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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행동

군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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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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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97740000
ISBN10 899774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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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버릿 딘 마틴(Everett Dean Martin)
1880년 7월 5일 미국 일리노이 주 중서부의 소도시 잭슨빌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시카고의 맥코믹 신학대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목사자격을 획득한 그는 1906년부터 1915년까지 일리노이 주와 아이오와 주의 교회들에서 목사로 재직했다. 1915년 《뉴욕 글로브》지의 논설위원으로 채용되었으며, 1917년 11월에 뉴욕시 쿠퍼유니언 부설 국민연구소의 조교수로 임명되었다. 연구소가 폐쇄된 1934년까지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중요한 교육자 겸 사회비판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쿠퍼유니언 대강당을 이용한 공개자유토론회와 대중강좌활동들을 주도하면서 성인교육(i ソ [, adult education)에 관한 그의 복음을 설파했다. 1920년 『군중행동』을 출간하자 그의 공개강연들은 더욱 많은 청중들을 끌어 모았다. 1921년 포드 홀 공개자유토론회에 초청된 그는 「군중심리」라는 주제로, 1922년에는 「여론의 우상숭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후 그는 15년간 『종교의 수수께끼』(1924), 『일반교양교육의 의미』(1926), 『자유 Liberty』(1930), 『개인과 대중의 갈등』(1932), 『혁명에 고하는 작별』(1935)을 포함한 8권이 넘는 저서들을 출간했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그는 1941년 5월 치명적 심장발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성균
숭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과 출판기획편집을 병행한다. 논문으로 「헤겔의 변증법적 이성과 인정투쟁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서구 자본주의 욕망에 대한 제3세계의 강박적 욕망과 그 전망」이 있고, 메타비평으로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그래서 누가 더 많이 돌았는가?」, 「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왜 쓸쓸했는가?」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명상의 기술』, 『깡패국가』, 『유한계급론』, 『낯선 육체』, 『자유주의의 본질』, 『테네시 윌리엄스』, 『바바리안의 유럽침략』, 『군중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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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더 강한 자제력이나 더 확실한 정의나 더 많은 자유나 더 우수한 도덕성이나 더 고결한 인품 중 어느 것을 원하든지 ― 그리고 우리가 보수주의자나 급진주의자, 개혁주의자나 자유주의자 중 어떤 자가 되든지 ― 상관없이 우리는 일종의 광신도 집단으로 전락하여 우리의 인생철학을 언론의 선동적 머리기사에 합치시키고 우리의 대의도 시장판에 내다 팔아버리고 말 것이 틀림없다. …… 그리하여 모두가 “도덕적 십자군”, “선동자들”, “언론인들”이 되어 정치활동을 벌일 것이 분명하다. 이제 모두가 군중으로서 말하고 군중으로서 생각하며 군중으로서 이해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이런 대세는, 독특하고 희귀하며 섬세하고 은인자중하는 모든 개인을 질식시켜버릴 것이다. 이토록 진보한 시대에도 개인은 어디에 살든 비속해질 수밖에 없고, 그런 자신의 비속함을 망각하기 위해서라도 거창한 위안거리들을 찾아 헤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적어도 반쯤은 진리일지 모를 딜레마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여론에 맞춰 수정하기도 하며, 자신의 영혼을 병들게 만드는 것들만 읽어대고, 지배정당의 깃발을 자신의 몸에 휘감고 다닐 것이 분명하다. 요컨대, 그는 “100퍼센트” 군중인간이 되고 말 것이다.

군중은 신앙의 피조물이다. 모든 군중은 특유의 환상, 이상, 꿈을 가진다. 이런 군중통념들이 군중집단의 모든 구성원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한, 그리고 실제로 그 통념들이 구성원들의 주의력을 줄기차게 사로잡고 그것들과 어긋나는 생각들과 사실들을 배척하는 데 부단히 동의하는 한, 군중은 군중으로서 존속할 것이다.

일련의 원칙들이나 불가해한 어떤 대의가 없는 곳에서 군중인간들의 면모는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군중들은 바위 밑에 숨어사는 벌레들처럼 그들만의 원칙들 밑에 숨어산다. 그들은 꼬물대는 무의식의 움직임 일체를 엄폐하고 외부공격으로부터 무의식을 보호한다. 모든 군중은 자신들만의 원칙들을 보편적 요구사항들처럼 이용한다. 모든 군중은 그런 식으로 자신들과 다른 군중들을 비교하여 거짓우월감을 얻고,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군중들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들의 현실적 목적을 공식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필요한 정당성을 부정하도록 다른 군중들을 도발함으로써 결국은 자신들의 목적에 동의하도록 만들어버린다.

군중이 애호하는 인간은 비범한 인간이 아니라 단지 유용한 인간일 따름이다. 군중은 기술을 권장하는데, 왜냐면 당장 사용되든 나중에 사용되도록 요구되든 하여간 기술 자체는 기존의 군중가치들을 전복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성찰은 “사악한 것”인데, 왜냐면 성찰은 의심을 낳고 의심은 비군중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육은 정신자유를 향한 통로가 되기를 중지한다. 교육은 군중의 생존가치들로 꿰맞춰진 쳇바퀴에 청년의 정신을 얽매기 위한 수단이 된다. 이렇게 부자유한 교육은 청년에 대한 노년의 복수이자 청년을 온순하게 길들이는 수단이다. 이런 순화용 교육은 군중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한 규칙들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유소년기의 자연스러운 고지식함을 이용하여 지혜의 상징을 끔찍한 허례허식의 장막으로 가려버린다. 그 장막을 걷어버릴 용기도 호기심도 결코 지니지 못한 평균적 정신의 소유자는 죽을 때까지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얼간이 같은 정신노예로서 살아갈 것이다. 이런 교육과정에서 모든 “위험한” 생각은 변질되고 삭제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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