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합니다. 사람은 일생을 거쳐 관계가 주는‘우연’이 쌓여 만든 ‘필연적인 운명’을 살아내지요. 그런 의미에서 홍선기씨는 참 반가운 사람이었습니다. 씩씩한 인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예의바르게 전달할 줄 아는 청년이었습니다. 한 방송국에서 처음 만난 홍선기씨는 제게 자신이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주었지요. 찬찬히 읽어보니 누구라도 미소를 짓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한 청년이 멀리 여행을 떠나, 타인의 삶을 우연히 만나, 그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자신을 발견하며 운명을 성장시켜나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우연히 소개 받은 저로서도 만나지 못했던 저의 청춘의 한 장면을 운명적으로 만난 듯 기쁘고 흡족했습니다. 미처 떠나지 못했던 여행을 이 책 한 권으로 떠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우리는 타인의 삶이 주는 나와의 관계를 통해 이 봄, 또 성장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 책은 편안한 엄마 품과 일상적 삶을 떠나 낯선 이국땅을 누비면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용기 있는 스무 살 청년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다. 런던에서 시작된 그의 발걸음이 유럽과 북미 대륙을 지나 중남미 대륙과 중동 아프리카에까지 이르면서 쌓인 다양한 세상 경험과 여러 사람들 이야기는 넓은 세상에 대한 생생한 정보통으로서 뿐만 아니라 젊음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참고서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스스로 선택한 고난과 방황의 여정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인성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1년간의 천로역정. 이 책은 한 젊은이의 당돌한 고군분투기이며 동시에 이 땅의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뭐든지 도전해 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실천적 지침서다. 아픔과 비관으로 점철된 88만원 세대를 향해 또래가 들려주는 응원의 목소리라 더욱 흥미롭다. Never give up!!
박대원 (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서점엘 가보면‘청춘서적’이 즐비하다. 청춘에 관한 달콤쌉싸름한 이론서들이다. 이 책 역시 청춘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은, 이론이 아닌 경험을 담고 있다는 것. 단돈 20만원을 들고 떠나 27개국에 달하는 나라에서의 인생 공부와 진기한 경험을 담은 청춘의 기록이자 젊음의‘희망서’다. 글로벌 경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젊은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이라도 전 세계를 다니면서 벅찬 젊음을 느껴보라. 이러한 경험들은 삶에 있어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여기, 겁을 잃어버린 한 청년이 있다. 아무리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진짜로 고생을 제 발로 사서 한 청년이라니! 얼핏 별종일 것 같은 이 책의 저자는, 어딘가 조금 남보다 특출하거나 뭔가 있을 것 같은 이 청년은, 아뿔싸. 아무것도 없네? 그냥 옆집 아들 같은 평범한 청년이구나! 툭하면 엄마 속을 썩이고 클럽에서 밤새 놀기만 하던 철딱서니 없던 녀석이 단 1년 만에 철이 가득 들어 돌아왔다. 대체 뭔 세상 공부를 그렇게 빡세게 한 건지, 궁금하다. 너무 궁금하다.
이홍렬 (개그맨)
KBS에서 PD로 일하던 시절에 취재차 쿠스코에 있는 한국인 부부의 집에 머물 때 홍선기 씨를 처음 만났다. 고산병의 위기를 넘긴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 그는 여행 중 예기치 않게 터지는 사고들로 지쳐있던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였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그는 이내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트레킹을 간다고 했다. 감동적이었다. 뭐든지 도전할 수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의 젊음도 부러웠지만, 무엇보다 실패를 경험하고도 그 쓰라림을 털고 일어나는 오뚝이 같은 모습이 너무 대견했다. 이 청춘이 들려주는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은 더 감동적이다. 분명 흥미로운 책이다.
정해상 (TVN 시사교양국 국장)
남보다 먼저 세상을 돈 이 친구는 돈을 가지고 돈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시간과 역경을 투자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가 독자들, 젊은 친구들에게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용기가 되길 소망한다. 세상을 향해 꿈을 펼치는 모든 이들에게 작지만 큰 지침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김진욱 (영국 런던의 펍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