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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필력은 없지만 잘 쓰고 싶습니다

신이 내린 필력은 없지만 잘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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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6g | 145*215*20mm
ISBN13 9791188810994
ISBN10 118881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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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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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를 먼저 쓰라고 하면 어떤 이들은 그런 건 이미 알고 있으니 뭔가 더 대단한 글쓰기 원칙을 알려달라고 한다. 혹시 그런 생각이 드는 독자가 있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썼던 글 중 하나를 택해서 각 문장의 주어에 표시해보라. 주어를 아무렇게나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장담하건대, 주어부터 결정하라는 원칙의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중략) 나는 글을 못 쓰는 학생들에게 언제나 주어부터 결정하라고 말한다.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자 주인공이다. 비유하자면 주어가 바뀌는 것은 세입자 처지에서 건물주가 바뀌는 것과 같다.--- p.39

글을 쓰다 보면 벽을 만난다. 문장은 언젠가는 멈추기 마련이다. 충분한 분량을 쓴 후라면 모를까, 한 문장을 쓰고 마침표를 찍었는데 문장이 멈춰버리면 난감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앞 문장에 쓴 단어를 재활용한다.’ 이 원칙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며, 특히 짧은 문장을 만들 때 도움이 된다. 짧은 문장은 핵심 문장 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만 사용하므로 단어 수가 적다. 앞 문장에 쓴 단어 중 하나를 골라서 다음 문장의 핵심 성분으로 재활용하면 그만큼 문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p.53

튼튼한 건물을 만들려면 튼튼한 벽돌을 여러 장 사용해야 한다. 어떤 견해를 논거로 뒷받침할 때도 그럴듯한 이유는 많을수록 좋다. 이유를 더 찾고 싶다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면 된다. 즉, ‘또 왜?’라고 물으면 된다. 나는 학생들에게 ‘왜?’라는 질문은 언제나 두 번 하라고 말한다. 복잡한 논리학 원칙을 몰라도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p.97

내가 강조하는 또 다른 원칙은 “짧더라도 구체적으로!”다. 형용모순 아닌가? 어떻게 짧은 글이 구체적일 수 있나? 짧더라도 개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구체적인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비슷한 분량의 글인데도 어떤 글은 늘어난 고무줄처럼 헐렁하고, 어떤 글은 바늘 하나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촘촘하다. 이 차이는 결국 글에 사용된 개념의 개수가 결정한다. 못 쓴 글은 말 그대로 개념이 없다. 반면 잘 쓴 글에는 적절한 개념을 의도적으로 선택한 흔적이 드러난다.--- p.135

글쓰기에 미숙한 사람들은 행동이나 말이 아니라 서술로 글을 시작할 때가 많다. 행동이나 말이 부족하면 다루고자 하는 사건의 실체를 드러내기 어렵고, 장황하지만 모호한 글이 되기 쉽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행동과 대화가 변변치 않을 때, 지루한 서술에 의존하게 된다. 서술은 얼마든지 더할 수 있으므로 서술을 하다 보면 뭔가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쓸 데 없는 문장도 많아진다.--- p.145

여기서는 ‘왜 이 문장이 아니라 저 문장인가?’ 혹은 ‘왜 이 문장이 여기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만 강조하겠다. 왜냐하면 이런 질문은 자기 글을 쓸 때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쓰는 문장이 왜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하는지를 따질 때, 우리는 글쓰기 과정 전반을 통제할 수 있다.--- p.149

글을 읽는 속도나 요령은 읽기 능력의 본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읽기가 안 되는 이유는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초보 수준의 독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쓰는 것이다.--- p.200

글은 하나의 구조물이며 겉으로는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이는 글도 그것을 설계하는 기본 원리는 같다.--- p.201

창의적인 글을 쓰고 싶다면 정확해져야 한다. 창의력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 남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사물과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그것을 드러내는 능력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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