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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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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0쪽 | 151g | 146*160*15mm
ISBN13 9788997382071
ISBN10 89973820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왕국에 큰 사냥대회가 열렸어요.
카스토르도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어요.
“형, 가지 마!
숲엔 욕심쟁이 사냥꾼이 많아.”
폴룩스는 형이 다칠까봐 조마조마했어요.
“걱정 마, 폴룩스. 내 실력 못 믿어?”

피융~ 피융~
화살이 여기저기서 날아오자
카스토르는 무서웠어요.
‘이곳은 너무 위험해.
빨리 숲에서 나가자!’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카스토르의 심장에 꽂혔어요.

형이 죽자 폴룩스는
밥도 먹을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었어요.
“흑흑흑. 형! 너무 보고 싶어.
제우스님! 저희를 떼어놓지 마세요.”
폴룩스는 빌고 또 빌었어요.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스파르타의 레다 왕비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왕비는 호숫가를 산책하던 중 범상치 않은 백조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백조는 커다란 바구니 주위를 빙빙 맴돌고 있었지요.
그리고 바구니에서는 “응애, 응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바구니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눈도 코도 입도 꼭 닮은 아기 둘이 있었지요.
왕비는 아기들을 성으로 데려가 사랑으로 보살폈습니다.
아기들은 무럭무럭 자라 어느 덧 늠름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형의 이름은 카스토르, 동생의 이름은 폴룩스입니다.
둘은 서로를 아끼며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왕국에 커다란 사냥대회가 열렸습니다.
1등한 사냥꾼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폴룩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카스토르는 숲으로 사냥을 갑니다.
“걱정 마, 폴룩스. 네 몫까지 많이 잡아올게.”
불길한 예감은 꼭 맞아떨어지지요.
카스토르는 사냥꾼들이 마구 쏘아대는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고 맙니다.
형을 잃은 폴룩스는 날마다 제우스에게 기도합니다. 형과 함께 있게 해달라고요.
마침내, 형제의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는 형제가 낮에는 지하세계에서, 밤에는 별이 되어 밤하늘에서 함께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별자리가 겨울 밤 어깨동무를 하고 사이좋게 빛나는 쌍둥이자리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별빛 쏟아지는 밤에 아이는 엄마 무릎을 베개 삼아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엄마는 고운 목소리에 사랑을 담아 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이 아이의 눈동자에 그려집니다. 손을 뻗어 별을 가리키고 별자리를 그려봅니다. 별 이야기가 그려내는 밤하늘은 상상과 꿈의 세계로 나타납니다. 별똥별을 헤아리던 아이는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고 별꿈 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드넓은 우주의 신비로움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밤하늘에 대한 호기심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달려가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지만, 이 책은 아름다운 별과 신화의 세계를 흥미로운 이야기와 멋진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별과 우주를 상상하고픈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입니다. 밤하늘과 친해지는 첫걸음을 떼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열두 별자리는 태양이 1년에 걸쳐 지나가는 별자리입니다. 하나하나 익혀두면 더 넓은 우주와 만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별빛 가득한 하늘을 보는 눈으로 어린이의 눈동자를 바라본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고 평화로워 질 것입니다.
김지현 (전 안성천문대장,『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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