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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내게 사랑과 봉사라는 벌을 주었다

신은 내게 사랑과 봉사라는 벌을 주었다

신용식 | 북산 | 2019년 0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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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4g | 153*224*20mm
ISBN13 9791185769196
ISBN10 118576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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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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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과거 건달과 깡패였다는 사실 때문에 현재 열심히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격려가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 살아보니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는 것보다 누군가를 위해서 사랑하고 봉사하는 일도 꽤 근사하고 행복한 삶이다. 노와 악다구니로 세상과 맞서기보다 사랑과 평화라는 무기로 싸우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왕년의 주먹으로써 한마디 조언한다. 신이 내린 벌 중에서 가장 무서운 벌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 p.7

죄와 벌 모두 내 몫의 팔자라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 한때는 서로를 지켜주려고 목숨조차 불사했고, 세상이 다 손가락질해도 우리끼리는 욕하지 말자고 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소주를 마셨는데, 제 배만 불리느라 의리 같은 것은 예전에 시궁창에 처박은 인사들을 보면 내가 믿었던 것들이 허상이었음을 인
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모르는 자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자가 과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 --- p.147

나는 진짜 협객이 되고 싶었다. 사람을 상해하고 푼돈 가지고 싸우는 그런 깡패가 아니라 나라와 국가를 위해 뭔가 큰일을 하고 싶었고, 인간에 대한 의리와 정의를 위해서 힘을 쓰는 그런 협객으로 살고 싶었는데, 그런 희망은 요즘 애들 말로 슈퍼맨이나 아이언 맨이 되고 싶은 꿈과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의협심과 단체는 폭력과 조직으로 변질되어 건달이 깡패 되고 깡패가 조폭이 되었다. 아무리 씻어도 닦아지지 않는 주홍글씨처럼 나 같은 놈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쉽게 바뀌지 않는다. 협객은 돈보다 의리와 정의가 우선인데, 그런 의협심은 사라지고 깡패 조직들만 득세한다. 나 또한 그렇게 살지 못해서 그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사회로부터 비난 받는 악의 축이라는 소리는 듣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p.179

사랑과 봉사는 세상에 대한 감사와 보은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또 누군가에게 빚을 지거나 마음이 착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어떤 스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의 도움으로 살아간다. 그러니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며 살고 내 것이라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 p.207

열아홉에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은 뒤 나는 세상을 더 폭력적으로 살았다. 병신이라는 자괴감과 모멸감이 한순간도 나를 그냥 두지 않았다. 장애인이라는 표현은 차라리 사치였다. 나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값싼 동정과 비웃음이 느껴질 때마다 세상을 향한 모욕과 분노로 맞서다 보니 점점 더 많은 걸 잃게 되었다. 나를 지키는 것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주먹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신이 어쩌면 나에게 장애인운동을 시키기 위해서 긴 세월 동안 혹독한 훈련과 고통을 주었다는 생각도 든다. --- p.215

어제는 이미 지난 일이고 오늘도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새로운 내일을 위해 사는 수밖에 없었다. 이순신 장군은 왜군과의 싸움에서 밀릴 때도 ‘내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다’라며 자신과 부하들에
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현재의 상황을 비관하기보다는 남아있는 것에서 희망을 찾도록 한 것이다. 내게도 아직은 쓸 만한 다리 하나와 팔 하나 그리고, 장애인운동에 대한 애정과 열망을 가득 품고 있는 가슴이 있으니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뜻 이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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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숙명적으로 빛과 그늘이라는 두 얼굴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국민을 위한 정책과 변화는 분명 빛이 되기 위한 명분으로 만들어지지만 때로는 그 빛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저자는 사랑과 봉사를 신의 벌이라고 흔쾌히 말하고 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자니 한 생이 주는 감동
과 처연함에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 신경식 (19대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인간의 한계는 세상이 시험하지만 그 한계를 초월하고 극복하는 것은 본인 자신이다. 신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것이 보편적인 인간의 한계인데, 저자 신용식은 매번 신에게 도전하듯 이를 뛰어넘었다. 이는 운이 아니라 삶에 대한 의지와 세상을 끌어안는 그만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었던 까닭도 삶의 막장에서조차 지독하게 살아낸 한 사내의 이야기가 숨 막히도록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힘든 세상을 살아내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일뿐더러 삶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서도 묻고 있다.

- 정덕환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회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되돌아본 그의 글은 별로 꾸밈이 없었다. 청년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다리 아래쪽을 잃었으나 기죽지 않고 주먹계의 보스로 살아온 이야기,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일 등도 기록했고, 지나온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글 속 곳곳에 담겼다. “아버지께 평생 올바르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회한을 털어놓은 대목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바 적지 않을 것이다.
- 이정식 (서울문화사 사장, 前 C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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