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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제 그런 사람 아니다

오빠 이제 그런 사람 아니다

: 비호감 소심남 환골탈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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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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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44g | 128*188*16mm
ISBN13 9791189692018
ISBN10 11896920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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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이 그 여자에게 ‘비호감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당신을 비호감으로 느끼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당신은 그녀 앞에서 자의식 과잉 상태에 있다.
둘째, 당신은 그녀와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인기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기가 없을까?」중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이 정말 ‘단순함’과 ‘소심함’뿐일까요?
남자의 인기와 그 사람이 ‘멋진지 추한지’, ‘세련됐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신체적 조건은 관계가 없을까요?
물론,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적 콤플렉스를 지닌(지닐 수밖에 없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역시 ‘생각’입니다.
‘이대로 있다간 평생 여자 없이 살아야 할 거야…….’ 하고 끙끙대며 고민하지 말고, 그 현실을 앞으로 ‘어떻게 바꿔야 할지’ 제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제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은 ‘쳇바퀴 돌 듯 하염없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할지 결론까지 도출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고쳐야 할 것」중에서

‘속내를 드러낸다.’라는 말은 ‘상대방에게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라는 의미입니다. 단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과는 다릅니다.
당신이 보여 주고 싶은 모습, 꾸며 낸 모습을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나약하고 부족한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기대는 것도 아니며, 그런 자신이 추악하다고 자기 비하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그 모습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상대방에게 맡겨야 하지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경청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면, 당신의 음흉함은 도리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만날까? 누구와 만날까?」중에서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가장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나랑 사귀어요.”, “오늘 밤 함께 있어요.”, “사랑해요.”란 말에 “싫어요.”, “안 돼요.”라고 거절당했을 때 절대로 의기소침해지거나 매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단념하는 일입니다. (거절당했다고 화를 내는 건 당치도 않습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옛말을 믿고 집착하면 안 됩니다.
그녀가 당신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당신의 모든 면이 거절당하고 부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친해지고 싶다.’, ‘사귀고 싶다.’, 또는 ‘같이 자고 싶다.’라는 당신의 마음이 그녀에게 전해졌고, 그녀의 ‘싫다.’라는 의사도 당신에게 정확히 전해졌습니다. 양쪽으로 전해졌다는 말은 당신이 비호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거만하거나 소심하게, 말없이 음흉한 눈빛만 번뜩거리던 시절에 비하면 대단한 발전이지요. ---「어떻게 ‘연애’를 할까?」중에서

‘도대체 난 왜 인기를 얻고 싶어 했던 걸까?’
제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인기‘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즉 ’사랑받는 방식‘을 알면 알수록 점점 ’사랑하는 방식‘을 잊어버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각의 쳇바퀴에 빠져 있던, ‘생각은 할 줄 알지만, 어두운 사람’이었던 저는 최근에서야 한 가지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바로, ‘인기를 얻고 싶다(비호감이 아니라고 보장받고 싶다).’라는 것은 ‘연애하는 남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사랑받는 남자가 되고 싶다.’라는 사실을요.
---「인기를 얻고 난 후에 생각한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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