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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오다

별이 오다

이채영 | 가하 | 2019년 03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7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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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572쪽 | 730g | 148*210*35mm
ISBN13 9791130035369
ISBN10 11300353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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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이 언질을 주고 간 건지, 그의 스타일리스트는 가영을 데리고 가장 먼저 손가락 검진을 받았다. 엑스레이까지 찍은 결과, 손가락은 다행히 무사했다. 이어 간단한 검진에서도 가영은 크게 다친 데는 발견되지 않았다. 무릎에 쓸린 상처가 있는 곳에 밴드를 붙이는 게 전부였다.

진료를 마친 가영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스타일리스트가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가영은 역시나 한사코 거절했으나, 스타일리스트는 “제가 혼나서요.”라는 말로 부득부득 우겨 그녀를 차까지 데려갔다.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데, 더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다 싶어서 그녀를 따라갔다. 흰색 SUV가 눈에 들어왔다.

“이건 아까 탔던 차와 다르지 않나요?”

여기까지 타고 온 건 검은색 밴이었다.

“이걸 타시면 돼요.”

스타일리스트는 애매모호한 대답만 한 뒤 문을 열어주었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갑작스런 스타일리스트의 인사에 가영이 조수석에 몸을 싣다 말고 떨떠름해져 돌아보았다. 그녀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멀어지고 있었다. 그럼 이 차는 어쩌라고? 황당해진 가영이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볼 때였다.

“어서 타요.”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가영이 흠칫했다. 고개를 돌리니 누군가가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큰 마스크에 얼굴이 절반 정도 가려져 있었지만, 가영은 그가 우현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았다.

“어…….”

당황한 가영이 말끝을 늘였다. 그가 갑자기 여기 왜 있는 걸까? 귀신을 만난 것처럼 놀라웠다.

“안 타요? 뒷좌석에 앉고 싶은 거예요?”
“아뇨. 그런 건 아닌데…….”

가영이 말을 하다 말고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스타일리스트는 이미 온데간데없었다.

“스타일리스트는 먼저 퇴근했어요. 여기까지 가영 씨 모셔다 주고 퇴근하라고 했거든요.”

우현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고개를 돌리자 검은색 밴의 운전석에 올라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왜…….”
“걔 집이 이 근처거든요. 저랑 가영 씨 데려다주고 빙빙 둘러 퇴근하긴 그렇잖아요? 그런데 우리 계속 이 상태로 대화를 나눌 건가요?”

우현이 계속 차문을 열어둘 거냐는 말을 돌려 물었다. 구석에 주차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할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근처에 기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얼른 조수석에 탔다. 차문을 닫고 나니 안이 고요했다. 침묵에 질식할 것 같다.

“집이 어디예요?”

우현이 핸들을 쥔 채 물었다. 신우현이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주다니.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했다.

“……근처 지하철역으로 부탁드릴게요.”

낡은 자신의 집을 보여주기 민망해서 둘러 대답했다.

“시간이 늦었어요. 지하철 타고 가면 피곤하잖아요. 아픈데 사람들까지 모여들면 피곤하고요.”

이제 막 신인인 자신에게 달려드는 사람 같은 건 없다. 그건 우현에게 벌어질 법한 일이다.

“여기서 집이 멀어서요.”
“그러면 더 데려다줘야겠네요.”

가영은 말문이 막혔다. 왠지 우현에게 말려드는 기분이다. 잠시 고민하던 가영은, 사는 동네를 이야기했다. 그 근처 어딘가에 내려달라고 할 생각이었다.

“오늘 고마웠어요. 덕분에 살았어요. 아니었으면 크게 다칠 뻔했네요. 감사인사는 직접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 이렇게 왔어요.”

우현이 핸들을 돌리며 말했다.

“검진이 빨리 끝나셨나 봐요.”
“네. 저도 이 병원으로 왔어요. 주치의가 입원해서 정밀검사 받으라고 하던데,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서요. 머리를 부딪치지도 않았거든요. 다시 한 번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저도 어쩌다 보니 그렇게 한 건데, 운이 좋았어요.”
“본인이 직접 뛰어들긴 힘들었을 건데요.”
“아니에요. 누구라도 그랬을 거예요.”
“그런가요.”
“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현이 말을 하다가 멈추었다. 그와 동시에 신호에 걸린 차가 멈춰 섰다. 집요하게 정면만 향하고 있던 가영이 슬쩍 옆을 바라보았다가 우현과 눈이 마주쳤다. 그는 어느새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날렵하게 뻗은 턱선과 가로로 긴 눈매,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입술, 그 어디도 부족함이 없었다.

가영은 사람들이 왜 ‘이상형은 신우현을 만나기 전후로 나뉜다.’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상형이 그완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도, 실물의 우현을 만나고 나면 이상형이 우현으로 바뀐다는 그 얘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가영 씨한테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았는데, 그냥 넘어갈 순 없죠. 어떻게 갚으면 좋을까요? 그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해서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 제 이름을 아시네요.”

가영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고 보니 사고 현장에서도 우현은 다정하게 가영 씨, 라고 불러주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 이름은 다 알고 있어요.”
“아아.”

가영은 이제야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작품을 하는 배우들끼리 서로의 이름을 아는 건 기본이다. 함께 촬영한 건 한 번밖에 없지만, 우현이라면 충분히 그녀의 이름을 숙지했을 거다. 이런 기본적인 데 이렇게 놀라다니. 자신은 여전히 우현 앞에서는 멍청이가 되는 모양이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생각해봐요. 이런 도움을 받고도 입 닦으면 제가 너무 나쁜 놈 같잖아요. 안 그래요?”
“괜찮…….”
“제가 안 괜찮아서요. 가영 씨한테 마음의 빚을 갚기 전까지, 계속 가영 씨한테 미안해하고 고마워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힘들지 않다면, 말해줄래요?”

거절하기 힘들 정도로 조목조목 건넨 우현의 말에 가영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하긴, 자신만 해도 크게 다칠 뻔한 걸 구해준 사람이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나오면 불편할 것 같았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뭐라도 해주고 싶을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생각해봐요.”
“네.”

가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진지한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우현은 그런 가영을 흘깃 바라보다가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 ◆ ◇

결국, 우현의 차가 가영의 집 앞에 멈춰 섰다. 정확히 말해 그녀의 집이 있는 골목길 앞이었다. 우현은 어느 집이 자신의 집인지 모르고 있지만, 안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었다.

골목에는 비슷하게 생긴 다세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벽은 낡아서 금이 가 있었고, 전봇대 아래엔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로 가득했다. 어느 집에서 흘러나오는 날 선 목소리가 골목을 울렸다.

태생부터 부자라고 알려진 우현의 눈엔, 이 광경이 세트장처럼 느껴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은 부끄럽진 않지만,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기에 가영은 착잡해졌다.

“여기가 저희 집이에요.”
“그렇군요.”

우현은 알려진 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지 놀란 내색을 하지 않았다.

“저……. 저한테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셨잖아요.”

가영이 입을 열자, 우현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네.”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그녀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우현은 고개를 기울였다.

“먼저 말해봐요. 곤란한 거면 곤란하다고 할 테니까요.”

우현이 몸을 틀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우현은 가영이 말하는 거면 되도록 들어줄 생각이었다. 공주님을 구하듯이 온몸으로 뛰어들어 자신을 구한 것도 고마운데, 그 덕에 촬영일정까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었다. 지금 마음으로는 거액을 달라고 해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가영은 잠시 우물쭈물했다. 우현은 가영이 말할 수 있도록 기다리면서, 그녀를 살폈다. 새삼스럽게 자신을 구한 게 가영이라는 점이 신기했다. 자신만 보면 얼어붙거나, 피하거나, 거리를 두기 일쑤인 그녀가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자신을 구하다니. 더군다나 그를 구한 후, 위에서 내려다보던 얼굴엔 다급함과 간절함이 가득했다.

순간, 매니저인 영철의 말처럼 자신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피하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쳐다봐도 가영의 자신을 향한 시선은 좋아한다는 감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라리 경계와 두려움이면 모를까.

“그러면…….”

한참 만에, 가영이 마음을 정한 듯 입을 열었다. 우현은 무엇이든 말해보라는 듯, 가영을 바라보았다.

“저를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

우현은 그녀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 미간을 좁혔다.

“그러니까, 혹시나 제가 다음에 실수를 하거나 저도 모르게 난처하게 굴어도 싫어하지 말아달라는 말이에요.”

가영이 부연설명을 했으나, 여전히 모호했다.

“……좋아해달라는 말인가요?”

우현은 고민 끝에 되물었다. 무슨 고백을 이렇게 하냐는 듯한 표정이었다.

“아뇨. 절대로 아니에요!”

그러자 가영이 벼락이라도 맞은 듯 펄쩍 뛰며 손을 내저었다. 좋아하겠다고 나서면 발작이라도 일으킬 듯 격한 반응이었다.

“그럼 왜 그런 부탁을 하는 거예요? 쉽게 이해하기 힘드네요. 제가 가영 씨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아뇨. 지금은 아닌데, 먼 미래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 혹시나 제가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거고요.”

과거에도 언제, 어떻게 무슨 실수를 했는지 모르지만 우현은 자신을 싫어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을 볼 때마다 정색하고, 굳은 표정으로 있을 리 없었다. 그 때문에 시상식을 비롯해 배우들이 모이는 자리가 곤욕스러웠다.

설상가상으로 이 사실이 조금씩 소문이 나면서, 우현을 섭외하는 데 공들이는 PD, 작가들은 우현의 눈치를 보며 그녀를 배제했다. 더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힐 순 없었다.

“…….”

우현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니까 제가 싫어지는 순간이 오면, 오늘 일을 떠올려주세요. 제가 드릴 부탁은 이게 유일해요.”
“정말 이게 다예요?”
“네.”
“…….”

우현은 여전히 모호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지독하게 가혹하다는 소문이 벌써 신인배우의 귀에 들어갈 정도로 퍼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가영의 간절한 표정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에겐 어렵지 않은 부탁이었다.

“좋아요. 그럴게요.”

우현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가영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고마운 건 저죠.”
“아니에요. 별말씀을요. 그리고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가영은 꾸벅 인사한 후, 미련 없이 조수석 문을 열고 나갔다. 마치 볼일을 다 마친 나비가 꽃을 떠나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팔랑팔랑 멀어지는 가영의 뒷모습을 우현은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낡은 대문 안으로 들어가기 전, 그녀는 마지막으로 꾸벅 인사를 한 후 사라졌다.

홀로 남은 우현은 눈을 가느스름하게 뜬 채 중얼거렸다.

“……진짜 특이하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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