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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길을 묻다

나에게 길을 묻다

: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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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98g | 152*225*30mm
ISBN13 9791185446523
ISBN10 11854465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든 중반에서 바라본 오십 중반의 아쉬움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오십 중반에 바라보는 이십 중반의 내 모습을 보면 답은 자명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쓸지를 고민하면 된다. 오십 중반의 내가 이십 중반의 내게 물었더니 뭐라고 대답했을까?
훗날 팔십 중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당장 시작하라. 네 인생 최고의 길을 걷고 싶다면 누군가를, 무언가를, 어딘가를 ‘한 번만 더 보게 해 달라’고, ‘한 번만 더 하게 해 달라’고, ‘한 번만 더 가게 해 달라’고 애원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프롤로그」중에서

쓰나미처럼 혼돈했던 격변기, 그해 여름 처음 생산된 승용차 프라이드(북미 수출명 페스티바)는 태평양을 건너지 못했다. 폭우에 잠긴 수출차는 안양천조차 건너지 못했지만, 필자는 매일 아침 안양천을 건너 애국가를 부르는 회사인간이 됐다. 트리플 30의 교두보는 허기진 서울역 고가에서 범람한 안양천 기아대교 위로 견고하게 구축되었다. ---「1장 업화만사성」중에서

필자는 수레를 만드는 회사에 다닌다. 수레의 본능은 고구려에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만주로 달려갈 일이다. 고구려 고분 속에 그려진 수레바퀴는 나무가 아닌 쇠다. 그 쇠바퀴를 만드는 ‘수레의 신’은 자동차를 만드는 우리다.
필자가 그 수레의 신을 처음 본 것은 2004년 겨울이다. 보는 순간 숨이 멎고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걷잡을 수 없는 흥분과 함께 뭔지 모를 환희가 밀려왔다. 콩깍지가 씐 순간이다.
생각해 보라. 자전거 바퀴를 만들던 실력으로 세계 5위 자동차 대국이 되는데 반세기도 걸리지 않았다. 고구려 철기군단 개마무사는 유럽 철기부대를 오백여 년 앞선다는 기록도 있다. 말에도 철갑을 입혔던 철의 국가요 쇠수레로 전차군단을 이끌던 쇠나라 고구려다. ---「1장 업화만사성」중에서

꿈을 꾸었다.
K7이었다.
차 꿈을 꾸다니
이토록 사람을 설레게 하는 차는 없었다.
K시리즈의 시작
K7은 디자인 경영으로 새 시대를 여는 회사의 상징이기도 했다.
너무 갖고 싶었다. ---「1장 업화만사성」중에서

시민의 숲 앞으론 양재천이 흐른다. 봄철이면 흐드러진 벚꽃에 취하고 가을이면 단풍에 눈이 먼다. 양재천엔 신비한 풍경들이 널을 뛴다. 사시사철 단장을 바꾸는 나뭇잎, 흐드러진 들꽃, 날아드는 철새, 스치는 바람, 흐르다 머무는 사람, 그리고 퍼덕이는 물고기와 여울물 소리. 관찰하기 전에는 그저 개천이었다.
“누군가 그것을 관찰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예술가는 관찰을 통해 그것을 존재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작가 윌리엄 버로스(William Burroughs)가 한 말이다. ---「1장 업화만사성」중에서

자동차도 운다. 15년 전 일이다. 새 차를 뽑느라 정들었던 헌 차와 고별식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밤늦게 집주변 한 바퀴를 돌고 차체(Body)를 쓰다듬는데 자동차가 울고 있다. 그동안 듣던 엔진소리와는 확연히 다른 애가 끓는 듯한 울음소리였다. 아내도 그렇게 들었다고 했다. 다음날 폐차장으로 데려갈 때 아내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1장 업화만사성」중에서

연탄 50장!
단칸 사글셋방엔
더 들여놓을래야 들여놓을 공간도 없었다.
그 연탄으로
밥을 짓고
방을 덥히고
물을 데우고
몸을 씻고
아기를 돌보고
가정을 지켰다. ---「2장 부부별곡」중에서

필자는 지금까지 아내가 우추프라카치아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이 책을 쓰면서 깨달았다. 이젠 필자가 우추프라카치아라는 것을….
필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베이비부머들은 아내의 손길이 없으면 금방 죽어버릴지도 모르는 우추프라카치아들이다. 대한민국의 우추프라카치아들이여, 지금 당장 편지를 쓰자. ---「2장 부부별곡」중에서

늦은 밤이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문을 연 아내가 말없이 서 있다. 소리쳐 애를 쓸 사람이 아니다. 그저 조용히 돌아설 아내인데, 아무 말 없이 그윽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계면쩍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 선뜻 거실로 올라서질 못하고 있는데, 아내가 조용히 필자 머리를 쓸어안았다.
거실은 현관보다 한 자 정도 높았다. 필자 머리가 아내의 가슴에 묻혔다. 코끝이 시큰하더니 명치가 막혔다. 눈물이 쏟아졌다. 눈물은 멈추지 못하고 콧물을 불러내어 함께 아내의 가슴을 적셨다.
아내는 말없이 필자의 머리만 쓰다듬었다. 아내 가슴이 그렇게 넓다는 걸 그때서야 깨달았다. ---「2장 부부별곡」중에서

“다음 생에서는 당신 안 만나려고 잘하는 거예요.”
아내가 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아내는 가끔 섬뜩할 정도로 예지력을 발휘할 때도 있다. 언젠간 꿈에 나타나 조상님이 가르쳐 주었다는 숫자로 복권번호를 맞춘 적도 있다.
복권을 사지 않은 이유를 다그치자 ‘그랬으면 우리는 헤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수십억의 재산이 생긴다면 그대로의 삶이 가능할까. 흑백 사진 속 아내 눈이 내게 묻고 있었다. ---「2장 부부별곡」중에서

아내가 이번 응급상황을 겪으며 느낀 생각을 잔잔히 풀어냈다. 구도자 이상의 ‘깨달음’이었다고 했다. ‘더 아픈 사람들’을 보면서, 심지어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보다는 낫고 행복하다고 했다. 그리곤 이내 취소했다. 왜냐고 물으니 ‘그분들께 죄스럽다.’고 했다. 부부는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 ---「2장 부부별곡」중에서

“놀부야, 슬기야!”
키 작은 부엌대문이 열리고,
“상감(아내가 필자를 부르는 별명), 왜 이제 와?”
까치발로 내 가는 목을 끌어안는 나의 놀부.
조그만 둥지 속엔 슬기가 쌕쌕 잠들어 있다.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한 음식점에서 차돌박이를 주문했다. 고기 종류를 알아듣기 쉽게 아빠 별명과 비교하여 설명해 주었다. 주문할 때까지는 아무렇지 않던 큰아이가 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곧이어 막내도 따라 울었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이 둘이 같이 울기 시작하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마치 경쟁하듯 울음은 순식간에 통곡으로 바뀌었다. 순간적으로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다. 아빠 별명이 차돌이라는 것과 눈앞에서 익고 있는 차돌(박)이가 동격이라 생각한 것이다. 웃기기도 하고 기특도 해서 괜찮다고 달랬지만 당장은 소용이 없었다. 뜨거운 화덕에 익고 있는 고기를 얼른 내려놓았다. 흐뭇한 한편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사랑해요 아빠!
몰래 저가 편지를 넣었어요.
아빠께서 출장을 많이 가셨지만
이번에는 일주일씩이나 되니까 좀 슬프네요.
아빠 미국에서 잘하시고 오세요.
‘일주일이니까 슬퍼 죽겠네.’
될 수 있으면 전화하세요.
아빠! 사랑해요. 파이팅!

해외출장길에 오르는 필자 짐에 막내가 몰래 끼워 넣은 편지다. 필자가 잠든 틈이었을 것이다. 일반 가정에 컴퓨터가 귀할 때였다. 손 편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컴퓨터로 글을 쓰고 컬러로 꾸미기까지 했다.
‘일주일이니까 슬퍼 죽겠네.’
이보다 더 솔직한 표현이 있을까?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어느 날 학교로 찾아갔다. 쉬는 시간을 기다려 교실로 들어갔다. 그리곤 큰아이 목에 핸드폰을 걸어 주며 살며시 안아 주었다. 당시엔 중학생이라도 핸드폰을 소유한 아이들이 많지 않았을 때다. 큰아이는 말없이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아빠 팔짱을 끼더니 정문까지 따라 나왔다. 창문에 붙어선 친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팔을 흔들어 주었다. 장면만으로는 연예인 부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마 부녀 간에 커다란 싸움이라도 있었던 것으로 알았을 것이다.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큰애가 갑자기 편지뭉치를 들고 나왔다. 막내가 언니 베갯잇에 편지를 남기고 떠난 것이다. 가족뿐 아니라 뽀이(아기 때부터 함께 하던 토끼 인형)에게까지….
각자 자기 방으로 들어가 눈이 벌겋도록 울었다. 큰아이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고, 아내는 코를 풀어대며 울었다. 필자는 수건으로 입을 막고 울었다. 가족 간 처음 경험한 이별이었다. 그날 잠이 들 때까지 서로 말 한마디 없었다.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차경일 님이시죠?”
아침 일찍 모르는 전화가 걸려왔다. 왠지 받아야 할 것 같았다.
“네, 그런데요. 어디십니까?”
“꽃배달입니다. 정문에 맡겨 놓을 테니 찾아가세요.”
‘뭐지? 뜬금없이 아침 일찍 회사로 꽃배달이라니….’
정문에 도착하니 꽃바구니와 함께 메시지가 리본에 매달려 있다.
‘우리들의 우상, 파도롱(아이들이 아빠를 부를 때 쓰는 애칭)의 입사 29주년을 축하드려요. 아시죠? 가슴 벅차도록 사랑하는 거….’
---「3장 유자식상팔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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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선 항상 좋은 내음이 났다. ‘언제나 하얀 이빨을 내보이며 싱긋 웃는’ 환한 미소와 남다른 ‘興’ 때문일 것이다.
‘일’과 삶에 대한 그의 30년 기억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소박하고 진솔한 사랑이 된장찌개처럼 구수하고 정겹다.
匹夫 老兵이 나지막이 들려주는 30년 이야기가 ‘일’과 삶의 의미와 소중함이 점차 빛바래가는 요즈음 세태에 묵직한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가 현장에서 몸으로 치열하게 겪어낸 기아자동차의 30년 秘史도 쏠쏠한 덤이다. ‘그’와 ‘우리’의 또 다른 30년을 응원한다.
- 김 견 (현대자동차그룹 감사실장, 부사장)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이직률과 이혼율이 최고이다. 이런 통계치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30년 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가정을 유지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공감할 것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저자의 트리플 서티를 통해 객관적인 관점으로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하지만, 저자의 과거 30년 동안의 시간은 그냥 흘러온 것이 아니고, 날줄과 씨줄로 촘촘히 채워져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직장인으로서, 부부로서, 부모로서 수십 년을 살면서 내가 가진 무엇으로 그시간을 채워야 할지 고민스럽다면, 이 책을 일독할 것을 권한다.
- 채홍미 (인피플 컨설팅 대표, 『퍼실리테이터 : 소통을 디자인하는 리더』 저자)

훌륭한 명사는 형용사가 필요 없다.
어떤 형용사 없이도 충분히 감동적인 ‘삶’과 ‘가족’을 만났다. 한 챕터를 읽을 때마다 잠시 멈춰서 내 삶을 돌아보고 둘러보게 되었다. 한 남자의 진정성과 생생한 삶이 담긴 30년 세월의 힘이다.
책 속에는 삶의 의미를 꽉 채워 살아 온 인생 선배가 있었고, 존재만으로도 감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가족’이 있었다. ‘행복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둘째 딸 한결 씨가 아버지께 쓴 편지. 이 책을 읽고 내가 저자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다.
- 김 태원 (구글 상무,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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