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21029715mm
ISBN13	9791160031300
ISBN10	11600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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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은 작가가 되보고 싶다는 꿈을 꾸어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꿈을 실제로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작가란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의 자랑스러운 동아리 누리보듬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원래 누리보듬이란 동아리는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나 창작 동화를 영어로 번역해서 저개발국의 아동들에게 교육 자료로 보내는 활동에 만족하던 동아리였습니다. 그러던 이 동아리가 어느 날 부턴가 창작의 꿈을 꾸고 작가가 되어 보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번역을 넘어 창작을 하고, 이야기에 그림을 얹어 책을 출판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혼자라면 두려웠을 겁니다. 어쩌면 중도에 포기하고 작가의 꿈을 잠시 유보하거나 영원히 접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다행히 그들에게는 그들의 꿈을 지원하고, 책의 출판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이 계셨고, 나태해지고 재능이 부족하여 그만두고 싶을 때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책속 이야기에 녹아들어, 그들이 펴낸 동화책의 내용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펴낸 동화 속엔 따뜻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자신과 친구, 형제와 가족에 대한 따스한 사랑의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아직 작가라고 부르기엔 동화의 내용도 짧고, 이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작은 미약한 법, 그들의 꿈이 어디까지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부디 그들의 꿈이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큰 꿈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대원여자고등학교장 김응열 -

공부하는 일이 제일 쉽다는 말은 요즘 학생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말입니다. 어른들은 물질적인 모습만 보기 때문일까요? 이 책을 통해 대원여고 학생들이 어른들을 향해 말합니다.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말입니다. 다시 한 번 큰 일을 이룬 대원여고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황동진, 그림책 작가, 서울 교육 박물관 학예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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