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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전쟁과 평화

20세기의 전쟁과 평화

아리에 아키라 저 / 이종국 역 | 을유문화사 | 1999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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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48*210*20mm
ISBN13 9788932460598
ISBN10 89324605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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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21세기에는 평화가 가능한가 ... 진정한 평화를 위한 모색
--- 99/12/07 김선희(rosak@hanmail.net)
1999년 12월의 어느 날, 나는 TV 전파를 통해 전달되는, 마치 도시폭동이라도 일어난 듯한 뉴스를 보고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뉴라운드 협상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는 미국의 시애틀에서 관세를 내리고 보조금을 없앰으로써 자유무역을 확대하자는 기업의 논리가 비정부기구(NGO)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급기야 폭력사태를 초래하고만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과거 '고작해야' 그린피스의 해상시위 정도밖에 떠올릴 수 없었던 NGO의 활동이 이제 초국가적 조직체인 WTO가 주도하는 회의를 무산시킬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지니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정보화 사회로 일컬어지는 '뉴 밀레니엄' 시대의 미래상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아마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 노동. 인권 단체와 같은 NGO들이 이러한 대규모 항의 시위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국경을 초월한 집단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는 이러한 NGO의 활약상을 주제로 다루지는 않는다. 단지 이 책은 19세기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전쟁과 평화의 개념이 변천되어온 과정을 살펴보는데 주력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비정부단체와 국제사회'라는 제목의 제9장과 '글로벌화 시대의 평화 탐구'라는 제목의 마지막 장에서 NGO나 INGO가 만들어내는 '제4의' 세계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임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뉴 밀레니엄' 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미래사회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은 인류 최대의 관심사인 전쟁과 평화에 대한 광범위하면서도 냉철한 분석을 통해 얻게된 결론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지닌 무게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월(Robert Wohl), 키플링(Rudyard Kipling), 스펜서(Herbert Spencer), 콜나이(Aurel Kolnai), 카(E. H. Carr), 오스굿(Robert E. Osgood), 밀스(C. Wright Mills), 케네디(Paul Kennedy)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식인들과 학자들의 책을 인용하여 그 동안 전쟁과 평화를 어떻게 인식하여왔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게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양분법을 통해 전쟁과 평화에 대한 고찰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기별로 전개되어온 전쟁론과 평화론에 숨어있는 '문화적 환경'을 고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개념을 국내정치와 사회구조의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국가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전쟁과 평화라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통해 국제관계의 변천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와 이를 기반으로 하여 미래에 대한 예측을 잘 제시하고 있는 매우 학술적인 저서이다. 그래서 국제정치와 평화이론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정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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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평화적인 세계가 되려면, 그것은 다만 국가간의 세력 균형이나 경제적 상호 의존성 혹은 사상이나 기술면에서의 글로벌화에 의해 초래될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개인이나 집단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것은 바꿔 말하면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라는 인류의 모든 경험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유산이다. 만약 지금부터 국제 시민 사회라는 것이 강고(强固)해지면, 20세기의 전쟁이라는 비극도, 또한 그것에 대한 대립 명제(antitheses)로서의 평화에 대한 탐구도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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