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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권력 논쟁, 이후

문학권력 논쟁, 이후

: 네오르네상스를 위한 탐구

홍기돈 | 예옥 | 2012년 05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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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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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5쪽 | 555g | 154*225*30mm
ISBN13 9788993241259
ISBN10 89932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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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ㆍ언론ㆍ학벌 따위의 영향력이 문학 내부로 이식되어 위세를 더해가는 양상에 대하여 벗들과 함께 맞섰으며, 이는 ‘문학권력 논쟁’으로 명명되는 한편 내 이미지가 싸움꾼으로 굳어지는 계기로 작용했으니 말이다. 반면 사회주의 체제 이후에 관한 나의 모색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실정이라 해야겠다.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이러한 시도는 논쟁꾼 이미지에 반비례하여 가려지고 만 탓이 크지 않은가 싶다. 세 번째 비평집을 펴내면서 나에 관한 세간의 시선이 어느 정도 수정되기를 바라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굳이 논쟁을 피해나갈 생각은 없지만, 거기에까지 깔려있는 나의 기획이 함께 독해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 p.6

언젠가 내가 ‘완고한 할아버지’라는 딱지를 달고, ‘훈장 노릇’ 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쓸쓸하게 뒷방으로 쫓겨날 날이 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그는 주장하는 듯하다. 처음부터 문학권력으로부터의 자발적 망명을 공공연하게 표방하고 나섰으니 그러한 질서에서 퇴출당한다고 해서 그리 크게 아쉬울 바 없다. 하지만 내가 지금 퇴출당해야 하는 까닭 정도는 납득할 수 있게 알려주어야 온당한 처사라고 본다. 그는 자꾸 ‘우리, 우리’ 이야기하던데, 그 ‘우리’라는 동류의식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라면, 그가 윤리의 이름으로 비판하는 “온갖 종류의 집단주의”(ⓓ, 316쪽)와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 p.51

인문학은 빠름이 아니라 느림을 추구한다. 자본을 말하는 대신 인간을 이야기한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높이를 찬미하기보다 웅숭깊은 내면의 울림에 귀를 기울인다. 인문학의 적자이든, 시대 변화에 따라 서자로 밀렸든 간에 문학이 인문학의 커다란 지류를 차지하고 있음은 부언의 여지가 없다. 자신의 정체를 되돌아보는 시선에서 새로움이 쉬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를 정체로 격하하고 배격해선 곤란한 까닭이 여기서 발생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수긍하지 못할 때 ‘새 것 콤플렉스’로 함몰되고 만다. --- p.94

서구 르네상스에서 발원한 근대정신이 막다른 벽에 부딪쳤으니 이제 이전과는 다른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확립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작업은 당연한 수순으로 제기된다. 그런데 이는 새로운 인간형의 제시와 함께 진행될 수밖에 없다. 어째서 그러한가. 르네상스(Re-naissance)라는 용어가 이미 함의하고 있는 바와 같이, 낡은 인간이 죽고 새로운 인간이 부활해서 출현한다는 것이 르네상스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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