서 긴 주말을 보냈다. 이곳은 명상, 마사지, 요가, 개인적 성장personal growth, 유기농 식품, 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천연 온천 등의 용도로 지어진 수련원이다. 그곳에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사는 삶을 실천해 보았다. 하지만 그다음 월요일 아침 출근준비를 위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내 모기지 대출을 갚아야 할 지금이 곧 다가왔기 때문이다. 주말은 지금에 충실한 삶을 살기 좋지만 평일은 별로 그렇지 못하다.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이 현자들이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서구식 생활 구조다. 왜냐하면 천국은 하늘에 있지 않고 우리 내면에 있기 때문이다. --- 「4장 내면의 천국」 중에서

의식이 얽히고설킨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의식을 뇌와는 별도의 실재를 창조할 능력이 있는 독립적인 주체로 구체화해서 생각하기 전에 뇌가 어떻게 정신을 만드는지에 관한 현재 가설에 조금 더 시간을 주자. 우리는 뇌가 죽을 때 측정 가능한 의식도 함께 죽는다는 것이 사실이라 알고 있다. 그와 반대로 증명되기까지 뇌가 의식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기본 설정 가설default hypothesis로 삼아야 한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생각한다. --- 「4장 내면의 천국」 중에서

환생의 첫 번째 문제점은 지리적 문제geography problem라 부를 수 있다. 만약 환생이 진짜라면 새로운 몸을 찾아 나서는 영혼이 주로 인도아대륙 내부나 그 주변으로만 모여든다는 의미가 된다. 통찰력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 자체로도 경각심을 느낄 것이다. 이런 믿음은 문화적 영향으로 결정된 것일 뿐 실제에서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말해 주는 강력한 흔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인도로 여행을 갔더니 그곳에는 물리학이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더라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다. ‘영국 물리학’과 다른 ‘인도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 이론은 그것이 연구하는 세상에 대한 사실에 부합하기 때문에 그냥 물리학이 존재할 뿐이다. 이것은 환생 같은 종교 교리에는 존재하지 않는 일종의 진리대응론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이다. --- 「5장 영생의 증명」 중에서

우리는 하룻밤에 5편, 1년에 1825편 정도 꿈을 꾼다. 그중 10분의 1을 기억한다면 1년에 182.5편 정도의 꿈을 기억하게 된다. 꿈을 기억할 수 있는 미국인을 3억 명 정도로 어림짐작해 계산하면 미국인이 기억하는 꿈은 1년에 대략 547억 편 정도된다. 사회적 관계망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이 각자 꽤 잘알고 지내는 사람이 약 150명 정도 된다고 추정한다. 그럼 전체 네트워크에서 개인적 인간관계로 생기는 사회적 격자social grid가 450억 개쯤 된다. 온갖 연령대에서 별의별 이유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1년에 240만 명 정도니까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547억 편 꿈」 중에서 필연적으로 미국인 3억 명과 450억 개 인간관계 중에 발생하는 죽음240만 건에 대한 꿈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실 죽음의 예지몽 중 일부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기적이다. 그럼에도 이런 기이한 체험을 사후 세계 시나리오가 진짜라는 증거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 「6장 사후 세계의 증거」 중에서

세상에는 자연적인 일과 정상적인 일, 그리고 우리가 아직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설명을 찾아내지 못한 미스터리가 존재할 뿐이다. …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사건까지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 전에는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그냥 즐기면 된다. 그 안에 담긴 감정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 미스터리를 받아들이자.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을 굳이 신이나 초자연적인 힘을 들먹이며 채우려 들 필요는 없다. 우리가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6장 사후 세계의 증거」 중에서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었을 때 당신의 몸을 매장하거나 화장해 버린다면 되살아날 가능성은 0이다. 하지만 인체냉동보존술 회사 중 한 곳과 계약하면 부활의 가능성이 적어도 0보다 커진다. … 60대에 들어서 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매년 보험료 3000에서 5000달러가 든다. 여기서 20년을 더 살면 보험료로 총 6에서 10만 달러가 든다. 이 돈을 부동산이나 주식, 혹은 가족 등 다른 일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약속된 미래보다 지금의 삶을 연장하는 데 돈을 쓰는 편이 낫지 않을까?(물론 돈이 남아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 「8장 무신론자를 위한 사후 세계」 중에서

인간은 완벽해질 수 없다. 개인에게나 집단에게나 완벽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성이 존재한다고 믿으면 방법론의 무과실성infallibility으로 이어지고 불완전한 종을 위한 완벽한 사회를 설계할 때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오류를 수정할 방법이 없어진다. --- 「10장 우리의 모든 내일」 중에서

유토피아 논리의 궁극적 문제는 일단 논리에 동의하는 다수 집단만큼 명확하게 사안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대자들만 제거하고 나면, 모두가 완벽한 조화 속에 살게 된다는 공리주의적 계산utilitarian calculus에서 시작된다. … 그나마 계몽되었다는 오늘날 서구 국가의 사람들조차 다섯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당에 유토피아를 꿈꾸는 독재 국가의 사람들에게 5000명을 구하기 위해 1000명을 죽이거나 500만 명의 번영을 위해 100만 명을 제거하자고 설득하기가 얼마나 쉬웠을지 상상해 보라. 무한한 행복과 영원한 지복에 대해 말할 때 숫자 뒤에 0을 몇 개 붙이는 것이 무슨 대수일까? --- 「10장 우리의 모든 내일」 중에서

덫을 놓는 사냥꾼 중에 덫으로 늙고 노쇠한 동물을 잡아봤다는 사람이 없고, 노쇠한 물고기를 잡아 봤다는 낚시꾼도 없다는 일화를 끌어들였다. 그 이유는 노쇠한 생명체들은 늙기 전에 사
고로 죽거나 잡아먹히기 때문이다(이가 빠지고 금이 가기 전에 깨져 버리는 것이다). … “모든 죽음은 어느 선까지는 사고에 의한 죽음이다. 그 어떤 죽음도 전적으로 ‘자연적’인 죽음은 없다. 그저 나이가 많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죽는 사람은 없다.” --- 「11장 우리가 죽는 이유」 중에서

천국은 최고천의 하늘 높은 어느 곳에 있지 않다. 천국은 우리 주변에 있다. 우리는 자신의 목적을 스스로 창조한다. 우리는 자신의 천성을 다함으로써, 자신의 본질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감으로써, 스스로에게 충실함으로써 이 일을 해낸다.
--- 「12장 천국이 없다는 상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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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주제를 다룬다. 우리가 죽은 뒤에 과연 천국이나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미국인의 대다수, 심지어 무신론자 중 상당수가 ‘그렇다’고 믿는다. 천국이 없다면 우리는 삶의 목적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마이클 셔머는 지난 저서들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특유의 명석하고 힘 있는 방식으로 이 거대한 문제를 탐구한다. 이번 책이 그의 최고 수작이 되리라 자신한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지질학 교수,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 저자)
마이클 셔머는 비이성의 대양에 선 이성의 등대다.
- 닐 디그래스 타이슨 (천체물리학자, 『오리진』의 저자)
이 책은 놀라울 정도로 심오하고 경이로운 사실과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마이클 셔머 박사는 재미와 과학적 명료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줄 안다. 때로는 역사적인 사상가들의 위대한 생각에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책들 중 가장 환상적인 책이다.
- 에이미 추아 (예일대 법대 교수, 『제국의 미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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