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글을 쓰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쓰고 나면 스스로 놀랄 것이다. 힘은 들지만 쓰고 나서 느끼는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가슴 뿌듯하다. 글쓰기가 힘들면 감사 일기와 감사 편지 쓰기부터 시작하자. 감사거리가 늘어나면 글쓰기 실력도 늘고 기쁨도 커질 것이다.---p.46
신문은 우리가 매일 접하기 때문에 항상 가까이에 있다. 접근하기가 쉬워 편리하고, 이로써 실천력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신문 하나는 구독하고 있다. 현재 읽고 있는 신문이 훌륭한 글쓰기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96
글은 쓰면서 생각하고, 고치면서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정리되어 나온다. 말이 주관적이라면 글은 객관화의 과정을 겪는다. 글은 기록으로 남는 까닭에 책임을 져야 한다. 글이란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꾸어가면서 공감을 얻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글을 쓰면 객관적이 되고 냉철해진다. ---p.162
책은 콘텐츠 50퍼센트와 기술 50퍼센트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그것이 암묵지로 자신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이것을 밖으로 꺼내는 게 기술이다.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작업이 바로 기술인 것이다. 이 기술은 익히면 된다. 기술은 익히면 자기 것이 되지만 배우지 않으면 영원히 자신과는 상관이 없게 된다. 나는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은 모두가 책을 쓸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믿는다. ---p.171
‘책을 쓰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냄으로써 운명이 바뀌었다. 나는 인간개발연구원 원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을 거쳐 재능교육 사장이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직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책을 펴낸 덕택에 가능했다. 《명예퇴직 뛰어넘기》, 《감자탕교회 이야기》,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읽기》 등 9권의 책을 통해 리더십과 자기계발에 관한 나의 생각을 정리했고 하고 싶은 이야기와 문제의식과 해결 방안 역시 책을 통해 풀어나갔다. 나는 지금도 쓰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