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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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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4566
ISBN10 89668045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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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봉선(李鳳仙)
구소(九簫) 이봉선(李鳳仙 1894∼1992)은 경남 언양 지방에서 한시, 서예, 거문고 솜씨뿐만 아니라 빼어난 미모로 이름을 떨친 기생 출신 한시 작가다. 이봉선의 부모는 무남독녀였던 딸을 학식과 재능이 있는 기생으로 기르기 위해 어려서부터 교육했다. 그리하여 종조부에게 천자문을 배웠고, 10세 무렵에는 언양 지방의 한학자이자 소설가 오영수의 조부인 오병선이 열었던 서당에서 경서와 사서 등을 배웠다. 17세 즈음에는 한시 작법을 배웠다. 그리하여 이봉선은 기방에서 자랐지만 담박한 은자의 풍모가 있었다고 한다. 은 경남 언양 지방에서 한시, 서예, 거문고 솜씨뿐만 아니라 빼어난 미모로 이름을 떨친 기생 출신 한시 작가다. 이봉선의 부모는 무남독녀였던 딸을 학식과 재능이 있는 기생으로 기르기 위해 어려서부터 교육했다. 그리하여 종조부에게 천자문을 배웠고, 10세 무렵에는 언양 지방의 한학자이자 소설가 오영수의 조부인 오병선이 열었던 서당에서 경서와 사서 등을 배웠다. 17세 즈음에는 한시 작법을 배웠다. 그리하여 이봉선은 기방에서 자랐지만 담박한 은자의 풍모가 있었다고 한다.

이봉선은 근대 전환기에 한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 여성 작가였다. 이봉선은 1911년에 결성된 전국적인 규모이자 당시 최대의 시사인 신해음사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인으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이봉선의 신해음사 시사 참여와 창작 활동은 그의 첫 남편인 오무근(吳武根)과 함께 고향인 언양에서 시작되었다. 이봉선은 오무근과 함께 신해음사에 시를 발표하다가 1914년 전후에 오무근과 헤어졌고 이후 신해음사 활동도 주춤했다. 다만 신해음사의 시사집 편집과 발행에 처음부터 간여해 신해음사의 실상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인 안왕거가 이봉선의 활동 기간을 1916년으로 언급한 것을 보면, 이봉선은 오무근과 헤어지고 난 뒤에도 신해음사의 시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봉선은 오무근과 헤어진 뒤, 김홍조(金弘祚, 1868∼1922)의 소실이 되었다. 김홍조는 울산 지방의 거부로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 장지연이 ≪경남일보≫에 황현(黃玹)의 <절명시(絶命始)>를 발표할 때에 김홍조가 사장이었고, 이 사건 이후 ≪경남일보≫는 정간당했다. 김홍조는 1919년 만세 운동 이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는데, 이봉선은 김홍조의 곁에서 그를 지지했다. 한편 이봉선과 김홍조의 사랑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언양에서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봉선은 김홍조 집안에서 기첩(妓妾)으로 인식되었던 듯하다. 그리하여 김홍조 사후 3년상도 마치지 못한 채 이봉선은 그의 집을 떠나야 했다. 김홍조 사후 이봉선은 다시 동계(桐溪) 정온(鄭蘊)의 후손이자 종손인 모와(某窩) 정태균(鄭泰均)의 소실이 되었다. 정태균의 소실이 된 이후 이봉선은 비로소 가첩(家妾)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시인 이봉선의 모습은 정태균의 소실이 된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 창작 기간이 길었던 것 같지는 않다. 김홍조 사후의 이봉선의 한시는 시집, 신해음사 시사집, 기타 지면에서도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역자 : 박영민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문학을 공부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Post.Doctor 연구원, 고려대학교 BK21 한국학교육연구단 Post.Doctor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시에 관심을 가지고 사대부 한시와 여성 화자, 여성 정감의 상관성을 연구해 ≪한국 한시와 여성 인식의 구도≫(소명출판, 2003), ≪고전문학과 여성주의적 시각≫(공저, 소명출판, 2003)을 발표했다. 이후 여성 한시 작가, 특히 기생의 한시를 연구해 ≪19세기 문예사와 기생의 한시≫(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11)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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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없는 하늘에 흰 기러기 울고
먼 숲의 가을 색 물든 곳에 저녁밥 짓는 연기 피어오른다
여관 창가에서 누군가 마음 아픈 달을 보겠지
오늘 밤 두 곳의 마음이 응당 같으리라


●나무에 앉은 눈꽃 어지럽고
바람 따라 버들개지 날리네
쌀이 이렇게 많다면
가난한 백성 또한 드물 것이네


●서리 매섭고 물 맑으니 달빛 더욱 밝고
고요한 밤 외로운 마을에 잦은 다듬이질 소리
뜨락의 매화가 가만히 시인의 흥취를 일으켜
거문고를 안고서 몇 곡조 청아하게 연주하네


●배움의 바다 배움의 바다: 한(漢)나라 사람 양웅(揚雄)의 ≪법언(法言)≫ <학행(學行)>에 “강물은 바다를 배워서 바다에 이르고, 구릉은 산을 배우되 산에 이르지 못한다(百川學海而至於海, 丘陵學山而不至於山)”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강물은 쉴 새 없이 흘러가서 바다에 이르는데 반해, 구릉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 때문에 산에 이르지 못한다는 뜻으로, 학문도 대해(大海)를 향하는 강물처럼 날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다.
는 멀고 먼 만 리 길
우리들 큰 효도는 입신양명이지
하늘에 가득한 비바람을 그 누가 무너뜨릴까
어두운 길에 촛불 하나 밝히소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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