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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한국통사

조선상고사/한국통사

[ 양장 ] 월드북-18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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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950g | 156*232*35mm
ISBN13 9788949707747
ISBN10 894970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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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채호
신채호(申采浩, 1880~1936)의 호는 단재(丹齋).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로서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활약하며 민족의식 앙양에 힘썼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전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은책 《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이태리건국삼걸전》《을지문덕전》《이순신전》등이 있다.
저자 : 박은식
박은식(朴殷植, 1859~1925)의 호는 백암(白巖).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로서 황성신문 논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민중계몽에 힘썼다. 독립신문 사장,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등을 지냈다. 지은책《동명성왕실기》《발해태조건국지》《명림답부전》《천개소문전》《대동고대사론》《한국통사기》등이 있다.
역자 : 윤재영
한학자로서 정음사 편집인을 지내고 1953년 정양사(正陽社)를 창업하여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동인문학상 운영위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고문, 육당 최남선전집 편집주간 등을 지냈다. 지은책《한국고지명대사전》, 옮긴책《십팔사략》《순자·한비자》《명심보감》《격몽요결》김육《해동명신전》이이《율곡전서》나만갑《병자록》박지원《열하일기》황사영《황사영백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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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이라 역적이라 함은 성패의 별명일 뿐이요, 정론(正論)이라 사론(邪論)이라 함은 진실의 많고 적은 차이일 뿐인데, 게다가 보고 들은 데 잘못이 있고, 쓰는 사람의 좋아하고 싫어하는 생각이 섞이지 않았는가?
--- p.54

멀면 1천 년 전후가 다르고, 가까우면 1백 년 전후가 다르니, 지금부터 문명은 더욱 빨리 진보하니 10년 이전이 홍황(鴻荒: 오랜 옛날)이 되고, 1년 이전이 먼 옛날이 될지 모르는 일이니, 이것이 이른바 시대를 따라 성립하는 사회성(社會性)이다.
--- p.56-57

당시 영랑과 원효 두 파가 다 노후하여 사회 중심이 되는 힘을 잃고,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가 마치 굶주린 사람이 밥을 구함과 같았으니, 그래서 대선생 칭호가 한낱 한문 졸업생에게로 돌아가고, 다음에는 천추(千秋) 혈식(血食)까지 그에게 바쳐, 고려에 들어와서는 영랑과 원효 두 파와 자리를 마주 대하게 되었다. ‘때를 만나면 더벅머리도 성공한다’ 함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니…
--- p.58

이미 안정된 사회의 인물은 늘 이전 사람의 필법을 배워서 이것을 부연하고 확장할 뿐이니, 인물 되기는 쉬우나 그 공이나 죄는 크지 못하며, 혁명성을 가진 인물은 늘 실패로 마칠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그를 원망하고 미워하여 한 말이나 한 일의 종적까지 없애 버리므로, 후세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며, 오직 3백 년이나 5백 년 뒤에 한두 사람 마음이 서로 통하는 이가 있어 그가 남긴 말을 감상할 뿐이요, 안정되지 않은 사회의 인물은 반드시 창조적 혁명적 남아라야 할 듯하나, 어떤 때에는 꼭 그렇지도 않아, 작은 칼로 잔재주를 부리는 형편없는 재주꾼으로서 외국인 입을 흉내 내서 말하고 웃고 노래함이 그럴듯하여 사람들을 움직일 만하면 거연히 인물 지위를 얻기도 한다.
--- p.59

그러나 ‘제석(帝釋)’이니 ‘웅(雄)’이니 ‘천부(天符)’니 하는 따위가 거의 불전(佛典)에서 나온 명사이고, 삼국 시대 초기 사회에도 여성을 매우 존중하였다고 했는데, 이제 남자는 신의 화신(化身)이고 여자는 짐승의 화신이라 하여 여성을 너무 낮게 보았으니 나는 이것이 순수한 조선 고유 신화가 아니요, 불교가 수입된 뒤에 불교도의 점철(點綴)이 적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p.67

봉상왕은 그만 교만하고 방자해져서, 여러 해 흉년으로 백성들은 굶주리고 지쳐 있음에도 나라 안에서 일꾼을 징발하여 대궐을 지으니, 백성들이 달아나서 인구가 자꾸 줄어들었다. 기원 300년에 이르러서는 왕이 여러 신하들의 간하는 말을 모두 물리치고, 나라 안 15살 이상 남녀를 모조리 징발하여 건축공사에 부리자 ‘신가’ 창조리가 간했다.

“천재(天災)가 잦아 농사가 되지 않아서 나라 안 인민이 장정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노약자는 구렁에 빠져 죽습니다. 그런데도 대왕께서는 이를 돌아보지 아니하시고 굶주린 백성을 몰아 토목의 역사를 시키십니다. 이는 임금이 할 일이 아닐뿐더러, 하물며 북쪽에는 강적 모용씨가 있어 날마다 우리 틈을 엿보고 있으니, 대왕께서는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후략)”

그러나 왕은 “임금은 백성이 우러러보는 것이니, 임금이 사는 대궐이 웅장하고 화려하지 않으면 백성이 무엇을 우러러보겠소? ‘신가’는 백성을 위해 명예를 구하지 마오.” 했다.
--- p.190-191

가난하고 천한 자를 업신여기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마찬가지이라, 바보도 아닌 온달을 모두 ‘바보 온달’이라 불렀다.
--- p.250

동학은 그 발단은 매우 미미했으나 그 결과는 매우 컸다. 희미한 불덩어리가 넓은 평야를 불태우는 데까지 번지고, 방울방울 떨어진 물이 흘러서 강물을 이루는 것처럼 나라 안에 대란(大亂)과 중일(中日) 사이 대전(大戰)도 이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다.
--- p.424

관리의 탐욕과 포학함이 수십 년 동안 계속되고, 잘못된 정치가 날로 심해져서, 권세 있고 지위 높은 신하들은 관직을 돈 나오는 구멍으로 여겼다. 지방 서리들도 백성의 살림을 재화의 샘물로 여기고, 상부에 예물 바치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삼았으며, 백성을 후려쳐서 재물을 박탈하는 것을 직무로 하였다.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회벽지죄(懷壁之罪)가 씌워졌고, 소 한 마리가 경작할 만한 땅을 가지고 있어도 위첩지매(僞帖之媒)를 초래하였다.
--- p.427

지방관들은 모두 가렴주구를 장기로 하였다.
--- p.427

다만 내가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은, 우리나라 당쟁의 역사이다. 우리나라는 이른바 동인, 서인, 남인, 북인이라는 사색당파가 있어 정권을 쟁탈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었고, 이를 불세(不世)의 공으로 생각하였다. 폭탄이 터지듯이 뜨겁고 맹렬한 불꽃같이 치열하여 진신(搢紳)이 어육(魚肉)이 되고 국가의 기틀이 흔들린 지 지금까지 3백 년에 이르렀으나 그칠 줄을 몰랐다. 이런 까닭으로 사대부가 능히 나라를 위해 죽음으로 피를 흘린다든지, 세상에 빛을 발휘한다든지, 혹은 생민에게 복리를 주려는 것은 거의 없고, 한갓 당을 위해 피를 흘리고, 집안 가보(家譜)에나 이름을 올리며, 자손들에게 보복이나 끼치는 것이 매우 많았다. 당을 위해 죽는 혈성(血誠)을 나라를 위해 죽는 것으로 옮긴다면, 우리나라도 천하에 웅비할 수 있으련만 어찌해서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많은 피를 사사로운 권력이나 사사로운 이익의 싸움에 던지고 국가와 민족에게 큰 관계가 되는 대사업에는 던지지 않았던가.
--- p.453-454

당쟁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갑(甲)이 제안한 것은 을(乙)이 저지하고, 병(丙)이 심어놓은 것은 정(丁)이 뽑아버리니, 한 가지 계책도 실행되지 못하고, 하나의 일도 세워지지 않으니 정강(政綱)은 퇴락하고 말았다. 동인이 끌면 서인이 막고, 남인이 칭찬하면 북인이 헐뜯어서, 입으로 말하는 데에 좋은 사람도 없고, 몸에도 완전한 모습이 없었다. 인재가 고갈되고, 옳고 그른 것이 전도되었으며, 충성과 역적이 변환하여 아침에 악수하고는 저녁에 창을 잡고 싸우니, 변괴가 망측하였다. 형제 사이도 천륜이 없어지고, 사제(師弟) 사이에도 의리가 끊어지고, 친척 사이에도 문호가 나뉘어져 집안이 부서지고, 친족이 멸하는 것도 드물지 않았다. 심지어 조정에 화가 미치고 왕실에도 해가 이르게 되었다.
--- p.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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