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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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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28g | 150*210*20mm
ISBN13 9791187904151
ISBN10 11879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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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업고 대중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얼룩 개구리, 이에 반대하며 자유로운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초록 개구리, 주체성 없이 동료의 선동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개구리들은 권력과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 삶의 요지경을 비유한 알레고리이다. 특히, 초록 개구리조차 제우스 신에게 의존하는 노예근성의 소유자로 설정한 점은 전후의 현실에 대한 작가의 절망적 인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초록 개구리를 통해 제우스(이즘)를 죽이는 결말은, ‘조작된 의식’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는 주체성 회복의 열망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진정한 의미의 절대적 존재(신)는 없는 것이며, 이는 의식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개구리」의 주제의식은, 혼란한 전후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라는 점에서 한국 알레고리 소설의 빼어난 성취라 할 수 있다.
-「05 김성한의 「개구리」전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풍자」 중에서


이청준의 「침몰선」은 한 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은 성장기의 주인공이 자아에 눈뜨면서 자기를 둘러싼 외부 세계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가운데 정신적으로 한 단계 승화되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소설이다. 흔히 교양소설(敎養小說)이라고도 한다. 삶을 구성하는 두 요소인 내면세계와 외부 현실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는 고통스러운 과정, 즉 ‘자아의 껍질을 깨는 아픔’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하여, ‘성장’은 ‘나’를 성찰하는 행위인 동시에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가족(고향)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31 이청준의 「침몰선」서글픈 성장 이야기」 중에서


문학의 성격은 1990년을 전후로 커다란 변모를 겪는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가사회주의의 붕괴는 한반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 지구의 자본주의화는 그간 우리 문학을 주도했던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밀어내고, 개인의 내밀한 욕망을 주된 탐색의 대상으로 삼게 만들었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존재의 내면을 응시하는 방향으로 문학의 초점이 이동하였다. 이를 욕망의 부활로 지칭할 수 있을 터인데, 역사(공동체/우리)에서 일상(개인/나)으로 문학적 관심이 이동한 것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혹은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불평등의 조건과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던 윤리 지향의 문학이, 어느덧 스스로의 내면(욕망/뿌리/기원)을 되돌아보는, 즉 ‘존재의 시원’을 탐구하는 문학으로 몸을 바꾼 것이다.
-「38 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존재의 뿌리를 찾아서」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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