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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청춘, 사랑을 묻다

아픈 청춘, 사랑을 묻다

: 여행가 오음의 힐링 트래블

리뷰 총점9.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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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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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04g | 134*190*20mm
ISBN13 9788997299058
ISBN10 89972990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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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결국 압도적인 장면은 있는 법이잖아요. 난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 내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준 몇몇 사건들이 지금의 날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여행은 나를 무너지게 하고 감탄에 목이 메게 하는 순간들의 연속이잖아요. 그 순간을 잊을까 겁나요. 그래서 사진에 담아둬요.”
델리로 향한 버스는 무사히 도착했고 이제 서로의 남은 여행을 위해 우리는 그렇게 이별했다. 가벼운 포옹을 나누고,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은 채.
--- p.44

내일이면 우리는 다시 한 번 이별의 포옹을 나눌 것이다. 또다시 아무렇지 않게 마주할 수도, 혹은 이제 영영 마주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 해도 좋다. 내일 서로에게서 멀어져도 우린 여전히 길 위에 존재할 테니까. 우리의 청춘이 지나가도 우리는 서로의 꿈을 기억할 테니까. 언제나 멈춰 선 선인장이 아닌 저 위의구름으로 떠돌 것이고 그건 바로 우린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니까.
--- p.53

아무 소리도 없는 그 사막에서
쾅 - 쾅-
내 가슴이 온 하늘을 가득 울렸다.
결국 비워지지 않는 이 고통과 슬픔을 다 합쳐도 사실 심장의 크기만도 못하지 않을까. 내 안에서 그만큼의 슬픔만 비워낸다면 나는 다시 충분한 온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내가 누군가를 안을 수 있는 사랑의 전부가 아닐까. 떨고 있는 너의 몸을 잠시 감싸줄 정도의 온기만이 나에게 허락된 크기인 것은 아닐까.
--- p.56

“서른 살이 되던 날, 아침에 깨어나 샤워를 하다가 갑작스레 난 꿈을 위해 산 적이 없다고 푸념을 했어. 더더욱 무서웠던 건 그게 모두 내 책임이라는 거지. 넌 일찍 떠나왔으니 된 거야. 네가 부러워. 그것보다 친구. 난 사실 친구 생각을 믿어. 여행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거. 나도 경험했으니까. 열심히 해봐. 내가 기억하고 응원할게.”
누군가는 젊음을 낭비한다 하고 또 누군가는 멍청한 소리라 비웃어도 나는 내가 걸으며 본 것과 내 안에 담은 것들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증명하며 사는 것이 중시 받는 세상에 나만 여행자가 아니라는 것은 큰 위안이 된다. 자신도 걷고 있기에 함께 걷는 이를 위해 때론 염려해 주고 때론 믿어주는 것.
--- p.66-67

“기차에서 맥주 마셔봤어요?”
“아니. 전혀. 파는 줄도 몰랐어.”
처음으로 기차에서 맥주를 마신 날. 어둑해진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넌 자주 한숨을 쉬었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이 고민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냐며.
여행가로 살기로 했다는 말을 네게 했던 날, 넌 오래오래 울었고 내 부모님의 마음을 걱정해 주더니 오늘을 나의 두 번째 생일로 삼으라고 했어. 자신의 삶을 찾은 날이니 꼭 그래야 한다고. 어쩌면 생일보다도 중요한 날이라고 했지.
--- p.71

청춘의 시기. 이름만으로도 먹먹해지는 청춘이란 시기는 자신의 삶에 가설 설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인생의 전성기가 시작됨을 난 믿는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에게까지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은 하지 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다.
--- p.190-191

4년째 여행 중이라던 그 아저씨는 지금의 시간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단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엔 누구도 자신에게 행복하냐고 물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란다. 슬픈 이야기였지만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라고 말해주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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