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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전영택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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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79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3293
ISBN10 896680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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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영택
전영택은 평양 사창골에서 개화파 지식인 전석영과 강순애의 4남 4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08년 대성중학에 입학해 도산 안창호의 영향을 받았으나 가정 형편으로 인해 3학년 때 중퇴했다. 이후 작은형 선택의 영향으로 기독교를 접했고, 한국 최초의 감리교 목사이자 평양 남산현 교회의 설립자인 김창식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1918년, 가우처(J. F. Goucher) 목사가 선교를 위해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고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학원 문학부를 마치고, 신학부에 들어갔다. 일본 유학 시절 김동인, 주요한, 김환, 최승만과 교우하게 되어, 이들과 함께 1919년 2월에 최초의 종합 문예 동인지 ≪창조≫의 창간에 참여했다. ≪창조≫ 창간호에 단편 <혜선의 사>를 발표해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천치? 천재?>(1919), <운명>(1919), <독약을 마시는 여인>(1921), <화수분>(1925), <백련과 홍련>(1925), <후회>(1929) 등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했다.

전영택은 1923년 아오야마 학원 신학부를 졸업하고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 교수가 되었으며, 1927년에는 아현교회 목사로 취임한 이후 목회 활동에 전념했다. 그는 흥사단과 연계를 맺고 있는 계몽적 독립운동 단체인 수양동우회에서 활동하는 등 민족운동에도 깊이 개입했다. 하지만 1937년 일제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181명의 지식인을 구속한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후 현제명·홍난파 등과 친일 단체인 ‘대동민우회’에 가입했다. 1944년에는 평양 신리교회 재직 중 설교 사건으로 한때 구금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민주당 문교부장, 문교부 편수관, 국립맹아학교 교장, 중앙신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전쟁 중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한국복음신문≫ 주간을 지내다 1953년 귀국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여성 작가 김명순에 대한 독특한 기록 소설인 <김탄실과 그 아들>(1955)에 잘 나타나 있다. 귀국 후 기독교서회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다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외로움>(1955), <집>(1957), <해바라기>(1959), <크리스마스 전야의 풍경>(1960) 등을 발표했다. 1961년에는 한국문인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근대문학 초기의 작가적 위상이 복원되었으며, 서울시 문화상(1961)과 대한민국 문화포상 대통령장(1963)을 수상했다.

그가 남긴 저서로는 창작집 ≪생명의 봄≫(1926)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1958)·≪전영택 창작선집≫(1965)이 있고, 논설집으로 ≪생명의 개조≫(1926), 전기로≪유관순전≫(1953), 수필집으로는 ≪의의 태양)≫(1955) 등이 있다.
편자 : 오창은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도시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동하는 공부, 실천하는 지식’을 위해 ‘지행네트워크(www.jihaeng.net)’를 만들어 인문적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평론집 ≪비평의 모험≫이 있고, 식민지 시대의 잊힌 작가인 이익상의 작품을 복원한 ≪그믐날≫을 엮었으며, 같이 지은 책으로는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 등이 있다. 1960∼1970년대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인간의 감수성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문학작품을 통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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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소분은 양근셔 오정이 거이 되여서 ?나서 해 저갈 즈음해셔 백 리를 거이 와서 엇든 놉흔 고개를 올나섯다. 칼날 갓흔 바람이 ?을 친다. 그는 고개를 숙여 압흘 내려다보다가 소나무 밋헤 히?무르한 사람의 모양을 보앗다. 그것슬 곳 달녀가 보앗다. 가본즉 그거슨 옥분과 그의 어머니다. 나무 밋 눈 우에 나무가지를 ?고, 어린것 업는 홋누덕이를 쓰고 한?으로 어린거슬 ? 싸가지고 옹크리고 ?고 잇다. 화소분은 왁 달녀들어 안엇다. 어멈은 눈을 ?스나 말은 못한다. 화소분도 말을 못한다. 어린거슬 가운데 두고 그냥 ?안고 밤을 지낸 모양이다.--- [화수분] 중에서

“엇더카고 왓소?”
“사직골 가서 두리번두리번할 ? 휙 도라서 왓지.”
할멈은 갓다 버리고 와서 뎡옥은 마음에 죄숑스러운 생각이 만코 큰 죄나 저즐너노은 것 갓해서 공연이 가삼이 술넝거리고 마음이 편치 못하든 터에 오라버니 편지에 ― ‘하나님?서 내려다보신다’
하는 구졀에 니르러서는 벽력이 내리는 듯이 속이 ?직하고 졍신이 앗득하엿다.--- [바람 부는 저녁] 중에서

느즌 가을 夕陽이라. 하날은 말고 새소리 하나 아니 들니고 四方이 고요한대 누가 고흔 목소리로 챵가를 부르는 소래가 들니더이다. 그 소래는 ? 내가 열닐곱 살 된 해 녀름에 평양 사랑 고을이라는 데 가슬 ? 녑헷 방에서 들니든 엇든 어린 女學生의 찬미 소래 갓더이다. 그야말노 玉을 玉판에 굴니는 소래 갓더이다. 놀냇습니다. 그 소래의 主人이 七星인 줄을 엇지 아라스릿가. 七星의 목소래가 그러케 죠흔 줄은 몰낫습니다.--- [천치(天痴)? 천재(天才)?] 중에서

K의 말에 의하면 영순은 결국 아들과 같이 차를 타고 청산(靑山)에 있는 도립 뇌병원으로 갔는데, 가면서 닭을 잘 보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자기 집이나 닭의 우리를 몇 번 돌아보면서 차를 타고 갔다고 한다.--- [김탄실(金彈實)과 그 아들] 중에서

그는 이 봉산에 온 뒤부터는 차를 타기만 하면 행여나 아는 사람이나 있을까 해서 객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전부 뒤지는 버릇이 있었다. 어떤 때는 아는 친구를 만나고 어떤 때는 아무도 못 만나도 반드시 뒤져보고야 마는 것이었다. 아무도 못 만난 때는 맥이 빠져 돌아온다.--- [외로움] 중에서

“그렇게 울기만 하구 굶어서 늙은신 이가 견디겠오. 이걸 좀 한 술 뜨시우.”
“아이구 고마워라.”
오 영감은 너무 느껴워서 먹지를 못한다. 서로 멍하니 바라보다가 두 늙은이는 달려들어 서로 붙들고 울기를 시작했다. 두 늙은이는 울면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서로 제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밤을 밝혔다.
--- [해바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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