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상처가 빛나는 진주가 되듯이 우리 인생 또한 그러한 듯싶습니다. 세상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간다는 게 뭔지,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노 선생님의 오답노트가 짧은 휴식과 눈물로 함께 다가오네요. 부디, 역경을 딛고 당당히 세상 속에서 다시 우뚝 서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노 선생님의 에세이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저희 교육방송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진정한 용기가 뭔지, 진정한 삶의 가치가 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노 교수님의 에세이 출간을 축하드리며, 노 교수님의 돈키호테 같은 무모한 도전이 이 시대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희망의 촛불이 되리라 믿습니다.
- EBS 교육방송 (사회공헌사업팀)
무모하리만큼 자기 길을 걷는 사람, 가던 길이라 마저 간다는 참으로 못난 사람. 이 사람에게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우린 이 무모하고 못난 사람을 사랑합니다.이 책에서도 그 사람의 향기가 묻어 나오네요. 노 회장(전소연)님이 꿈꾸는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이 작은 한 권의 책이 작은 밀알이 되어줄 거라 저흰 굳게 믿습니다.
- 노사모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리 노 선생님은, 맑은 웃음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분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저희 요엘원에 찾아오셨을 때 겸손한 태도와는 달리 세상을 향한 꿈과 열정, 도전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셔서 함께 있는 사람조차 마음을 열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으셨지요. 만나는 아이들마다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아낌없이 자신을 내놓는 아름다움이 있는 분, 늘 세상 속에 겸손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시는 노 선생님이 꿈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하루빨리 한 걸음 더 다가오기를 매일매일 우리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요엘원장
노회현 님은 봉사하는 분입니다.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분. 정작 자신은 일회용 면도기 하나로 보름을 넘게 버티면서도 말입니다. 저희는 그분을 볼 때마다 스스로를 반성하게 됩니다. 더불어 기도를 드립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마주할 때면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천사 같은 미소의 당신. 우리 아이들의 삶의 등불과도 같은 노 선생님을 위해 저희는 매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 김우선 (목사, 청보모(청소년 보금자리쉼터 모임))
마흔넷 어린 나이에 210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에게 ‘멋쟁이 아빠’라 불리우고 또, 그 젊은이들의 78명이나 되는 자녀들에게는 ‘뽀빠이 할아버지’라 불리우는 남자, 소상공인들에게는 ‘사이다 노 박사님’, 소액주주들에게는 ‘혜민 홍길동’이라 불렸던 돈키호테 같은 무모한 남자!
반평생을 가족과 형제, 그를 끝까지 믿고 아껴준 지인들에게 상처만을 남기며 보육시설아동, 결손가정아이, 불우청소년, 영세소상공인, 소액주주 등 사회약자들만을 위한 온전한 삶을 살아온 바보스럽게 못나빠진 그가 이번 『내 인생의 오답노트』를 마지막으로 이제는 상처만 남긴 그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돌아가 속죄하며 나머지 반평생을 마감하기를 소원합니다.
- 정현 스님 (자칭 노사모(노회현을 사랑하는 모임))
10년 전, 새만금 방파제에 투신 해 있던 형제님을 모시고 응급실에 정신없이 달려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한 달 만에 깨어난 형제님께서 고맙다는 말 대신 왜 자기를 살리셨냐고 울부짖었던 그날의 기억도 너무나 생생하고요!
그토록 작은 가슴에 온 세상의 힘겨운 아이들을 모두 품으려 하다 보니 결국 우리 형제님을 벼랑 끝으로 서게 만들었나 싶었습니다.
왜 살렸느냐고 울부짖는 밉상의 형제님, 이상하게도 우리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그 무모하고 바보 같은 형제님의 마력에 빠질 수밖에 없더군요.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진정 어린 눈빛 하나, 우리 아이들을 품어주는 따스한 손길 하나, 도저히 세상을 등져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야 형제님이 욕심나더군요. 하지만 형제님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야했죠. 그날의 기억이 어제 같습니다.
그날, 저희는 형제님께서 언젠가 또 이런 날이 올 거라 생각하면서도 부디 저희의 불길한 예감이 맞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랬던 나날을 기억합니다. 비록 저희의 기도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형제님께서 오뚝이처럼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슬퍼하기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구석구석, 노회현 형제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수많은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어린 자녀들의 가슴 속에 형제님에 대한 따스한 사랑의 기적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만은 잊지 말아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형제님!
- 마태오 신부 (청소년 자활 센터), 마르가리따 수녀 (하늘자리 공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