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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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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 우리출판사 | 1999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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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611148
ISBN10 89756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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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전라북도 변산의 내소사 아래서 태어났다. 그러나 경찰관인 아버지의 발령과 함께 월명암 밑으로 이사하여 죽 그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에 대 지묵선사를 보았을 터이지만 막상 불법이란 멀기만 해서 대선사를 알지 못하고 선사의 나들이에 등네 아이들을 모아서 대선사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놀리던 악동이기도 했다.

당연한 것처럼 신학을 공부해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신학은 겨우 한학기의 인연이 있었을 뿐이었다. 종교에는 인연도 정열고 없다고 했는데 달랑 배낭 하나만 메고 다녀온 스리랑카와 태국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했다. 특히 낯설지 않은 스리랑카의 거리는 마치 저자가 예전에 살았던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고, 그런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가고 싶은 욕망을 안겨다 주었다. 불법을 알게 했고 글을 쓰게 했고 인도철학을 공부하게 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인도철학과)에 재학중이다.

단편 『부처여! 아, 부처여!』『가는 곧 모댜온뎌』『부처도 없고 조사도 없고』『돈 버는 부처』『내일엔 꼭 이혼하리라』중편『어머니 나라에 가고 싶다』장편 『짧은 사랑 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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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두사라는 약속대로 여인을 제1왕비로 맞아들였다. 이젠 왕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왕으로서의 고통과 시름도 여인으로하여 잊을 수 있었다. 연인은 빈두사라에게 삶의 의미를 주었다.

매일 밤 여인의 처소에 들면서도 낮이 되면 여인은 언제나 그리운 존재였다. 밤은 그렇게 짧은데 낮은 왜 그리 긴지 빈두사라는 하루 해가 답답하기만 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가 무섭게 여인의 처소에 들어 밤이 다 지치도록 여인의 품에서 놀다가 일어났다.

그래도 빈두사라는 피곤하지 않았다. 예전보다 더 젊어진 느낌이었다. 이제는 전쟁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여인의 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여인이 만일 아들을 낳으면 그가 빈두사라의 이루지 못한 꿈으 이룰 것이다. 바람이 있다면 그것뿐이었다.

여인은 첫날 밤의 인연으로 임신을 했다. 여인의 배가 남산만 해졌어도 빈두사라는 여전히 매일 밤 여인을 찾았다. 링가와 요니가 엉기는 쉬바의 향연 때문만은 아니었다. 6~7개월이 되고 그런 사랑 행위를 할 수 없어도 빈두사라는 여인의 방을 매일 찾아갔다.

행복이었다.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 내내 쌓인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 여인의 배가 남산만해졌을 때 빈두사라의 성욕도 깨끗히 가셨다. 그저 여인의 부풀어 오는 배를 쓸다보면 고환에 고인 정액도 말라 없어졌다. 여인이 애를 낳을 때가지 그런 이상한 현상은 계속되었다.

“어찌 되었다더냐?”
왕비가 드디어 산방으로 아이를 낳으러 들어갔다. 왕은 산방에 들지 못한다는 것이 원망스러웠다. 빈두사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산방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산방으로부터 전갈이 왔다.

“아들이라 하옵니다.”
“아들이라고?”
새삼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이 신기하기만 했다. 그 동안 빈두사라는 다른 부인들에게서 여러 아들들을 두었다. 그 많은 아들을 낳아도 신기해 본 적이란 큰아들인 수사이마뿐이었다. 그것도 지금의 신기함에는 차마 비교할 수 없었다. 지금은 그때와 달랐다. 설레임이었다. 알 수 없는 설레임이 온몸에 전율처럼 와 닿았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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