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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시대

공유 시대

: 공유 개념과 공유 행위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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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08g | 153*224*14mm
ISBN13 9788946071469
ISBN10 89460714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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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로 포화된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의 최첨단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자 이러한 사회와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공유 시대이다. … 예를 들어 당신이 소셜 미디어에서 업데이트와 사진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이러한 플랫폼들이 더 부유해진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지원하며, 또 당신이 다른 사람과 실제 물건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모두가 물건을 살 필요가 더 줄어든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파괴한다. --- p.9

공유의 이타적 의미, 즉 ‘배려(caring)로서의 공유’는 고작 1970년대에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 책은 ‘공유’의 의미 변화(와 특히 2000년대 중반에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과정)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이 용어의 지배적인 사용과 이러한 사용에 대한 비판이 공히 자본주의에 의해 자가 형성된 어떤 의미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 p.10

공유는 감정을 매우 자극하는 개념이다. 첫째, 우선 그것은 어린 시절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친절하게 공유’하는 것은 유아원생들이 잘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량 가운데 하나이다. 둘째이자 반복되는 것으로, 공유는 항상 좋은 것이어서 당신은 친절하지 않게 공유할 수 없다. 우리는 공유는 배려이며, 그래서 공유 주위에는 따스한 빛이 감돈다고 이야기한다. --- p.11

파일 공유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어떤 행위를 ‘공유’라고 부르는 것의 수사적인 의미를 주시해왔는데, 이들은 그러한 행위와 그 행위에 붙여진 이름 모두를 탐탁찮아 한다. 더욱이 ‘공유’와 흔히 연관되는 긍정적인 가치를 염두에 둔 채 미디어계의 페이스북과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읽고 나면 그들이 광고주나 법집행 기관과 어떤 정보는 공유하고 어떤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 경우 무언가 삐걱거림이 존재한다. --- p.18

나의 관점이 다르다고 하는 이유는, 당신이 이웃에게 드릴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lend)과, 거래를 중재한 인터넷 회사에 약간의 몫을 챙겨주면서 당신이 이웃에게 드릴을 임대해주는 것(rent)이 같다고 내가 생각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러나 ‘공유 경제’의 개념에 이러한 행위 모두가 포함될 때, 우리는 어떤 행위가 ‘진정한 공유’이고(Belk, 2014) 어떤 것이 진정한 공유가 아닌지를 판정 내리는 대신, 공유라는 측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곰곰이 비판적으로 생각해볼 것을 나는 제안한다. --- p.27

이 책이 의지하고 있는 핵심적인 통찰은 오늘날 ‘공유’라는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특정한 의미 구성체(configuration)를 통해 공유라는 단어는 현대 문화에서 특별한 힘을 가진 용어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러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용어가 되었다는 것이다. --- p.37

우리가 공유를 어떻게 이해하든, (배려와 공유라는 맥락에서) 공유는 보통 사람들 간의 친밀한 의사소통, 즉 그들의 경험, 또는 심지어 그들의 삶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실제로 우리는 ‘공유’라는 단어가 친밀한 관계의 특성을 기술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 그러한 ‘공유’의 다른 사례들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소유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p.65

자주 듣는 한 가지 비판은 공유 경제는 공유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단기 임대(renting)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우버는 자동차 공유 플랫폼이 아니라, 사람들이 고용인 보호나 사회적 권리에 대한 아주 작은 힌트도 없이 일하는, 규제 받지 않는 착취적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 p.110

많은 관찰자들이 보기에 공유 경제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그것의 이름이다. 그리고 여러 평론가들이 “그것은 실제로 공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음을 나는 이미 (한 번 이상)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의미는 우리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p.141

만약 진정한 공유는 가족 및 친밀한 집단 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공유 경제가 실제로 공유가 아니라면, 정의에 따라 당연히 공유를 그러한 작은 규모의 사회적 단위 밖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공유 경제는 분명히 공유하는 경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가족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제외하면 어떤 경제도 진정으로 공유하는 경제일 수 없을 것이다. --- p.150

(옥스퍼드 그룹에서부터 AA, 리앨러티 TV를 거쳐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공유’의 치유적 의미를 추적하는 것은 가장 긴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 문제는 바로 ‘공유’가 ‘실제로’ 공유인지 여부가 아니라 이러한 공유의 사회경제적 맥락의 변화와 공유를 매개하는 데 있어 상업적 조직의 힘이 증가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 p.189

이 장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파일 공유’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는데, 여기서는 파일 공유라는 용어가 적절한 용어이며 정부와 오락산업이 선호하는 은유인 ‘해적행위(piracy)’보다 오히려 더 낫다고 주장한다. 둘째 부분은 파일 공유의 틈새 측면, 즉 사적인 비트토렌트(BitTorrent) 파일 공유 커뮤니티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회원이 공유하는 방법, 지나치게 공유한다고 판단하는 시기, 적절한 양의 공유를 초래하기 위한 유인과 제재, 커뮤니티와 이타주의, 그리고 공유와 자본주의 경제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흥미롭다. --- p.192

우리는 이러한 간략한 역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 ① 이러한 맥락에서 ‘공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좀 더 은유적이 되었으며 부분으로 나눈다는 원래의 의미에서 더욱더 멀어졌다; ② 컴퓨팅 맥락에서 공유는 컴퓨팅 자원 부족의 공유에서 풍요의 공유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③ 컴퓨터가 연산 기계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분석하며 저장하는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공유 대상이 하드웨어에서 정보로 바뀌었다. 이것은 3장에서 기술된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라는 단어 사용이 변화한 과정을 상기시키는 변화이다. --- p.199

버닝 맨에서의 공유는 내가 오늘날 이 단어에 대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의 상당 부분을 잘 포착해 보여주고 있다. 버닝 맨은 반문화적이면서 체제 파괴적이고; 버닝 맨은 하이테크 분야와의 제휴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또한 버닝 맨은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 평등, 신뢰, 타인의 수용, 상호관계를 토대로 하는 대인관계 양식을 촉진한다. --- p.237

이 책을 통해 본 것처럼 공유의 개념이 공유가 약속하는 바에 늘 부응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그것은 정말 아무런 약속을 하지 않거나 마지못해 약속할 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나의 홈 네트워크에 프린트 공유를 설정해놓을 때, 나는 공유와 관련된 어떠한 가치도 경험하지 않고; 그러한 가치들을 경험하려는 뜻도 없으며; “그것은 실제로 공유가 아니다”라고 선언하고픈 생각도 분명히 들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공유의 약속은 맥락 의존적(context dependent)이다. --- p.238

공유는 현 사회의 넓은 부분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하고 상반되는 행위와 의미의 집합이며; 공유는 또한 우리가 사는 방식을 우리가 평가하는 규범적인 잣대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유의 서로 다른 의미들; 공유가 오늘날 우리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들이대는 프리즘이면서도 우리가 살면서 따르는 프로그램이 되는 방식; 공유가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논쟁: 이 모든 것은 ‘이제’ 합쳐져 이 시대를 공유 시대로 만들고 있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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