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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

: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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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7쪽 | 394g | 148*210*20mm
ISBN13 9788950937393
ISBN10 89509373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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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배상복
1987년 중앙일보 수습기자로 입사해 현재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기자)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우리말 바루기’와 ‘글쓰기가 경쟁력’ 칼럼을 장기 연재하면서 우리말과 글쓰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우리말 지킴이 메달(한글학회·문화부), 한국어문상 대상(문화부장관)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글쓰기와 우리말 전문가로 기업체 강연 등 대외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경희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에 글쓰기 강의를 나가고 있기도 하다. 저서로는 현대 문장론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는 베스트셀러 『문장기술』을 비롯해 『글쓰기정석』『첨삭기술』『엄마가 보는 논술』『한국어가 있다』『한국실용글쓰기』 등이 있다.
저자 : 오경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무사시 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번역연구원으로 고려대와 가톨릭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를 하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 강의뿐 아니라 ‘명품 글쓰기와 말하기’ 강의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저서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우수도서에 선정된 인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번역투의 유혹』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마흔 이후』『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덕분에』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일한 번역의 번역투 연구」「한일 양언어의 번역과 가짜동족어(false friends)」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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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다르다. 우리말을 배우면서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낱말이나 표현이 나오면 그것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한다. 한국 사람이야 대충 그런 뜻이겠거니 하면서 넘어가지만 외국인은 그 의미나 활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 이런 경우 한국인들은 질문을 받으면 얼마나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그러지 못하고 당황하는 예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묻는 말이지만 막상 한국 사람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것들을 모아 봤다. --- p.12

사극에서 가끔 “게 물렀거라. 누구 납신다”고 자못 근엄하게 소리치면서 길을 여는 사람이 바로 이 ‘거덜’이다. 제가 무슨 높은 사람이라도 되는 양 우쭐거리며 몸을 몹시 흔들어 대곤 했다. 거덜이 몸을 마구 흔들어 대니 그가 탄 말도 덩달아 몸을 흔들게 됐다. 그래서 거덜이 탄 말, 즉 ‘거덜마’는 걸을 때 몸을 몹시 흔드는 말을 가리키기도 한다. --- p.26

유통업계 매장에서 시작된 이러한 기형적 존칭은 이제 가전제품 서비스센터 직원이나 병원 종사자 등 고객을 상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모터가 망가지셨습니다”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실게요”라고 하는 식이다. 아이들도 이런 표현을 따라 하고 있다. “문자메시지에 답장이 안 오세요” “급히 연락할 게 있으셔서 문자 보냅니다” 등이다. --- p.54

사적 자리라면 몰라도 제3자에게 얘기할 때나 공식적 자리에서 언급할 때는 ‘대통령님’이 아니라 그냥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님’자를 빼고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이다”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등처럼 표현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굳이 대통령을 높이려거든 ‘대통령께서’라고 하든가, ‘대통령이’라고 한 뒤 서술어에 존칭을 넣어 주면 된다. --- p.71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현재는 할아버지 앞이라고 해서 “아버지가 아직 안 왔다”는 투로 아버지를 마냥 낮추는 것은 무척이나 예의 없이 들린다. 따라서 ‘아버지가 아직 안 오셨어요”처럼 ‘시’를 붙여 서술어를 높이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아버님이 아직 안 오셨어요”와 같이 주어와 서술어 모두를 높이는 것은 할아버지 앞이라는 상황에선 지나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 p.73

식당 현관입구 등의 간판에 적혀 있는 ‘어서 오십시요’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요’ 등처럼 ‘오십시요’ 형태로 표기된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요’가 없어도 말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어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오’가 바른 표현이다. ‘-오’는 종결형어미다. ‘-오’와 ‘-요’가 헷갈릴 때는 ‘-오’나 ‘-요’를 빼보면 된다. 빼고도 말이 되면 ‘-요’를, 그렇지 않으면 ‘-오’를 쓰면 된다. --- p.105

‘간지난다’는 우리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감각·느낌·인상·기분 등을 뜻하는 일본어 ‘간지(Mじ, かんじ)’에서 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이 ‘간지’에 ‘난다’를 붙여 의류 등에서 ‘일본 느낌이 온다’ ‘일본풍 냄새가 난다’ 등의 뜻으로 쓰기 시작한 말이 ‘멋지다’ ‘멋스럽다’ ‘세련된 맛을 풍긴다’ 등으로 의미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간지’라는 일본어의 쓰임새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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