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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누드

불가능한 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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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예술철학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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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23g | 125*200*15mm
ISBN13 9791159253812
ISBN10 115925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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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는 육신과 발가벗음 사이, 욕망과 수치심 사이를 중재하여 미의 기준을 수립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과연 무엇으로 어떤 이론적 근거를 가진 것인가? 누드의 그러한 뜬금없는 등장은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철학의 대상으로 부상한다. 누드는 아카데미가 특히 애호하는 주제가 되어 우리를 질리게 만들더니 마침내 이론을 조작하는 자가 된 것이다.
누드는 사물의 본질이나 존재에 대한 대대로 이어져온 탐구에서 계시자 역할을 하며, 그리고 이 때문에 존재론에 대한 감각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 동시에 새로운 탐구 대상을 드러나게 만드는데, 더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 “누드는 그것의 부재, 즉 ‘불가능한 누드’에 의해 그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도록 이끈다. --- pp.29~30

누드는 우리의 정신 속에 감추어진, 혹은 우리가 잊어버린 그 선택들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하는 아카데믹한 누드라 할지라도 그것이 부재하게 되면 그 불가능성을 주목하게 되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재현’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뚫어지게 바라보게 된다. 그 재현이라는 용어는 너무나 일반적이라서 우리에게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누드가 초점을 맞추어온 것, 중국이 간접적으로 보여온 것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거기에서 누드는 우리가 암묵적인 방식으로 굳이 토론할 필요도 없이 늘 생각해오던 것, 즉 형상, 이데아, 혹은 아름다움에 대해 탐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 pp.33~34

유럽의 ‘그림’이라는 것이 있듯 중국의 ‘그림’이라는 것이 있다, 라는 식으로 우리는 확증된 사실처럼 말한다. ‘그리는 사람’이 ‘그린다’. 이 말이 자명한 것은 비단 동어반복이라서만은 아니다. 이러한 행위 자체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리다’라는 말이 이 지점에서 항상 같은 의미를 지닐 것인가? 이렇게 공표된 정체성 아래 ‘그리다’라는 말은 그 개념이 다른 것들과 너무 광범위하게 교류하여 더 이상 명료하게 윤곽선을 그려내지 못하게 되어 용어 그 자체가 해체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 --- p.139

카노바A. Canova가 나폴레옹의 누드 상을 조각할 때 그 개체성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그 형상 속에서 전쟁과 영웅주의의 절대적인 형상을 표현하려고 한다. 누드로 형상화된 그의 누이는 승리의 비너스처럼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이 누드화를 그리지 않고 누드 조각상도 만들지 않는 것도 결국은 바로 이러한 ‘원론적인’ 이유 때문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그 본질의 일관된 차원을 알지 못했고, 그것을 돋보이게 하거나 촉진시키지 못했고, 따라서 중국의 상상력은 이러한 본질들의 육화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육화는 서양에서는 신화적 인물로 드러난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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